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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를 오랫동안 플레이하기도 했고

프롬겜 및 소울라이크 게임 중 메이저한 작품은 이래저래 해보기도해서

카잔이 처음 공개됐을때는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었음

하지만 CBT가 열리고 주말동안 플레이해보니

기대가 걱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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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잔을 보고 ‘저새끼 원작에선 이미 죽지 않았어?’라고 생각하는 중붕이들을 위해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카잔은 던파 세계관의 if격인 스토리로써

‘만약 카잔이 추방자의 산맥으로 유배당하다가 살아남는다면?’이라는 가정으로 시작하는 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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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의 지배자인 카1론(씨발 왜 카1론이 금지어냐?)의 명을 받은 블레이드 팬텀이라는 귀신이

추방자의 산맥으로 유배중이던 카잔의 육신을 발견하고, 카잔의 몸을 탈취하려 빙의하지만

카잔은 강력한 정신력과 반투족의 가호로 제정신을 유지함


이후 자신의 몸에 침입한 블레이드 팬텀과의 계약을 통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제국의 황제에게 복수도 하고, 명계의 문제도 해결한다는게 이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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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보면 평범한 복수물이지만…

문제는 연출이랑 대사가 온라인RPG 수준에 머물러있음

개발자영상을 보면 던파에 대해 잘 모르는 서구권 게이머들에게 카잔을 통해 던파라는 IP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보여주겠다고 하던데

솔직히 이 스토리로 던파를 모르는 사람들이 던파세계관에 매력을 느낄거라 생각이 안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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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비주얼적으로라도 매력적으로 보여야하는데

주인공인 카잔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옛날에 만들어져서

지금 기준으로 디자인 자체는 조금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함… 


거기에 배경또한 CBT 분량에서 보여준건 오로지 설산 하나밖에 없음

중간에 동굴도 나오고 사원도 나오지만

평이한 디자인과 일자형 맵구조때문에 이렇다할 인상을 가져오진 못함

거기다 설산구간이 짧은 것도 아니고

CBT 분량인 8시간내내 설산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금방 배경에 질려버린다


카잔과 마찬가지로 설산이 주무대가 되는 갓오브워만 하더라도

설산의 거대한 스케일로 유저를 압도하면서 투박하고 야성적인 멋을 살린데에 비해

카잔은 그냥 강원도 산골짜기 느낌에서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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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인왕처럼 스테미너 관리가 알파이자 오메가인 게임임

모든 행동에 스테미너가 소모되고

스테미너가 오링났을땐 그로기 상태에 빠져서 스테가 다시 차거나 적이 공격하기전까진 아무것도 하질 못함


문제는 인왕의 잔심처럼 스테미너를 채울만한 시스템적인 요소가 전무함

적을 그로기에 빠뜨려서 앞잡을 하거나 특정공격을 패링하면 스테미너가 차지만 

일회성 요소에 그쳐서 전략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불가능하다


거기에 저스트가드에 성공해도 스테미너가 달고, 회피 무적시간도 엄청 짧아서

이 게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적의 공격에 대처하는 방법은 저스트가드도 아니고 회피도 아닌

뒷무빙으로 적이 헛방치는걸 기다리는거임…

정식출시때 저스트가드,저스트회피에 대한 리턴을 손봤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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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는 도부,대검,창 이렇게 세 종류로 되어있는데

다른 소울라이크 게임에 비해 무기 종류가 적어서 그런지

갓오브워처럼 무기마다 스킬트리가 존재함

때문에 스킬트리를 어떻게 찍냐에 따라 전투양상이 확 달라지기도 한다

전투를 반복하며 자기한테 맞는 스킬을 찾는건 꽤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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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인왕베이스로 이 게임, 저 게임 섞어서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카잔만의 매력이 무엇이냐?라고 물으면 명쾌하게 답하기가 어렵다는게 결론…


던파만의 액션쾌감을 카잔에 녹여내려고 했다는 제작진의 코멘터리가 무색하게,

던파 유저 입장에서도 던파의 액션과는 동떨어져있는 게임이었음

그래도 던파를 오랫동안 즐겼으니 정으로라도 사서 하긴 할건데

지금 게임 상태로는 남한테 차마 추천은 못하겠다

"어휴 소울라이크 질린다, 이제 이딴걸 누가 좋아함"



소울라이크 카잔


국내와 해외에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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