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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을 준비할 때만 해도 부정선거에 대해 지금과 전혀 다른 입장이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4년 전 부정선거는 없다고 못 박은 당 차원의 보고서까지 만들었습니다. 부정선거 주장들을 따져 보니, 육하원칙조차 맞는 게 없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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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경 대선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 대표 지시로 '부정선거 의혹'을 검토하는 내부 보고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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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선거였던 2020년 총선 이후 부정선거론이 불거졌던 터라 대선 과정에서 음모론이 확산되는 걸 미리 차단하자는 차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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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취재 결과, 보고서에는 기존에 제기된 의혹뿐만 아니라 앞으로 제기될 수 있는 부정선거 의혹까지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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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보고서 작성을 총괄했던 국민의힘 중진의원은 JTBC에 "선관위에서 자료까지 받아 당시 제기된 투표지 의혹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부정선거는 없다고 결론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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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당시 국민의힘 측에 제출했던 자료엔 제기된 의혹을 44개로 분류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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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지에 접힌 흔적이 없다는 의혹에 대해선 투표지를 말아서 넣거나 특수용지를 사용한다고 해명했고, 투표 분류기를 제어하는 노트북을 통해 해킹 등이 이뤄진다는 의혹엔 무선 랜카드 자체가 없다는 사진까지 첨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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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 의원은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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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 작성 후 1년 뒤인 22년 7월, 대법원은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9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