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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넷 뒤져보다가, 탈북민이 만든 북한음식 전문점이 있다는걸 알게 됐었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볼까 했는데, 마침 오늘 일정이 텅 비어서 오늘 가기로 결정.

인천에 있어서 가는데만 2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맛은 의외로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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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생전 못들어본 음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가장 많이 먹는다는 두부밥+콩고기밥 절반씩으로 주문했음.

K-1인분답지 않게 먹으니까 배는 꽉 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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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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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밑반찬 먼저. 옆에 있는 저 유부초밥 비스무리한것부터 언저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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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밥이라는 물건임. 두부를 반으로 잘라 속에 밥을 넣어 튀긴걸 양념장이랑 해서 먹는 요리라네

나무위키피셜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김밥 비스무리한거라나 뭐라나

두부밥 자체는 아무 맛이 없는 탄수화물에 두부맛인데, 양념장이 제법 매콤한지라 의외로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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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콩고기밥. 인조고기밥이라고도 부른다는데, 위 두부밥처럼 콩고기를 잘라서 밥을 안에 넣고 양념장에 한 요리임.

콩고기가 고급진 물건이 아니라 싸구려라서, 영 맛이 없음. 원래 콩고기 자체를 썩 안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거의 라면용 콩고기에 밥만 우겨넣은 수준이더라

맛은 그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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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나왔던 단팥빵이랑 쉰떡임.

단팥빵은 찹쌀도나스 생각하면 빠를것 같고, 쉰떡은 급식용 술떡이랑 거의 똑같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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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왔는데 맨손으로 가긴 좀 뭐해서 포장으로는 명태식해랑 두부밥을 가져옴.


솔직히, 먼 거리와서 먹기에는 좀 그런 메뉴임. 별 특색이 없이 밍밍한 맛에 진한 양념을 얹은 느낌.

근데, 북한 음식이 그전부터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한번 와서 먹어도 후회할 수준은 아닌것 같음


내가 밥먹는동안 포장손님이 4분인가 오셨는데, 전부 탈북자분들이셔서 여러모로 색다른 경험이었음. 다들 하나같이 두부밥은 꼭 싸가시더라. 손님 한분이 고향맛 어쩌고 하셨던거보면 실제로 윗동네에서 먹는 음식맛이랑 비슷하긴 한가봄.


2줄요약
1.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2. 경험에 비중을 둔다면 한번쯤 와서 먹어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