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이것저것 보다 보니 하고 싶은 것들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아티산 주문한 것도 아직 안 왔는데 새로운 걸 또 시작해보네요.


이번에 만들어볼 건 스테빌라이저입니다. 정확히는 용두 부분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스테빌의 찰찰거림은 철심과의 충돌로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딱 수평을 맞추면 없어지기도 하고, 일부러 확 휘게 해서 유격을 없애는 방법도 보았어요.


근데 스테빌라이저 구조는 어느정도 다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구멍에 철심이 들어가서 와리가리 하고, 유격을 줄이기 위해 홀리모드를 한다든지, 이중사출을 통해 얇은 막을 만들어서 철심을 살짝 눌러줌으로 유격을 없앤다든지...


간단한 구조로 만들어야 고장도 잘 안나고 단가 맞추기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이렇게 만들면 노력으로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고정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는 철심을 진짜 잘 못 잡는 편이라서... 진짜 막 휘어지고 난리도 아니고 해서

철심이 크게 부딪힐 일 없는 스테빌을 만들어보고자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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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모습은 이런 느낌이에요

용두 사이드에 큰 구멍이 있고 안에 회전할 수 있는 부품을 넣어서 그 부분이 철심을 잡아주는 구조입니다

유격와 움직임은 그리스를 믿고 무시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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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런 형태의 스테빌이 예전에도 있었는지 아시나요?? 이 판에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정말 아는게 없네요...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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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만들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라면

1. 3d프린팅으로 제작 예정이라 엄청 서걱거릴 수 있고 유격 조정도 힘들 수 있으며 내구성이 약할 수 있다

   JLC에 나일론으로 출력을 맡겨도 볼 생각인데 그런다고 눈에 띄게 좋아지는 것도 아닐 것 같긴 합니다.

2. 용두의 좌우 이동 범위가 적어져서 엄청 뻑뻑해질 수 있음

3. 아무도 안 쓰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

   솔직히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씩은 해볼만한 생각인데 아직도 아무도 안쓰는 데는 뭔가 이유가 있겠구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이런건 재미를 위해서 하는거니까요.

꼭 잘 되지 않아도 이걸 하는 순간은 즐겁지 않겠습니까.

0.2mm 노즐이 도착하는 대로 함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고, 괜찮읋것 같으면 중국에 맡겨서 함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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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덕에 늘 무언가 해보고싶은 마음이 식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