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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좋아하는 떡밥이 돌아서..


지금까지 대충 cd 1000장 lp 440장 모았음.
물론 진짜 덕후 아저시들한텐 명함도 못내미는 수준이지만, 이정도면 내 나이치고는 많이 모은편이라 생각해서 그냥 나만의 개인적인 Cd lp사는 기준 말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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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를 시작으로 음반 모으기 시작했는데, 사실 예전엔 앨범은 무조건 Cd리핑해서만 들었음.
유튜브나, rym 같은걸로 좋은싱글이나 흥미가는 밴드 발견하면 cd를 사서 들어보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일단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 공간 덜 차지함, 패키징이 다양함, 음질좋음, 리핑가능(중요) 이정도 있는거같고

단점은 크기가 작아서 아트워크나 정보를 감상하는 맛이 적고, 디지팩이 불호라면 요즘 cd가 디지팩으로 많이 나온다는점, 광매체라 희귀한 확률로 갑자기 듣지 못하는 상태가 될수도 있다는점, 애매한 갬성 등등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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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는 큼지막하고 하나의 음반과 아트워크를 제대로 소장한다는 느낌이 다른 포맷과는 비교가 안되고,
초반같은 경우에는 리마스터나 디지털화가 일절없는
발매된 당시 그대로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으니 역사적인 가치를 소장한다는 그런 느낌까지 드는거 같음.


하지만 재생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것만 해도 꽤 큰돈이 들어가는데다가, 신품 가격이 최소한 cd의 2배씩은 되니까
금전적으로 부담이 심함. 그리고 생각보다 말도안되는 무게랑 공간을 차지하는것도 절대 무시못하고..


그리고 프레싱의 상태나 관리에 따라서 사운드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것도 꽤 번거로울수 있는 부분임.

cd도 물론 마스터링이나 제작 퀄리티에 영향을 받지만
lp는 전부 사람손을 거쳐서 만들어지다보니 불량도 상대적으로 많고, 거지같이 컷팅, 마스터링을 한 음반들은
소리가 말도안되게 구림...

lp는 손이 많이 가는데 이걸 하나의 재미로 받아들이는지, 아니면 귀찮은 일거리로 받아들이는지 그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함







요즘엔 사실 스포티파이로 듣고 lp가끔 깔짝 사지만
lp처음 살때는 cd로 듣던것중 좋아하는 앨범들을 lp로도 모으기 시작했음.
그렇게 대책없이 계속 모으고, 지갑털리고, lp로 새로운 음반들까지 들어보다보니 자연스럽게 희미한 기준이 생겼는데




-90년대 이후는 Cd로 사는것

90년대는 lp에서 cd로 세대교체가 거의 끝났을때임.

오히려 이때의 lp는 cd보다 부실한 경우가 있음
cd의 부클릿이 훨씬 볼거리와 정보가 많고 디자인도 더 뛰어나다던가...

lp의 이너슬리브나 부클릿은 cd의 원본 부클릿을 이어붙혀서 하나의 큰 이미지로 만들어놓은 경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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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가 메인이고 lp는 그냥 소수의 매니아용으로 찍어줬다는 느낌이 팍 들음
그래서 그런지 이때 당시 lp는 초반이 꽤 비싼편임.
게다가 90년대니 아날로그 마스터링을 하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해서 (이부분은 잘모름) 굳이 사려고 하지 않음


물론 진짜 좋아하는 앨범은 이런거 안따지고 비싼거 막 지른적도 있음...







-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고전 명반들은 lp로



반대로 역사적인 고ㅡ전 명반들은 중고 lp로 사는것을 선호함.
꼭 초반이 아니더라도 초반과 가까운 시기의 리이슈를 신품보다 싼 가격에 구할수 있는데다,
아날로그 마스터링으로 (사실 블라인드해보면 모를거같긴한데 기분과 가오가 또 있기때문에...)
더 좋고 자연스러운 음질처럼 들림.


물론 중고반의 상태를 잘 살펴봐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나는 이것도 아주 큰 재미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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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즈의 3집.
커버 안쪽에 있는 짐 모리슨의 시 "도마뱀왕의 축사"는
오랜기간동안 cd 패키지에 없었음

그리고 더 후의 Live at leeds 음반의 특이한 서류철 패키징이라던가... 벨언 1집의 벗겨지는 바나나라던가
스톤즈의 바지지퍼가 달린 앨범커버 등등 Cd에서는 즐기지 못하거나, 해도 느낌이 덜 사는 음반들이 있으니



이런식으로 시기에 따라 패키징과 여러가지 요소들이 달라서, 사려는 음반이 어느시대의 음반인가에 따라 결정하면 쉬운듯.
요즘은 cd리이슈할때 컨텐츠 빵빵하게 잘 넣어주니
꼭 안좋은것도 아니긴함









- cd에 컨텐츠가 더 많을때는 cd


귀중한 보너스트랙들이 한가득 들어있다던가
리마스터가 더 잘됐다던가 하는 경우는 Cd로 가는것이 더 낫다고 생각. 앨범 그 자체만 듣고싶으면 나중에 초반 lp를 따로 산다던가 할수도 있으니


lp는 길이의 한계로 보너스트랙이 담기는 경우는 잘 없음
lp를 3장 4장씩 늘려서 담아내는건 있으나, 그만큼 무겁고 가격도 사악해짐

원본 lp를 사고 몇주년 확장판 이런건 cd로 따로사서 듣는게 이상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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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음반들은 리이슈를 피함

위에서 이미 말한것 같은데, 그냥 기분때문에 옛날음반은 중고 오리지널로...  무조건적으로 피하는건 아니고 리이슈가 퀄리티 있게 나온거 같으면 그냥 리이슈 삼
아니면 원반이 디지게 비싸서 어쩔수 없거나...





- 갬성


아 이건 lp로 들으면 낭만 뒤질거 같은데 ㅋㅋ 라는 생각드는 음반들이 있음.
듣는 음악에 어울리는 매체로 사는것이 좋음












대충 요약

lp는 90년대 이전 음반 위주로 듣는다면ㄱㄱ
90년대부터 00년대말까지는 cd가 좀더 우

요즘 앨범들은 둘다 잘 나와서 그냥 알아서 사셈

둘다 장단점 명확하니 본인의 성향이 중요

어떤걸 사든 좋나 재밌습니다 님 감성이 시키는대로







갓음반


내 개인적이고 짧은 경험에 기반한 얘기고 사람마다 다 다르지만 그냥 참고 하라는뜻에서 올려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