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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3년 동안 경제권 뺏기고 살림도 내가 다했음 애는 없지만 사랑하는 와이프랑 둘이서 살다보면

언젠가는 생길거라 믿었고 가끔 나한테 미소 지어주는 와이프 얼굴 볼때마다 결혼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울 와이프 에르메스 가방 하나 더 사주려고 요즘 주식 공부 하려고 슈카 유튜브 열심히 봤다 조회수 몇십만은 내가 올려준거나 진배 없음

근데 그...주갤 설거지론 보고 나서는 진짜 머리가 띵 하더라 내 행복 내 일상을 반박도 못하게 부정 하는데 죽을거 같았다

급식 때 인강 교사랑 문제 하나로 오답이다 아니다로 전화 걸어서 반박하고 결국 내가 이겼는데

설거지론은 하...못 이기겠더라...반박 조차 불가능한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생물학적 진리가 아닐까 싶네...

아무튼 어제 퇴근하고 와서 와이프 밥 차려주고 디아2 켰음 무공 소서로 바알런 도는데 존나 행복하더라

옛날 생각도 나고 그 시절 같이 디아2 하던 친구 형님들 다 잘지낼까 그립기도 하고 향수병에 젖어 있는데

식탁에서 야!!!하고 괴명이 들리는데 뭔가 싶어서 뒤 돌아 보니까 와이프 눈알 뒤집혀서 씩씩 대고 있더라

야동도 못 보게 컴퓨터 거실에 두라고 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그게 실수 였다 겜도 맘대로 못하고 씨이발

너 머하냐고 지금 겜할 시간 있냐고 청소기는 언제 돌리고 빨래는 언제 할건데 생각이 있는거냐 없는거냐고

노비 취급하듯이 사람을 잡아 대는데 주념글 생각 나더라 이거 욱해서 반박 했다가 누구처럼 깨물리거나 등짝 걸레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싸움은 선빵필승이라고 배워서 내가 먼저 개지랄 발광하면서 집안 깨부셨다

3년 동안 점잖게 살던 남편이 갑자기 지이랄 발광 하니까 와이프도 존나 당황하고 놀랜거 같더라구...

이쯤이면 요구 조건 얘기하면 될거 같아서 야이 씨이발년아 머슴살이 하면서 꾸역꾸역 참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나한테 애정어린 인사 식사 한 끼 대접한적 있냐고 사형 직전의 죄수 마냥 울부 짖으면서 포효함

제발...나 겜좀 하자고 이러다 스트레스 받아서 숨 못쉬고 죽을거 같다 살려달라고 무릎 꿇고 빌면서 다리 잡으니까

와이프가 컴퓨터로 그런 시꺼먼 악마들 잡는게 그렇게 좋냐고 건전한 겜 하면 안되냐고 즙짜면서 허락 안해주려길래

베란다 문열고 난간 잡고 뛰어 내리려니까 와이프가 놀래서 겜 하라고 시꺼먼 악마든 괴물이든 맘대로 잡으라고

절대 뭐라 안할테니까 제발 그만 하라더라

니들 덕분에 경제권은 못 찾았어도 자유는 조금 찾은거 같다 다른 유부남들도 나처럼 가정 개선 하길 바라며...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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