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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성에서 승리할 경우 "정치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선 "안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SBS TV·유튜브에 출연해 "단 10분이라도 정책을 위한 토론과 연구를 해야지 '옛날에 뭘 했나', '누구 잡아 죽여야지' 생각하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가. 지난 일을 따져서 뭐하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집권하면 검찰을 바로 없애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검찰을 없애면 기소는, 공소 유지는 누가 하겠나"라며 "'칼'은 잘못이 없다. 의사의 칼이 되기도, 강도의 흉기가 되기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자신의 행보에 대해 '우클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선 "정치적 공세를 위한 프레임"이라며 "(민주당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반헌법적 계엄, 난동, 폭동 등 지켜야 할 가치를 파괴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극우 반동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극우 파시즘"이라고 비판했다.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해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민주당이 낸 법안"이라며 "국민의힘이 여기에 '52시간제 예외'를 넣어야 한다며 태클을 걸고 들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도체 지원법은 조세 지원, 기반시설 지원을 핵심으로 한다. 52시간제 문제가 합의가 안 되면 그걸 빼놓고 빨리 지원하면 되지 않나"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52시간제 예외를 담지 않으려면 아예 하지 마' 이렇게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거 안 되면 하지 마'라는 것은 법안 취지를 망치자는 것"이라며 "(이 사안에 있어) 진보·보수·반동 세 기준으로 분류하면 민주당의 태도가 가장 보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