지금으로부터 3년 전, 2021년 5월, 야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니가타 경마장에 직관하러 간 적이 있다.
이 시기에는 일본은 관광객은 물론이고 비즈니스 출장까지 입국 자체를 걸어잠갔고,
심지어 지역마다 감염자수에 따라 지역간 이동도 쉽게 못하는 상황이었다.
(강제는 아니었지만 사회적 분위기라고 쓰고 눈치 때문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 때는 4월에 도쿄와 오사카의 감염자수가 급증해서,
도쿄와 한신 경마장이 무관중 개최, 유일하게 니가타 경마장이 유관중 개최를 하던 시기였다.
(2020년 야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적막한 한신 경마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
당시 모든 경마장이 그랬지만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로프를 걸어놔서 앞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게 했다.
딱 똑같은 위치에서 지금과 비교하면 거의 격제지감.
당시엔 이게 위너스 서클까지의 최대한 가까운 거리였다.
그리고 관중 수는 지정석 정원의 20%로, 약 1천명 정도만 입장 할 수 있었다.
즉, 티켓 따는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이다.
관객이 별로 없고, 육성도 자제해서 적막함만이 가득하던 경마장.
거리를 지키자는 팻말을 들고 있는 직원.
지금은 팻말이 "플래시 자제" 또는 "말이 입장하거나 스타트 전에는 조용히" 같은 팻말을 들고 있다.
관중도 별로 없었기에 당연히 마권 발매기도 거의 다 쉬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도 인형은 팔고 있었지만, 경마장을 찾는 관객이 적어서
신상 인형이 잘 안 나오던 시기라 가짓수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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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니가타 경마장을 다녀오고 나서,
갑자기 3년 전 니가타 경마장 직관이 생각나서 돌아보게 되었다.
2020년 겨울이 막 끝나갈 무렵, 일본 쇄국이 발표되었을 때,
급하게 본가에 다녀오면서 본 가족 얼굴을 3년 가까이 못 보리라 생각은 못하던 때였고,
1년 쯤 지나고 나선, 향수병을 없애기 위해 거의 매주 주말마다 경마장, 야구장, 축구장을 들락날락하면서 버티던 시절이었다.
지금이야 뭐 일상처럼 경마장을 다니고 있지만,
아무도 없던 시기를 경험해보니 철야나 인간 경마가 힘들지라도 차라리 지금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저때 G1 경기 보면 이게 G1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적막하고
관중석 울타리 뒤에 마이크를 다는데, 거리를 두다보니 마이크에 함성이 잘 안 닿았을거임.
코로나 때문에 본가에 3년 가까이 못갔었습니까? 1년에 한번도 못갔었군요..
캬~
니가타 그냥가도 뭐없는데 코로나때 갈생각을 어케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