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통 깨지고 현타가 왔지만 그래도 붕어빵을 마스터해야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에 또 일을 저질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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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피붕

이전의 피자붕어빵에서 아쉬웠던 건, 파스타소스가 엄청 시다는 부분이다

파스타소스는 피자소스와 거의 비슷한 재료로 만들지만 산미가 훨씬 강해서 그대로는 대용품으로 쓸 수 없다

그러나 소스를 약불로 기름에 10분 가량 볶아 졸이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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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하기도 뭐하지만 상당히 괜찮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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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붕어빵을 물에 중탕하고 있는건 안식히려고 똥꼬쇼하는건데 별 소용은 없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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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험 결과 긍정적 피드백이 돌아옴 ㅇㅇ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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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발렌타인 데이라길래 평생 할일없었을 짓을 또 함


100g과 200ml 1:2로 초코크림을 배합함

시판되는 물건이니 이미 버터가 들어있을거고 따로 안넣어도 되리라 판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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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서 빠르게 식히려고 했는데 냉동실은 우미쨩의 7kg 라드에 점거당해있음;

저거 ㄹㅇ 처치곤란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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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오늘의 실험은 붕어에게 초콜릿 먹이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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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실패하는건 거의 상수임

GPT놈이 크림 휘핑하지말고 가급적 그대로 넣으랬는데 속이 바깥으로 퍼져서 멸망한 모습


요리할 때 GPT 믿지 마셈 차라리 나무위키를 믿어라

헤번레 내용 물어보면 내용 지어내서 개소리하는거랑 똑같은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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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는게 맛이 더 어울리고 지랄이고 붕어빵이면 붕어 모양이 나와야할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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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반죽을 제대로 못익혀서 망해버렸는데 여기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는 것 같음


중요한 건 반죽의 묽기 같음. 너무 묽으면 쉽게 타고 맛이 덜해짐. 반대로 점도가 너무 높으면 안퍼져서 모양이 안나오고 오래 익혀야 함

그리고 팬의 온도... 당연히 중요한데 공들여서 산 주물팬이라고 마냥 좋은 게 아니었음

불판이 식지 않는데 조리를 계속할수록 온도가 상승해서 후반에 조리하는 녀석들은 타기 쉬워지는 것 같다

고깃집에서 어느 정도 지나면 불 줄이는 이유가 다 있듯 불을 잘 조절해야 한다

팬을 자주 뒤집으라는데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재료를 넣을때 불올리는 시간을 감안해서 비슷한 시간동안 가열하는 걸로 충분해보인다


결국 기존의 반죽에서 좀 더 묽게 가고 화력을 낮추는게 나을거같음

-> 우유200+찰밀가루100+버터20+식용유20+설탕5+소금1+베이컨소다한톨. 물:밀=2:1로 가져감

막짤은 엄청 바삭하게 나와서 저기서 좀 더 두껍게 약간만 덜 익힌 정도면 만족스러울 것 같음

꼴아박으면서 감도 익힌 것 같아서 곧 모양도 괜찮게 나올 듯


근데 초코붕어빵은 너무 빨리 질려서 다 못먹어치우겠더라

걍 피붕이 치트키임


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