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3b5836aff51ee85e7408170736f171d7059dcbe49c6471fd4cf630dbb

드디어...마참내 이번 여행 마지막 증류소이자 마지막 리뷰글이될 글렌피딕 증류소다.(물론 경비정산 글은 작성 예정)

다녀온 투어는 Malt Master Tour인데 예전에 솔레라 뭐시기 투어 그거 맞다. (이름이 생각보다 자주 바뀌는듯?)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46f32108c8fed54334981b569d48581ca169a7cc9e250a4eedb7f55f2844f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지터센터가 있다.
워낙 큰 증류소라 그런가 비지터센터랑, 샵, 바가 모두 분리되어있다.

나중에 투어에서 들었는데 비지터센터 건물이 예전에 몰팅하던 건물이라고 한다.
외벽만큼음 증류소 극초창기 건물이라고..

7fed8273b5836aff51ee85e640837373a00eb856aa42f8743767084e6ba1ffa6

투어까지 한 30분정도 남아서 증류소 바로 갔다.
가운데 위에 샘플병은 고숙성 희귀 캐스크에서 뽑아온 샘플로 대부분 높은 확률로 병입 계획 없는 캐스크에서 뽑아온거라고 한다.

당연히 세금낸 샘플이고 잔술로만 판매한다고 한다.

존나 존나 맛있다고 한다.

7fed8273b5836aff51ee85e6408270730622f64792e71ec807c2bbacd02722d1

문제는 가격인데 그래도 함 먹어보자 싶어서 1992빈티지 1709 캐스크 먹으려했는데 위에 두개는 다 나갔다고 한다...

역시 다들 그나마 가격이 접근 가능한 애들 도전해서 그런가보다.

아쉬운데로 증류소 핸드필 한잔 먹었다.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583501626b935a8e5b040f8dd5682c237861bee6c71d61073d9e99a69

버번캐스크 같은데 솔직히 처참하게 노맛이었다.
살생각 없었는데 일말의 가능성마저 박살내는 맛이었다.

그냥 너무 맵고 찌른다 맛이(알콜 문제가 아님)

7fed8273b5836aff51ee82e747847573ef6aa7ab910c6b481489c14490f8a430

7fed8273b5836aff51ee82e74e847c73c2f5070462fa9ee1a57771ceaa9551f6

여튼 투어 시작하는데 이새끼들은 그냥 규모가 다르다 ㅋㅋㅋㅋㅋ

다녀온 증류소들이 엄청 큰 증류소들이 아니긴 했지만 이새끼들은 그냥 존나 크다 ㅋㅋㅋ

다들 매쉬튠은 하나였는데 여기는 매쉬튠이 4개다.

7fed8273b5836aff51ee82e14781757382ac5ba6dca9bbb8e51fff6c83ae1dac

워시백은 한술 더 떠서 48개다..
제법 큰 클라이넬리쉬가 워시백이 8개였는데... 클라이넬리쉬가 발효시간 더 긴걸 생각하면... 생산량이 그냥 비교가 안된다.

한쪽에서는 투어 다니는 위쪽만 워시백 금속 링이랑 나무 새로 칠하더라 나갈때 보니까 바닥 아래는 그냥 방치중임ㅋㅋㅋㅋ

교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까 나무 살 분해해서 문으로 가져나간다고 한다.

문이랑 그런걸 나무살 길이 고려해서 배치했다고함

7fed8273b5836aff51ee82e143847773e7e3fcb3c707a976f0b3b069a80a066f

여기가 새로지은 스틸하우스 기존 스틸과 동일하게 제작되어있으며 스피릿스틸과 워시스틸이 번갈아 배치되어있음.

글렌피딕은 직접가열이랑 간접가용을 둘 다 사용하는데 과거 실험 결과 직접이랑 간접가열이랑 스피릿 맛이 똑같아서 새로 지은 스틸하우스는 간접가열로 이전에 쓰던 스틸하우스는 계속 직접가열 사용한다고 한다.

파클라스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다시 직접가열로 넘어갔는데 어케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시간이 지남에 따른 기술 발전에 의한 부분도 있을꺼고 파클이 살리고자 하는 뉘앙스가 글렌피딕에서 억제하는 뉘앙스라면 그렇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식으로 넘겼다.

끝쪽에 자리가 좀 남았는데 조만간 스틸 몇개 더 놔서 증축 예정이라고 한다.

워시 생산량 문제없냐고 물어보니 그건 괜찮다고..

3fb8c32fffd711ab6fb8d38a4781766d4f6442d3c1b811f306e02125ea1e85ed544258d1dd11d74715db04f727c8

한쪽 끝에 스피릿 세이프가 있는데 이건 그냥 관광객 보여주기용 장식이라고 한다.

진짜 스피릿 세이프는 아래층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위에서 돌려도 상관없다.

7fed8273b5836aff51ee83e5458171737716a3ba2dce07b006e82464b7543b49

여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스틸하우스 여기는 직접가열을 여전히 사용중

웨어하우스도 들어갔는데 사진촬영을 못한다.

스피릿하우스 촬영 못하게하는건 봤어도 웨어하우스는 좀 희한하다.
뭐... 대충 있던걸 생각해보면

한쪽 끝에 매링 하고있는 글렌피딕 18용 매링 나무 튠?이 수십개 쌓여있고 중앙 벽면에는 글렌피딕 15용 솔레라 뱃이 3개? 있었다.

1번 뱃이 채워진 이후로 한번도 다 비워진적 없는 씨국물 이라고 한다.

원래 투어 이름이 솔레라 투어인걸 고려하면 솔레라 15년에 포커싱이 된 투어이기에 1번 뱃 열어서 냄새 맡아봤는데 확실히 씨간장이 좋긴해

한편에는 글렌피딕에서 거의 가장 오래된 캐스크들이 있고(60년대 말까지 봄) 옆에 빈 땅이 작게 있다.

이 땅은 땅 속에 캐스크를 2018년에 묻어서 2118년에 파보기로 한 쉐리벗이 있다고 하며 벽에 캐스크용 바코드를 붙여놨다.

28b9d932da836ff537ea84e24287726ec10c2d39bdb85fc28a3f9ddc3b078c1f03ce21

다시 비지터센터로 돌아오면 이제 200ml 블랜딩을 하기위해 이동한다.

솔레라 15년 물타기전 CS 샘플을 한잔 주고 쉐리, 리필버번, 뉴아메리칸 버진 3개를 블랜딩해서 200ml 담아가면 된다.

솔직히 버번이랑 뉴오크 별로라 쉐리를 한 70% 섞음

블랜딩 진행하는 장소는 과거 마스터 디스틸러 연구실? 작업실? 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글래스고인가 에든버러인가에 있다.

그래서 그런가 여기저기 샘플들이 많은데 먹지는 못하고 뚜껑 열어서 시향은 몇개 시켜줬다.
(아드벡 뉴메이크, 카메론브릿지 뉴메이크, 그레인 증류소에서 만든 싱글몰트 스피릿, 폐쇄된 증류소 스피릿 등등등 몇몇개는 기괴한 조합이라고 생각될 애들도 많았다.)

가격 고려하면 할만한 투어같다.
이거 말고 더 비싼 투어도 있는데 그거도 평이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 여유있는 위붕이는 그거 함 고려해봐도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