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금지어로 설,거,지가 설정되어 있어 설겆이로 바꾸는 점 양해바랍니다.
"결혼은 마지막 사람이 맡는 설겆이."
온 인터넷이 '설겆이'라는 단어로 시끌벅적하다. 설겆이 이야기로 떠들썩했던 건 오늘만의 일은 아니었다. 여성전업주부가 가사노동에서 겪는 고충을 대표하는 일이 설겆이였으니. 텔레비전 드라마나 만화, 혹은 신문 삽화에서 주부는 항상 설겆이하는 모습으로 나오지 않는가. 식구들이 실컷 먹고 빈둥거리는 동안 혼자 설겆이하고 있자면 자신이 동등한 가족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고들 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슈도 같은 주제인가 싶지만, 아니다. 이것은 남성의 이야기이다. 앗, 그렇다면 남성전업주부의 이야기? 그것도 아니다.
결혼을 설겆이에 비유하는 말이다. 젊은 시절 여러 남성과 교제했던 여성이 끝에는 연애 경험은 없지만 경제조건은 좋은 남성과 결혼해 사는 현상.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일방적으로 부양하고 있음에도 피정복민에 버금갈 정도로 비참한 삶을 사는 남성의 삶. 권리는 없고 의무의 족쇄만 존재하는 그런 삶. 식사의 포만감과 노곤함은 남의 몫이 된 채로 끝나고 자신의 몫은 오로지 설겆이뿐인, 그런.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김근철, 뉴스핌, <러 내무장관, 평양 방문..북러 정상회담 개최 조율?>, 2019-04-02.
여태 그런 걸 두고 '공처가', '애처가', '내무부장관(아내 + 재무부장관)과 프로 유부남' 등의 단어로 칭해왔던 만큼, 현상 자체는 새로울 것이 없다. 그러나 '설겆이'는 다르다. 이는 패러다임이 변했다는 신호이다.
공처가는 놀리는 말이면서도 안쓰러워하는 마음이 담겼고, 애처가는 위로의 정서이고, 내무부장관은 자조적인 뉘앙스가 강하다. 왜냐하면 사용자가 같은 유부남들이기 때문이다. 피차 같은 처지이기에 '공감'하므로, 공격으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설겆이는 다르다. 유부남을 향한 철저한 조롱이다. 심지어 사용자도 유부남과 입장이 전혀 다른 미혼 남성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핀터레스트.
정보공개의 비극
어떻게 된 걸까. 참으로 황망하게도 앞서 말한 세 유행어로 비롯된 결과이다. 공처가, 애처가, 내무부장관. 시대는 달라도 이 셋은 아내를 위해 희생하는 남성들을 향한 말이었다. 공처가 애처가 등의 말이 쓰일 적에야 유부남 친구들끼리, 방송이나 소설 등에서나 나오는 말이라 그들의 상황을 직접적으로 알 길이 없어 유부남 당사자만 아는 머나먼 이야기였으나, 정보의 바다 인터넷의 세상이 열리면서 이야기는 달라졌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사적인 이야기 또한 많이 나누었는데, 개중엔 유부남도 있었다. 유부남이 눈물 젖은 손으로 자판을 두드려 만든 글은 뭇사람들의 가슴에 남았다. 그 삶은 희생의 삶이었으니까.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피츠버그매거진.
옛 신화의 마법사가 심복에게 자신의 심장을 담은 상자를 건네주는 것과 같이, 유부남은 월급통장과 인감도장, 집문서부터 아내에게 넘기고 시작한다.
용돈 만 원으로 일주일을 버틴다. 그 옛날 '만 원의 행복'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PD나 주변인들이 간식이라도 챙겨주건만 우리의 유부남들은 그런 거 없이 근성으로 버티고 산다. 일정에 없던 야근으로 늦게 들어왔더니 집안일을 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쫓겨나 계단참에서 밤을 지새운다.
물에 담가진 게임기나 손수레를 타고 떠난 만화책 따위의 이야기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젊은 사람들을 더욱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내무부장관 등의 유행어는 굉장히 위트 있는 말이기에 서로 이야기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인터넷 유행(Meme)이 되기에 이르지만, 그만큼 전파속도도 빨라지고, 참여도 많아졌다. 그 결과는 유부남 이야기의 범람.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Navy Times.
유부남 이야기를 접한 인생 후배들은 깨달았다. 결혼은 사랑만 있어서는 안 된다. 결혼이란 '어제보다 편한 오늘은 오지 않는다'던 특수부대의 슬로건으로 무장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투쟁의 장이다.
심지어 그 생존투쟁의 장에서 유부남을 공격하는 건 외부의 적이 아닌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가족이라는 점이었다. 너무나 가혹한 진실을 목도하고 만 것이다.
결혼 생활을 견디지 못하겠다면 이혼하라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름의 맹세가 굳건히 버티고 있는 데다, 텔레비전에선 거액의 위자료를 받아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여성들의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필시 이혼남은 유부남보다 비참하리라. 그런데 어째서인지 사랑스런 아내는 그런 방송이 나오면 밥숟가락조차 움직이지 않고 집중한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Fratini Vergano.
설겆이론: 결혼은 사랑이 아닌 거래.
그와 같은 간접경험의 총합은 실제의 유부남보다 컸다. 그렇게 유부남의 개념이 재정립되었다. 유부남은, 우리네 아버지가 아니라 그냥 불쌍한 사람들(Les Misérables)이었구나. 와, 나 곧 결혼하는데 어쩌면 좋으냐, 나는 결혼 안 해야지, 배꼽 아래가 머리를 지배하는 남성의 슬픈 숙명이다, 받아들여라. 등.
이런 에피소드가 몇 개 정도에 그친다면 다들 그러려니 할 텐데, 이게 숫자가, 너무, 너무 많았다. 그렇기에 특이 케이스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
말은 않지만 알게 모르게 영향은 컸던 모양인지, 저조한 혼인율의 원인은 경제가 아니라 유부남들의 정보 공개라는 농까지 나올 정도였다. 저런 이야기가 미혼남들로 하여금 정신적 거세를 했기 때문 아니느냐고.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미래경제뉴스.
맞춰진 퍼즐
이런 와중에 인싸아싸론. 즉, 외모 상위권 남성 20%가 여성 80%의 연애경험을 차지한다는 파레토 법칙이 더해지니, 지켜만 보던 미혼 남성들은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한다.
"젊을 때 치기 어린 감정에 연애를 많이 하고, 나이 들어 성숙해지고 진짜 사랑을 찾아 결혼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렇다면 왜 진정한 사랑인 결혼의 형태가 저러한 것인가? 젊은 시기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즐기는 연애엔 사랑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지 않지만, 어째서 저 결혼 생활에 사랑이 있다고 말하기가 이리도 힘든 것인가?
처음부터 결혼에 사랑은 존재하지 않았던 게 아닐까?
결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그저 단순한 거래에 불과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연애는 서로의 파장을 확인하는 사랑의 조율이 아닌, 부양능력을 두고 벌이는 교섭의 과정이 아닐까? 그런데 결혼이 거래라면, 지금 저들은, 매우 불공정한 거래를 한 게 아닐까?"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Business Insider.
근거가 없으면 좋으련만, 인터넷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건 남성들만이 아니었다.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었다.
'여자는 좋은 남자를 얻지 못하면, 좋은 물건으로 결핍을 채우는 거예요. 명품에 집착한다고 하지만, 당신이 좋은 남자였다면 그녀도 지금 같진 않았겠지요.'
'용돈을 줄였더니 화를 내네요. ATM주제에.'
'지금 남편에게선 전 남친이 주었던 설렘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가끔은, 그가 보고 싶다.'
'끝까지 아파트를 제 명의로 해주지 않더라고요. 이혼하면 위자료로 아파트 받을 수 있겠죠?'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픽사베이.
그런 자잘한 이야기가 한데 모이니, 놀랍게도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가 같은 상자에서 나온 퍼즐처럼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아, 정말로 애정이 없기 때문에 가혹하게 구는 것이었구나. 그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살았던 것인가.
물론 이 글에서 예시로 들었던 에피소드는 전부 이해를 돕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어차피 만들어진 이야기이니 빼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젊은이들의 인상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여기에서의 이야기만 보고 사는 건 아니라는 말이다. 일만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퍼즐에서 열 개가 빠진다 하여도 어떤 그림이 그려진 건지 알아보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대학원신문.
설겆이론과 노력무용론
그런데,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웹 상에서의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어디 검증은 되었던가? 죄다 익명이잖은가. 사실이긴 한가?
아니, 좋다. 그들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치자. 하지만 정말로 행복한 부부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굳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힘을 쏟을까? 행복한 가정생활과 충실한 인생을 즐기느라 바빠 의견 형성에 주는 영향이 없을 텐데? 결혼시장에서 낙오된 사람들이 너 한 번 엿 먹어 봐라 하고 던지는 발악 아닌가?
틀린 지적은 아닌 것 같다. 사실 이미 그런 지적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들은 '나는 도태남 맞소'하고 곧바로 인정하고 다시 놀려먹기 시작해 의미는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이들은 왜 이렇게 설겆이론에 열띤 반응을 보일까. 이들이 들어왔던 여러 말과 '설겆이남'을 놀려먹는 레퍼토리를 보면 알 수 있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나영준, 오마이뉴스, <열심히 공부하면 신랑 얼굴이 바뀐다?>, 2006-11-28.
"공부하면 아내의 얼굴이 바뀐다."
아마 국민학교를 다닌 친우들이라면 참으로 익숙한 말일 것이다. 미녀는 성공한 자의 것. 미녀를 쟁취하려거든, 노력하라.
그런데 머리가 굵어지고 난 뒤 다시 떠올려보면 참으로 이상할 것이다. 여자가 무슨 전리품이야? 쟁취하긴 뭘 쟁취해.
그렇다.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설겆이론자도 마찬가지의 입장이다. 사랑으로 얻은 미녀가 아닌 돈으로 얻은 미녀라면 널 사랑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너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는 알고 있지 않았느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위키백과.
"아내에게 잘 해준만큼, 아내도 당신에게 잘해줄 거예요."
방송 등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결혼할 땐 마누라를 두들겨 패다가 나중에 힘이 달리고 퇴직을 하면 쥐여산다는 얘기가 있다.
'여자들이 처음부터 억세게 구는 것도, 그렇게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고요. 처음부터 잘해주세요. 그러면, 아내분도 잘해줄 거예요.'
자기가 바라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행하지 말고, 항상 자신이 원하는 선한 행동을 남에게 베풀어야 한다. 아주 바람직한 황금률이다.
그런데 황금률은 진짜배기 황금 앞에서 무실했다. 아내에게 필요한 경제권을 모두 주었지만, 식비조차도 제대로 받지 못한다.
'노력이 부족한 거예요. 전업주부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아요? 집안일도 좀 해주고 그래 봐요. 정성에 변하지 않는 사람 없어요.'
그런데 아니었다. 의무만 늘었다. 아인 랜드가 말한 것처럼 재산권의 보장이 없으면 인권의 보장도 없다. 국가 단위에서 얘기하는 데도 이럴 진대, 가정이라고 아닐까. 경제권을 넘긴 시점에서 이미 노예의 삶이다. 그러므로 남편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건 가정의 회복을 위한 가장의 헌신이 아닌 노예의 재롱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MensHairCuts.com
유전자수저론
이 외에 다른 레파토리로는 젊었을 때 혹은 결혼 뒤에 만났을 미남. 같은 남성이 봐도 아우라부터 다른 미남의 존재. 회사가 집안에서 가장을 앗아갔을 때, 그 빈자리를 파고들어 부인에게 다가오는 남자의 존재.
이야기를 짜내며 놀려야 하기 때문에 문학적 재능이 필요해 보이지만, 사실 없어도 된다. 카페에서의 브런치, 백화점 문센언니, 복근이 아름다운 스포츠 강사 등 몇 개의 키워드를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유부남들은 설겆이론자들이 원하는 반응을 보여주곤 하니까.
육체적으로 우월한 남자의 유혹은, 결혼이라는 얄팍한 신의가 붙잡아둘 수 없다는 전제에서 이루어지는 공격이다. 유전자수저론이라고 해야 할까.
기존의 수저론이 노력은 경제적 배경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면, 유전자수저론은 노력으로 유전적 배경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Arch Daily.
그런 의미에서 유전자론이 훨씬 잔인하다. 수저론이 어차피 사회가 사람 자리 다 정해두었으니 너도 나도 위를 쳐다보는 건 그만두고 자기 자리 찾아가는 게 옳지 않느냐는 결론으로 이끌지만 그래도 네 자리가 있긴 있다는 말이다.
설겆이론은 네가 노력해서 얻은 자리는 그저 착각에 불과하고, 결국 따져보면 스스로 노력해서 족쇄를 찬 것에 불과하다는 조롱이다.
설겆이론을 이야기하면서 곁다리로 불륜 이야기도 나오긴 하지만, 설겆이론의 핵심은 애정을 받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떠안은 부양의 고통을 얘기하는 것이니 불륜의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앞서 얘기한 것처럼 이게,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것과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과 겹치니 실제와 상관없이 그런 두려움을 주기엔 충분했기에….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로이 리히텐슈타인 作, 「헹복한 눈물Happy Tears(1964)」.
설겆이론자의 눈물
설겆이론자들의 놀려먹는 모습이 워낙 신나보이기 때문에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들로 보이지만, 그들의 키보드를 적신 건 그들 자신의 피눈물이다. 그들은 이미 무너진 상태이다.
그들의 언사엔 숨은 명제가 있다. '사랑받을 수 없는 사람은 아무리 노력하여도 사랑받을 수 없다.'
이제 그들은 인생 선배들의 경험을 통해 노력을 해도 안 된다는 걸 알았기에 포기했다. 그렇기에 설겆이론을 '낙오자의 아우성'이라고 해봐야, '그래서 뭐?'. '나도 알아.' 정도의 반응으로 쉽게 인정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모든 걸 내려놓았기에 그들의 행동을 몇 마디의 말로, 특히 체면을 자극하는 단어로는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영화 「조커(2019)」 中.
그런 이들이기에 내면은 지독한 우울로 가득 차 있다. 내가 어떤 노력을 해도 사랑받을 수 없다면, 나와 같은 처지의 군중 속에서 인정이나마 받겠다. 나중에 자신이 울게 될 건 분명하지만, 적어도 이 순간엔 함께 웃을 수 있으니까.
그렇기에 설겆이론자들에게 '가서 네 인생을 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설겆이론이 한창 무르익는 지금 세상이 아닌 인터넷에 남아야지. 지금과 같이 이렇게 남들과 같은 마음으로 웃을 수 있는 순간이, 내일 당장 끝날 수도 있는데 최대한 즐겨야지.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Forum Arbeitswelten eV.
같이 보면 좋은 글: 《탕핑족,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렇게 모든 걸 체념했다는 점에서 탕핑족이 떠오를 것이다. 탕핑족은 어차피 취업도 안 되고, 부양도 안 되는 걸 아니까 내 한 몸 건사하기 위해 드러누운 젊은이들이다.
한국의 설겆이론자도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중국의 탕핑족과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탕핑족은 윗세대의 삶을 은연중에 동경 하나, 설겆이론자는 윗세대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들의 삶을 알고, 그들의 전철을 밟지 않았다는 점을 다행으로 여긴다.
그들은 마치 병사와도 같다. 앞서 나간 다른 병사들이 지뢰를 밟고 산화하는 모습을 본 병사. 예견된 멸망을 피했다는 사실은, 죽은 사람을 위한 애도보다도 나는 아직 살아있다는 은근한 기쁨부터 피어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돌격을 하지 않은 겁쟁이라고 암만 욕해봐라. 아직 사지 멀쩡히 붙은 내가 이긴 거다. 지뢰밭으로 달려든 용기 있는 자들은 죽거나 불구가 되어, 내 선택이 옳다는 증거로 남아있지 않느냐.
프랑스의 설겆이론
그러고 보니 외국엔 이런 민감한 주제를 가지고 얘기한 적이 없었는가? 왜 없겠는가. 외국도 사람 사는 곳이고 결혼 문화 존재하는 곳인데.
오늘 이야기할 책은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프랑스의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쓴 소설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1857)」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위키백과.
이 소설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였다. 1822년. 들라마르 가문의 장녀 델핀 들라마르는 1839년 보건사(Officier de santé) 외젠 들라마르와 결혼하게 된다. 루앙 동쪽으로 30km 떨어진 작은 마을 리Ry에 정착한 그들은 딸 앨리스를 낳고 평범한 가정의 삶을 살았다.
물론 그렇게 잘 먹고 잘 살았다면 그들의 이름이 지금까지 알려질 일도 없었을 것이다. 델핀 들라마르는 결혼한 뒤 극심한 공허감에 시달렸다.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그녀는 온갖 비싼 물건을 사들이며 사치를 부렸다. 두 명의 남자와 불륜도 저질렀다. 나중엔 두 남자에게 버림받고, 빚 독촉장이 날아들기에 이른다. 결국, 1848년. 델핀은 비소를 마시고 그녀의 짧은 생애를 마무리지었다. 딸 앨리스와 자신의 사치로 거액의 빚을 진 외젠을 남겨두고.
플로베르는 루앙신문Journal de Rouen에 실린 델핀의 이야기에 홀린 듯이 빠져들고는, 그것을 바탕으로 소설을 써 내려갔다. 그래서 큰 줄거리는 델핀의 이야기와 같지만, 디테일에서 차이가 난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위키백과.
설겆이남 샤를
드센 어머니의 치마폭을 벗어나지 못한 소심한 남자 샤를. 재수 끝에 보건사가 되어 병원을 차리기도 하고, 이상형에 가까운 매력적인 여자 엠마 루오와 결혼해 귀여운 딸 베르트 보바리도 보고, 그럭저럭 행복한 삶을 보냈다.
모두 착각이었지만. 샤를이 환자를 볼 때 엠마는 세련된 금발미남 로돌프와 입을 맞추고, 젊고 풋풋한 레옹과도 몸을 섞는다. 내연남에게 선물 주고 데이트한다고 빚은 빚대로 지고, 남자 다 떠난 뒤엔 남편을 보필해 출세하겠다는 욕심으로 새 의학 기술을 배우길 종용하나, 결국 그 시도가 의료사고로 환자를 죽게 만들어 병원에 악영향을 주기까지.
샤를도 모르고 갔으면 마음이나마 편했겠지만, 엠마가 서랍에 내연남들과의 연애편지를 고이 모셔뒀기 때문에 집을 정리하던 샤를이 보고 만다. 편지를 읽은 샤를은 남편인 자신을 단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닫고, 결국 지독한 절망 속에서 시름시름 앓다 죽어버리고 만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이한세, 중앙일보, <노인이 고독사를 두려워하는 이유>, 2018-07-19.
묘사가 워낙 세밀해, 샤를과 같은 처지에 있는 연애권력 제로의 남성이라면 차오르는 눈물을 삼키기 힘들 것이다. 특히, 엠마의 장례를 치르면서 주변인을 돌아보고, 가재도구가 처분되는 와중에 엠마의 서랍을 열고 오열하는 장면은 정말이지….
샤를 보바리의 이야기는 설겆이론자들이 말하는 설겆이남의 전형이다. 결혼 내내 사랑받을 수 없었던 남자의 비극 말이다. 아니, 어쩌면 일은 일대로 도와주고 밥은 밥대로 차려주고, 남편에게 증오를 쏟지 않은 데다, 일방적인 부양으로 인한 고통보다 불륜으로 인한 파국이 중심이므로 아니라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소설을 꺼낸 이유는 단순히 설겆이남을 외국에서도 이미 다루어졌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이와 같은 파국을 피하기 위한 단서가 여기에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CGNTV 블레싱 한반도> 유튜브 채널.
사실, 언뜻 보면 파국은 예정된 수순 같다. 엠마가 샤를과 결혼하게 된 것도 그저 아버지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는 딸이 못마땅해 결혼 지참금이나 좀 받자고 시집보낸 탓이 크고, 자신의 욕구도 제대로 파악 못한 채 수동적으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샤를과, 매 순간 일어나는 자신의 욕구에 솔직해 욕구충족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엠마는 워낙 상극이라 성격 상 궁합도 안 맞는다.
외모나 센스, 혹은 같은 관심사가 있으면 그 간극을 줄여줄 법도 한데, 하필 샤를은 이성 친구는커녕 동성친구도 없어 처참한 패션센스는 물론이고, 더러운 손톱에 지저분한 수염으로 대표되는 못난 행색. 반면에 엠마는 도시사람에 버금가는 우아한 미인인 데다, 항상 어떤, 마음을 자극하는 낭만을 품고 사는 여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일탈이 부를 결과를 알면서도 로돌프의 유혹에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Dapper Dude.
로돌프는 정말 샤를의 대척점에 있는 존재이다. 항상 손거울을 들고 다니며 수염을 다듬는 이 세련된 금발 남성은 시적인 말로 엠마를 사로잡는다. 그의 문학적인 말은 옆집 약사 오메 선생의 아무 말과는 또 다르다. 엠마가 남몰래 품고 있던 '고독'의 정서를 읽어주는 말이다. 게다가 적절히 탄탄한 몸에, 가까이 있으면 바닐라와 레몬 향기도 은은하게 풍기니.
그렇기에 그의 품에 안기는 건, 따스한 여름 햇살에 안기는 듯, 부드럽고도 따스한 행복의 감촉이다. 그런 밀회 이후 남편 샤를을 보면….
엠마는 가정에 정이 떨어진다. 가정은 그녀가 그리는 이상세계가 아닌 현실이므로. 보건사 남편의 뒤치다꺼리와 지겨운 육아만 있는 삶이므로.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MBC뉴스.
엠마가 조금 참았다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로돌프 같은 꾼에겐 누구나 속절없이 당하지 않을까. 사실, 로돌프가 오기 이전에 평균적인 수준의 매력을 가진 레옹에게도 흔들린 적이 있긴 하다. 다만 이땐 엠마는 엠마대로 참아 넘길 이성이 있고, 레옹은 레옹대로 수줍어서 바로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이렇게 보면 사실상 처음부터 잘못된 결혼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럼 딱 봐도 끗발 차이 나면 결혼하지 말라는 이야기인가? 그럼 이미 그런 형태의 결혼을 한 사람들에겐 미래가 없는 것인가? 아니다. 답은 우리가 잊은 것 중에 존재한다. 보바리 부인의 이야기를 읽고도 자주 잊곤 하는 것.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애니메이션 「심슨가족The Simpsons(1989)」 中.
가족의 목적
바로 딸 보바리. 긴장감 넘치는 불륜의 현장을 비추는 소설에서 딸 보바리는 잊을만하면 존재감을 보인다.
딸 베르트가 힌트인 이유는 가족의 가장 근본적인 형성 목적을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서로 밉다 할지라도 자녀를 위해서 앙금을 잠시 밀어 두고 뭉치는 게 부부이다. 부부가 현재를 희생해 돈을 벌고 자산을 쌓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이다. 자신들은 몰라도 자식만큼은 풍요 속에서 행복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부부의 경제활동은 자녀를 위한 희생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세계의 부부들은 오늘도 많은 것을 참고 산다. 그러므로 보바리 부부 둘 다 자녀를 우선시해야 했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소비라이프뉴스.
그런데 정작 이 둘 사이에서 자녀는 항상 뒷전이다. 둘의 대화 어디에서도 자녀의 자리는 없다.
엠마 보바리는 자신이 되고 싶었던 무언가에 항상 매달리며, 그 결핍감에 남자를 찾아 쏘다니고 사치를 부린다. 샤를 보바리는 딸이 태어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우선순위는 자신의 이상형인 엠마 보바리의 기분뿐이다.
보바리 부부가 워낙 딸에게 무신경해 약사 오메네에서 맡아주다시피 하는데, 알뜰하고 억척스러운 오메 부인도 혀를 찰 정도로 꼴이 말이 아니었다. 구멍 난 양말에, 꾀죄죄한 몰골에, 항상 침울하기까지.
딸을 묘사하는 문장 하나하나가 망가진 가정의 비참함을 몸소 느끼게 해 준다. 이쯤 되면 「레 미제라블(1862)」의 코제트보다 불쌍하다. 코제트에겐 장 발장이라도 있었지만 베르트에겐 아무도 없으니까.
샤를은 그래선 안 되었다. 딸을 사랑한다고 마음속으로만 되뇌어선 안 되었다. 직접 살펴봤어야 했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원선우, 조선일보, <[단독] MZ세대 병사 등쌀에… 軍 “대대장 잘 보살펴라”>, 2021-09-02.
만약 샤를이 일반적인 아버지처럼 딸에게 관심을 기울였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아니,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우선순위를 항상 딸에게 맞춰뒀다면 이런 꼴이 나진 않았을 것이다.
딸의 초췌한 몰골을 보고 나면 당연히 양육을 담당했던 엠마의 일탈행위에도 관심을 가졌을 테니까. 그러면서 자연히 엠마의 동향도 눈치챘을 것이다. 그러면 엠마의 바람까지는 막지 못했더라도, 적어도 가산을 탕진하고 빚을 지는 사치 정도는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돈을 딸을 위해 무조건 쓰게끔 할당하면서 가계부를 점검했을 테니.
그러니, 이혼까지는 막을 수 없었겠지만, 최소한 딸 베르트가 부모를 모두 잃고 홀로 방적 공장*을 전전하며 사는 비참한 끝을 맞이하는 일만큼은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는가.
* 19세기 아동 공장 노동자의 평균 수명은 17세 미만.
사진은 내용과 관련이 없음. 출처: 현대해상 공식블로그.
소설을 얘기하는 도중 드라마까지 꺼내 들어서 미안하지만, 드라마의 막장 부부조차 자녀를 위해 얼마나 희생했는 지를 이야기하고, 얼마나 자식을 사랑하는지는 빠지지 않고 나온다. 최소한 자녀를 위한다는 마음은 남았기 때문에 부부도 험난한 이야기 끝에 종래엔 화해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기에 설겆이론의 불을 끌 수 있는 건 다른 게 아닌 자녀에 대한 책임과 사랑의 눈물일 것이다.
배우자에게 주지 못하는 애정. 자녀에게만큼은 주도록 하자.
그것이 가족의 평화를 부활시킬 유일한 희망이니까.
이렇게 마무리하려는데, 너무 충격적인 걸 봤다. 부산물. 설겆이당한 남성의 자녀는 결혼 생활의 부산물이라고 불린다. 자녀를 보고 부산물이라니.
여초 사이트에서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는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은 것처럼, 남초 사이트에서도 나는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질 않았다.
내 자식은 부산물이 아니다. 서울물이다. 같은 자신감에 넘치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손익계산서와 배신감을 안주로 삼킬 소주의 자리는 있어도 자녀가 안길 자리는 어디에도 없다니.
자녀.
한국 가정평화의 출발은 자녀를
아껴주는 데 있는데
자녀만.
자녀만 아껴주면 되는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한국인의
해방이라고 설겆이론자들이
이를 갈고 우겨대니
나는 울 수 밖에.
슬프다.
그렇게 계약관계 제대로 확립할 냄져면 퐁퐁남 소리 안듣지. 연애경험 없고 순진한 야붕이들이 상대방 파악 못하고 호구잡힌걸 설거지론이라 부르는데, 그 양반들에게 니 전제는 안먹히지.
윗글이 그거라도 하라는 마무리라고
차악 선택하세요 하는 글에
우리게이는 딸바보가 뭔지도 모르노? 그 딸바보가 3040 퐁퐁남에 대거 포진된건 걍 이악물고 보기 싫은 진실이지?
독서딸치는새끼들=학벌열등감, 멍청이가 책을 많이 읽으면 책을 많이 읽은 멍청이일뿐
그 프랑스는 일찍이 설겆이 현실을 깨닫고 폭풍이혼 + 혼인율 떡락했자나ㅋㅋㅋ 출산율 통계도 떡락해서 비혼출산율까지 편입시키는데 혼외출산율이 절반인 알파연애대국 아니노 - dc App
저능아 겆이
아이고 그래, 니놈들 때문에 출산율 개떡락해서 프랑스 제끼겠다. 아주 잘했다 이 등신들아~
낙태만 안해도 프랑스 쌉이기는거 아니노ㅋㅋㅋ - dc App
퐁퐁단 아재들이 말하는거 못들었냐? 그래도 지자식은 이쁘다고 한다. 부산물이라 놀리는건 우리가 하는거고 ㅋㅋㅋㅋ
독갤 이 병신새끼들은 지들이 글좀읽고 글좀쓴다고 생각한다는데 생각하는꼬라지보면 사고의 발전이 야갤선동꾼보다 나은 점이 없음 ㅋㅋ 오히려 선동하는 새끼들이 사태의 핵심을 제대로 짚는 새끼들이 더 많음 ㅋㅋㅋㅋ
부산물이라는건 지 새끼가 아닐수도 있다는 의구심 + 사진처럼 성형으로 속인 면상과 너무나도 다른 얼굴 때문이 아니겠냐
설거지론이 마음아프다 사랑없는 결혼이라도 니 혼자라도 애새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버티자 이게 끝임?
머??? 자식에 대한 사랑??? 없어?????! 푸하하하핳 기러기아부지~ 어디로 가시나요~ 기러기아부지~ 어째서 가시나요~ 기러기아부지~ 언제 돌아오시나요~ 기러기아부지~ 밥은 잘 먹고 다니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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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자식에 대한 사랑??? 없어?????! 푸하하하핳 기러기아부지~ 어디로 가시나요~ 기러기아부지~ 어째서 가시나요~ 기러기아부지~ 언제 돌아오시나요~ 기러기아부지~ 밥은 잘 먹고 다니실까요~
야 ㅋㅋㅋ 애새키 눈에 넣어도 안프니까 가정이란게 있다면 애새키는 품을거야, 근데 퐁퐁부인은 없어도 좋은 것 같아, 근데! 이혼하면 재산 반띵 당해서 자식새키 혼자 부양하다가 애새키 인성 버리고 파국만 남을거라 이혼은 못하겠어 그걸 여편네가 아니까 구박하는 건데 퐁퐁이가 대체 뭘 어떻게 하겠어? 재산분할법을 개헌을 하는게 설거지론 최종 목적이다 알아들어?
사실 퐁퐁이들도 자기 설거지 당한 거 아는데 개같은 나라 법이 그러니까 자기합리화를 해, 그래도 자식이라도 있는 내가, 가정을 부양하는 내가, 저 쪼가리 미혼 1인가구 보다는 나은거야 라고, 근데 설거지론은 계속해서 그 '알고 있는 것' 을 끌어내라 할거고 최종적으로 개헌 말고는 답이 없음을 모두가 알고 행동하게 되는거야
그래, 진짜로 불평등이라 생각되면 유치하게 설거지니 퐁퐁이니 빈정거릴게 아니라 공론화시켜서 법개정하자고 하는게 맞지. 방법론은 이게 맞다.
가정이 유지되고 자식들이 먹고 사는 건 그나마 부성애 때문에 사는거다 나도 설거지론에 해당하는 부모님의 자식이지만 결국 자식들은 부성애 때문에 겨우 살아가는거더라. 모성애는 개뿔 자식들 위해서 쓰라는 돈 전부 지 사치에 쓰고 주변사람들한테는 본인이 피해자라고 코스프레 하고 좋은 이미지 다 만들어놓고 남편 개 ㅄ 만들어 놓는게 현실이다. 나가서 돈벌기 바쁜 사람한테 자식한테 신경 안써서 그런거라고? 부성애가 있으니까 그나마 가족이 유지되는거다. 은근히 글 보다가 마지막에 남자한테 책임전가하는거 보니까 개빡치네 갑자기.
ㅇㄱㅆㄹㅇ - dc App
미친 남페미새끼야 아빠보고 한남충 거리는 딸을 어떻게 사랑함?????????
잘못된 이해와 알량한 글재주가 결합하면 이런 쓰레기가 나오는군요
현실 프랑스 혼인율 통계라도 봤으면 못적었을 이야기ㅋㅋㅋㅋ PC원조에 난민원조 설겆이 원조 3대 타이틀 보유한 디스토피아가 유럽짜장아니노ㅋㅋㅋ - dc App
저능아 겆이
문제상황 : 부부갈등 해결방안 제시 : 자식사랑 이게 ㅅㅂ 뭔
글 쓴 애는 성욕의 부산물이란 표현 못 봤냐 낳은 아이는 아껴줘야 하니까 흙수저들은 최대한 형편 맞춘 뒤에 낳는 게 맞는데 좆도 없이 낳아서 자식 고생시킨다고 성욕의 부산물이라고 하는 거잖아 ㅋㅋ 흙수저들도 지 자식은 사랑한단 게 전제인데 지가 안 그럴 사람이라고 막 왜곡하나 봄
부산물 원본 표현도 저런 의미가 아닌데 저기 나오는 부산물이 저런 의미로 쓰이겠냐??
이거보니까 그거생각나네 설거지 했는데 애싸지르고 튀고 남편혼자 애기르다가 죽었는데 그애마저 친자불일치시발 ㅋㅋ
나도 이거 볼때마다 저 사이에서 태어날 자녀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함. 애가 제일 사랑받고 싶은 사람인 엄만 항상 딴데만 보면서 밖에만 돌고 아빠는 그런 엄마를 닮은 자기를 보면서 정이 안간다고 돌봐 주질 않는데, 그런 자기랑 제일 가까운 혈족조차 사랑을 주질 않으면, 애는 다른 사람을 아끼는 마음, 또는 그런 아낌 받는 법을 누구한테 배워야 하는거야?
못배우고 이기적인 사람으로써 철저하게 생존과 투쟁하는법만 배우며 크는거지 도리가 있냐 ㅋㅋㅋㅋㅋ - dc App
해결방안이 자식사랑 ㅋㅋㅋ내자식 아닐 확률도 높은디
이혼으로 끝내면 편하련만 ㅈ같은 페미니즘 사회는 이혼의 패널티조차 너무크다
부산물이 된 것은 가정교육도 못하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지.
이거 남자가 쓴 글 맞냐??? 애초에 퐁퐁이형들은 자녀에 대한 애정이 없었으면 유지도 안됐어. 그거하나 바라보며 외면했고 진실이 터진건데 핀트를 잘못잡네. - dc App
설겆이 씨발
억지로 이으면 어색함
뵤지는 태생부터 알파죶에 발정나는 유전설계가 끝난 암컷이다. 이딴 암컷에게 애정을 갈구하게 가스라이팅한 세뇌사회가 문제였다. 베타죶은 애초 뵤지 애정 대상이 아니란걸 기억해라 그래도 뵤지는 태생부터 대가성섹스가 가능하게 진화되어 창녀산업이 가장오래된 직업으로 남게됐다. 베타죶은 결혼이 뵤지들이 원하는 대가인 경제 안락한 주거를 위한 대가성 섹스 허가란 걸 기억해라 애정대상이 아닌거다 애정 대상이 아닌데 애정을 원했고 그렇게 가스라이팅 됐으니 퐁퐁남이 되고 재산을 받치는 노예 보물 고물린으로 흑화된거다 뵤지는 베타남의 아이조차 애정의 대상이 아니다 부산물 한남유충이라 웃으며 말하는 뵤지를 기억해라 씨받이가 전통이고 타이타닉을 기억해라 뵤지는 죽을 때까지 알파죶을 기억하고 되새김한다 베타는 애정을 갈구말라 멈젖
지루한 글이다. - dc App
결국 이 글이 타당하다고 하더라도 유전자수저론에 의하면 존못남은 절대로 예쁜 여자의 사랑을 아무리 노오오오오력해도 쟁취할수 없으니 아내랑 이혼하던 말던 진실된 사랑은 포기하고 자식한테 집중하라는 거잖아 ㅜㅜ 근데 이건 합리화 아님?
깔끔한 정리 고맙다. 잘 읽었어
설거지론에 부합하는 가정은 애초에 아내부터 아이를 낳아줬다라는 표현을 쓰고 자식이 여자면 애도 엄마가 아빠한테 하는거 보고 자라서 사춘기쯤 되면 페미에 물들어서 아빠한테 한남충 ㅇㅈㄹ하는 집도 꽤 있을텐데 자식사랑 ㅇㅈㄹ 하고 있노 ㅋㅋㅋㅋㅋ 남자도 처음엔 사랑이었을지도 몰라도 수년간 시달리면 바로 식을텐데 어케든 사랑하려고 노오오력 해라는 좀 아닌거 같노
설거지 피할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서로 확실히 사랑해서 하는 결혼이여야지 피할 수 있는거고 이미 결혼했으면 답은 이혼밖에 없다
나 어릴때 동네 아줌마들 모이면 왜그렇게 남편욕을 하는지 이해가 안됬는데 나중에보니까 내또래 주변여자들은 모두 똑같이 남자 욕하고 다니더라 전부 지 에미한테 배운 거였음 ㅋㅋ 내가여자였어도 그러고 다녔겠지 배운게 그거니까 - dc App
그냥 한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ㅈㄴ오래된 이야기가 터진 거같다 - dc App
결국 남자한테만 얘기하고, 남자의 행동만 촉구하면서, 여자들에겐 '역시 남자 때문이잖아'라고 말하게 만드는 글이네. 찐따 너드남이 유전자 수저로 결혼해도 사랑을 받지 못한다면, 결혼을 하지 않는게 맞는거지, 그 상황에서도 아이를 생각하면서 참으라고? 그걸 해답이라고 내놓는거냐?
병신글이니 무시하면됨 ㅋㅋㅋㅋㅋㅋ - dc App
아오 존나 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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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ㅆㄹㅇ 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서울물은 어느나라말이냐
자식없는집은 이혼하겠다고 글올리고 자식있는집은 자식한테 한남소리 들으면서도 버티는게 퐁퐁님들 현실임
그래서 여자는 뭘 해야됨? 남자는 돈줘 사랑줘 애한테 관심도 줘야돼 그럼 여자는?? 애초에 설거지가 시작된 이유가 뭐냐 여자가 날 사랑하지 않고 가정에 소홀하다는건데 왜 여자가 뭘 해야할지는 안적어두고 남자 어쩌고 하고있냐? 퐁퐁이형이 뭘 그리 잘못했어?
설겆이라고 해서 ㅈㄴ 까려다가 쓴 이유 보고 편-안 겆이 거지 구분못하는 병신들 볼때마다 이상하게 빡침 ㅋㅋ
여자얘기하다 자식으로 논점이탈하네
애초에 여자는 상대가 아예 맘에 안들어도 성관계가 가능하게끔 진화가 완성 된 상태임 ㅋㅋㅋ 남자는 상대가 존나 맘에 안 들면 꼬추가 안 서는데 여자는 상대가 맘에 안 들어도 클리 살살 만져주면 알아서 젖어서 관계가 가능함 ㅋㅋㅋㅋㅋㅋ
요즘 애키우는 꼬라지 보면 애새끼는 부산물이 맞다 - dc App
부산물 생긴거 진짜 좆같이 생겼네 ㅋㅋㅋㅋ
길게 죽 늘여쓰긴 했는데 맞는말은 없노ㅋㅋㅋㅋ - dc App
퐁퐁이형들이 젤 사랑하는게 애새낀데 뭔 개소리냐 얜 ㅋㅋㅋ 애새끼를 안사랑했으면 바로 이혼했지 병신새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기네
에휴
애때문에 결국 설거지하는걸 알고도 사는거 아닌가?? 말하고자하는게 뭐야?
독갤 금지어 설거지 돌았노ㅋㅋㅋ
병신같은 글을 길게도 씨부려놨네 논리 전개 방식이 뭐 이따위임? 독갤부심으로 있어보이려고 현학적으로 포장했지만 좆도 안 되는 깜냥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썼네ㅋㅋ 결론이 사랑없어도 참고 살라고ㅋㅋㅋ 아ㅋㅋㅋ 자식 보면서 참고 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유지되는 가정이 존나 많은걸 모르네 여기서 자식새끼도 엇나가면 바로 가정 작살테크임
퐁퐁단을 조롱하지마. 출산율 0.8의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인구를 생산할 수 있는 집단이야. 국가 입장에선 이 사람들이 인구를 계속 생산해 줘야한다구. 이 반사회적인 놈들아!
하긴 페미 욕하면 우르르 몰려와서 멍석말이하는 독서갤러리에 정상인이 있을 리 없지ㅋㅋ 페미부터가 정신병인데
여초 사이트에서 나는 남편을 사랑한다는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지 않은 것처럼, 남초 사이트에서도 나는 내 아이를 사랑한다는 말이 한 마디도 나오질 않았다. 이 말이 맞다.. 이건 진짜 충격이네
애당초 설거지론의 핵심담론은 자식은 일단 제쳐놓고 '부부간의 사랑이 존재하느냐'의 문제인데 또 어떻게 엄대엄 맞춘다고 자식새끼 끌어들이는거 씹추하죠?
잘 읽고있다가 자녀결론내는거보고 싹 식어버림
애초에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데 어떻게 아껴줌? ㅋ
잘 읽다가 서울물에서 슬퍼짐 ㅋㅋ
뻐꾹~버꾹~
어떻게든 답을내려는것, 그리고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 이야기를 끌어오는데서 오해가 생김. 그냥 마담보바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설거지 담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으면 그것에 집중해서 이야기해라
'애비충 재기해~' 아니면 '한녀들 보확찢하고싶노'거리는 애새끼들 사랑하기가 쉽냐
맛있는 글이네 인문학 감성 인정합니다
요약 븅쉰들아~~~~~~~ 계속 내무부장관 모시고 악깡버 하면서 정신승리 하세요 이 비응들아~~~~~~~~~~~
기러기도 패버리는 글...
최고의 퐁퐁단 = 기러기아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자식 있는 퐁퐁단은 자식 보고 산다 병신아. 진짜 ㅈ도 모르면서 자식을 사랑한다는 인증이 없다느니 별 지랄을 하고 자빠졌노. 애초에 설거지론에 해당되지도 않는 걸 가져와가지고 3류 소설 쓰듯이 끼워맞추는 거 보니까 한심하다 진짜 - dc App
한녀에게 자식이란 그저 ATM을 무한히 빨아먹고 이혼 후 연금복권까지 따박따박 타낼 '보증서'에 불과한데 무슨 애비한테 책임을 전가하노? 퐁퐁이들이 마누라보고 노예인생 참고사나? 애새끼때문에 버티는거지? 애초에 자식을 '낳아줬다'고 표현하는게 한녀다. 조선땅에 이제 모성애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디씨놈들은 히키코모리에 백수 루져들이라 공감못함 이딴거 써봤자
결론은 결혼하지 말아라로 끝나야지 애낳는게 중요하니 결혼 하고 애낳고 아무리 보지가 좆같아도 악깡버해라가 결론..? 보지부에서 캠페인차원에서 쓴글임?
애보고 악깡버해라가 차악? ㅄ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잘쓴다 재밌다
아니 글은 좋은데 중간에 왜 자꾸 글하고 상관없다고 주장하는 사진 자꾸 올리는거임? 관련 있는거면 있는거지 뉘앙스를 풍겨놓고 관련 없어요 에베베 하는건 좀 비겁해보임
글 존나 못 쓰네 애미뒤진 독서갤 수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