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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박으로 친구와 함께 느즈막이 예빈산에 올랐음
생각보다 해가 빨리 져서 헤드랜턴 켜고 야등을 해야했지만
예빈산은 몇번 와봤기때문에 큰 무리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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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견우봉을 지나서 얼마 안갔을때쯤 
길이 철근으로 온통 가로막혀있는거임???? 

어 뭐지 조졌네, 돌아가야되나, 중간에 평평한데다 칠까 
별 생각을 다했는데 
건너편에서 내려오라는 목소리가 들렸음. 

철근을 밟고 조심히 건너서 가니까 
데크 조성을 하는건지 작업자분들께서 근처에서 식사하고 계시더라
텐트가 몇동 있는걸 보니 하산하지 않고 작업을 쭉 하시는듯 했음. 

직녀봉에서 백패킹 할 수 있냐고 물으니, 물론이라고 하셔서 속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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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직녀봉 박지 상태가..?
백패킹 해도 된다면서요..
할수있으면 하라는 뜻이었던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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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없으니 판자위에 친다 (허락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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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대충 먹고 빨리 자고 내려가야겠단 생각만 함. 
와 근데 저날 X-Mid 가져갈까 했다가 얼마전에 갤에서 
크오돔 결로얘기 나왔던게 생각나서 크오돔 갖고 나왔던게 
천만다행이라 생각했음 ㅇㅇ 
비자립 들고갔다간 울면서 하산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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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을때 결로. 
바람은 예보보다 꽤 많이 불었고, 습한건 쏘쏘? 

이런 환경에선 생각보다 결로가 엄청나진 않음. 
바람이 안닿는 발쪽 벽면만 결로가 좀 생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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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문제는 바람이 계속 부는데 팩을 박아둔 상태가 아니다보니
텐트가 바람에 슬금슬금 밀려서 떨어질것 같길래 
새벽에 한번씩 텐트를 다시 제자리로 잡아주어야 했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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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그래도 수도권 30분컷 박지중에 이만한데가 없다
예빈산 뷰는 진짜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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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특) 친구랑 기념사진 한방 박아주고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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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보고 당황했던 철근이 멀찍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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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 완전 탁 트인곳에 되게 큰 데크를 조성할 계획인가보더라
완공되면 진짜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아 이제 사람 겁나 많아지겠네 라는 불길한 생각도 함께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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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빈산 뷰는 진짜 최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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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야스로 마무리. 

이러고 출근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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