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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오비히로 일정을 마치고 삿포로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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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스키노에 숙소를 잡았다.

지난 번에는 침대가 2개인 트윈 양실이었는데 이번엔 일본식. 트윈 뿐인지 혼자지만 트윈을 주더라 항상


아파 호텔 삿포로 스스키노 에키니시
アパホテル〈札幌すすきの駅西〉

한 번 묵은 적이 있는 곳인데 가격이 엄청 왔다갔다 하는데 이 때는 1박에 4만원 정도로 저렴했다.

좀 낡았지만 넓어서 좋긴한데 주로 흡연방이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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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닫이로 된 독특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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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에 이부자리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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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분리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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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룸.


이 날 골때렸던게 여기가 방음이 잘 안되는데 옆방에서 일본인 커플의 애정행각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렸다.

근데 인사하고 나가는 뽄새가 뭔가 출장? 그런거 부른 느낌이었음.

흠.. 여긴 불법이 아닌가?


아무튼 좀 쉬다가 비행기 옆자리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의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로 이동함

이제는 거의 친척 같은 느낌.


Manzara
ねぎま別邸

- 개별 룸 형태로 나누어진 약간 고급진 이자카야?

- 평점은 별로 안높은 것 같은데 비싸고 음식은 맛있음.


재밌었던건 이런 가족들 식사인데도 이자카야를 가서 엄빠, 동생, 친구와 친구여친 나 이렇게 6명에서 전부 노미호다이로 주문하고 마시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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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어차피 보지도 않음 친구보고 알아서 시켜달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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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아버지도 대부분 다 나마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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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나온 오토시. 아쉬운건 일본에 이런 오토시들은 차갑게 나오는 경우가 많던데 따뜻하면 더 맛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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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맛있었던 다시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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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모듬. 생각보다 깔끔한맛. 무 위에 올라간 토로로콘부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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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튀김? 감튀 이런거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 개맛있더라 버터에 소금도 살짝 친거 같은데 짭짤하고 달고 막 미칠거 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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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미 모리는 대체로 익숙한 생선들이라 큰 감흥은 없었지만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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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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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가라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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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튀김하고 시라꼬 튀김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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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튀김이었나 생선살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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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케모노를 시켰는데 의외였던 점이 어머니는 츠케모노를 싫어하신다고 하셨다 ㅋㅋㅋ

뭔가 김치를 싫어하는 한국의 엄마의 느낌이라 좀 당황?


근데 우측에 저 생선 젓갈 같은건 진짜 빡세긴 하더라 가족들 아무도 안먹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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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하라고 시켜주신 차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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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닭다리 구이 같은 야키토리 였는데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그냥저냥 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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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네. 이쯤에는 이미 배가 너무 불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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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개판인데 대략 요런 느낌의 복도식에 개별 룸이 있는 형태의 가게.


계산할때 보니 50만원 정도 나왔는데 나중에 단골 이자카야가서 다른 일본인들한테 물어보니까 보통의 일본 가족들이 외식해도 한 20~30? 정도 쓰는 것 같다고

이자카야가서 시원하게 50만원씩 먹는거 보면 오카네모찌가 분명하다고 ㅋㅋ


뭐 막 부자 까진 모르겠지만 친구네가 확실히 잘 사는 편이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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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선물로 사준 니혼슈들. 비싼건 아니지만 항상 가면 직접 니혼슈 상점에 가서 사다 주곤 한다.


너무 배가불러 시간이 얼마 안되었지만 혈당 스파이크로 한숨 때리고 늦은 밤 깼는데

돼지라서 약간 출출해져서 찾아간 주먹밥 전문점


니기리메시
にぎりめし

- 24시간 영업이라 아침밥 먹기도 밤에 시매하기도 새벽에 야식에 술먹기도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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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가게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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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와 오뎅 모듬과 감자 사라다, 멘타이코 타마고 주먹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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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은 뭐 그냥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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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뭐 그냥 맛있더라 ㅋㅋ 맛없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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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소스가 너무 질퍽했던 포테토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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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키리시마 한 잔 시켜서 먹다보니 뭔가 부족해서 시킨 간장 고등어 주먹밥.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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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가는 길에 사간 호지차. 홋카이도에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여기만 파는진 모르겠지만 차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마셔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날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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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가 밥먹기 위해 넘어온 고마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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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나는 친구의 뒷모습 `마 이게 삿포로 직장인의 파숀이다!`


뭐 먹으러 갈까 하다 남자들은 돈까스 아니겠음?


돈까스 아오키 삿포로 오도리점
とんかつ檍(あおき)札幌大通店

- 몇개 지점이 있는 돈까스집?

- 본점도 가서 먹어봤었는데 가격은 좀 있어도 맛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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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대기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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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못먹으니까 안먹으려 했으나 돈까스에 맥주를 안먹는건 안된다고 혼자 한 잔 하라고 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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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느낌. 중간 사이즈 정도로 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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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돈까스야 요즘 한국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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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핑키한게 부드럽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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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친구꺼 모듬? 에비후라이가 대빵 컷음.


친구는 일하러 가고 나는 뭔가 아쉬워서 좀 돌아다니다가 재밌는 츠케멘집을 발견하여 참을 수가 없어서 방문.


츠케멘 하치보세
つけ麺 八芒星

- 한국인 사장님이 친절하게 반겨줌

- 츠케지루도 2가지나! 이 가게 맛있음 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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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에비소바 이치겐 바로 앞에 있음. 여기도 한 10~20분 기다렸다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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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를 먹은지 얼마 안되어서 가장 기본 츠케멘으로. 근데 오오모리 시킬껄 하고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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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츠케 지루를 1+1으로 하나 더 고를 수 있는데 기본과 새우맛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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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게 기본. 약간 익숙한 진한 돼지 육수에 해산물이 가미된 그 맛있는 츠케멘 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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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새우 맛이었던 것 같은데 이치겐 뺨침. 츠케멘 맛 이치겐이랄까 맛있었다.

면도 맛있었고 친절하고 간만에 한국말 들어서 기분 좋았고 룰루 랄라 하면서 빠칭코 갔다가 4천엔 꼬라박고 호텔가서 휴식.


즐거웠던 저녁 식사와 청주 삿포로 12시간 지연 썰은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