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오만전


시작하자마자

홍정호가 띄워서 김민우가 떨구고

김보경 쇄도

흘러나온 볼 남태희가 잡고 골

거의 주문한 그대로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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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차 예선 쿠웨이트전

역시 시작하자마자

황인범이 띄우고 오세훈이 그대로 헤딩골


손짓으로 지시하는 거 보면

미리 움직임 정해놓고 한 것 같음






축구란 종목 자체가

선제골을 넣은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함


역전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기고 있는 쪽은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지고 있는 쪽은 스코어 쫓아가려고

무리하게 라인 올리다 역습으로 또 한 골 먹히지


축구에서 소위 말하는 '흐름'이 바로 이거임







한국 축구 자체가 롱볼에선 제법 강력하지만

롱볼축구는 90분 내내 쓰는 게 불가능한 전술임

선수들 체력 다 갈리니까 ㅇㅇ



반면 점유율 축구는 체력 관리엔 좋지만

김치 선수들은 점유율 축구만 해선

선제골 절대 못 넣음



그래서 극초반에 롱뽈 날빌로

일단 1:0 만들고 시작하고

그 이후론 점유율 축구로 상대 말려죽이는 거임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존나 답답했던 게

무지성 뻥뻥 걷어내기만 하거나

무지성 애무만 하고 정작 골은 안 나오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홍명보는 저 두 전술을 적절히 혼합해서 쓰고 있는 것 같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