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는 12월 4일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이 나라는 투표할 때 투표용지를 쓰지 않는다.
대신 유권자들은 투표장에서 구슬 하나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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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드럼통 하나를 골라 튜브에 구슬을 넣는 방식을 쓴다. 드럼통에는 후보자의 사진이 붙어있고, 후보자의 정당의 색으로 칠해져 있다.

드럼통 밑에는 모래나 톱밥이 깔려있어 구슬 소리가 나지 않도록해 구슬 개수를 추측할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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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는 드럼통의 구슬을 꺼내 일정한 개수의 구멍이 뚫린 판을 이용해 구슬의 수를 세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런데 2016년 대선 이후 이 전통적인 방식을 투표용지 방식으로 바꾼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정당의 수가 많아지면서 그만큼의 드럼통을 모든 선거구에 구비하기 어려워졌으며, 해외 거주민들의 투표가 어렵다는 이유. 그러나 투표용지 방식에서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투표를 하기 어렵고(감비아의 문맹률은 약 55%) 구슬 투표에 비해 무효표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결국 선거법 개정이 늦어져 이번 대선은 구슬 투표를 유지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