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피소드 주제는 <재인의 아내>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4f92a4c9fee


이 재인의 아내를 말하는 게 아니라

 






a1562cab0532b44caaff86e029806a3a358ea8f2151110a7f1d20081df454d


재인(才人) -> 재주꾼 -> 즉 광대의 아내를 말함.

 

남사당패, 조선시대 힙합 크루 갱이라 볼 수 있겠다.

원칙상 남자만 가입되고,

사내 연애는 금지다게이게이야

 





a1562cab0532b44caaff86e058d62d3ba1eedc0b817abaa81b4834f805


이쁘장하게 생긴 여아이, 고아노?

 

그리고 남사당패 유망주 남아이(여자 옷을 입었지만…)

 





a1562cab0532b44caaff86e029836a3a6643a1f5e96903e9cb8ba15d93af31


남자애는 남사당패 보스 윤문식의 아이

아이는 조선 최고의 어름사니’,

얼음 위를 조심스레 거니는 광대

즉 줄타기 광대가 되고 싶다.

 





a1562cab0532b44caaff86e029826a3a849ead14a7272eca0be141a805a370


윤문식(사당패 보스)는 여아를 남자로 착각,

사당패에 거두어 주려고 했음.


그러나 목욕하려고 탈의했는데,

남자애 : “너 왜 없노?”

여자애 : “너는 왜 있노? 여자 옷 입고 다니더니.”

 






a1562cab0532b44caaff86e029856a3a3c89e511790ced8c57ea22b71694f3


윤문식은 밥이라도 한 끼 챙겨주고

여자애는 쫓아 보내려 함.






a1562cab0532b44caaff86e029846a3aa43236d17c48159c663156114076d8


다음날, 줄타기 조기교육 받는 남주

그런데 섬섬이(여주), 북채를 집더니 쿵 더덕 쿵덕!’

북 영재다!

두 아이는 남사당패 어름사니와 DJ(북잡이) 듀오로 자란다.

 





a1562cab0532b44caaff86e029876a3a487cd439d87efea58f32868634ce6f


어엿한 이상인(남주)과 신은정(여주)으로 자란 듀오

 

남주 새끼 여주 좋아한다.

줄타기를 하다가 정신팔고

여주가 있는 땅을 보게 되고

 






a1562cab0532b44caaff86e029866a3a437c599fcf3f3310d0bfa103473e20


줄에서 떨어질 뻔한다!

윤문식: “…”

 

 





a1562cab0532b44caaff86e029896a3a4d6dddde7caaa484a63aab84f86003


목욕 타임.

중간보스: “아이! 못참겠다! 섬섬아(여주야)! 내 각시해랃! ㅋㅋ


더티 586, 개버릇 발동

 





a1562cab0532b44caaff86e029886a3ab2cccd7396e2f8f574b1db3038b243


남주: “뭐 하는 거야 저리 안가요?”


남주가 중간보스 뚜까 패는 하극상 시전.

윤문식(사당패 보스) 빡침.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4734c79dff102a5743eb16b2f376823b553


남주: “섬섬이를 여사당패로 보낸다니요? 거긴 재주가

아니라 몸 파는 곳이라고…”

윤문식(아버지): “너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이 놀아야 할 광대, 재인!

어름사니가 기집에게 정신팔려 땅을 쳐다 봐?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4734c79dff102a5743eb16b2f376823b553


윤문식(아버지): “재인! 줄을 택하든지! 기집을 택하든지!

둘 중 하나만 해!”

남주: “…”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57372509aec9acb8826406ee675adf54d


쫓겨난 섬섬.


섬섬(여주): “너 줄 타라고 가는 거니까, 최고의

어름사니가 돼야 해.”

남주: “나는 줄타는 광대야. 죽을 때까지 줄탈 건데…”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6733f0b1d5608e4c99e05c2c581ec5a5c4d


남주: “죽을 때까지 줄탈 건데, 너도 못 보낸다!”

남주 멋있다.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7733062c931fb94a088165940fb3e97ccb7


여주, 남주는 사당패에서 방출당하고

남주 어름사니, 여주 북잡이 듀오는

FA 이적시장에 풀리게 된다.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0738c3f9f6cfa1e428cd7a1b9e6355b8237


그렇게 떠돌다가 한 고을 에이전트 겸

동네 지주 따까리를 찾아가는데


남주: “저희는 줄타는 재인입니다.

이 고을 지주님과 상통하시는 사이시라고…”

지주 따까리: “광대?”

남주: “고을에서 판을 벌이려면

지주님 허락을 맡아야 한대서;”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173bf4ea73d563c5b5e5bb13c563eb86216


지주: “광대?”

지주 따까리: “! 뭐 소작인들 사내 복지 겸 줄타기 보여주면 더 일 효율도

오르고…”

지주: “이런 빨개이 쉐이들! 복지 같은 소리하고 있네!”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173bf4ea73d563c5b5e5bb13c563eb86216


지주 따까리: “그런데나으리줄타는 놈 말로는 자기 남동생

이라 하지만, 생긴 것이 꼭 예쁘장한 여인네 같은 북잡이가 ㅎㅎ…”

지주: (솔깃)"진행시켜!"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2737b2d1dd10776ae693a8f3bb00e71f2f2


지주의 허락으로 공연을 하게 된 듀오

 

지주 새끼 와서 더러운 스캔 가동, 찌릿찌릿

지주: “난다! 분 냄새가! ㅎㅎ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373e8afd6005a9e1d730ca0f3acd6a8f25a


지주 따까리: “~ 고생했다. 훌렁 벗고 같은 사내끼리!

? 사내끼리! 등 목욕이나 하세!”


남주, 여주 당황


남주: (섬섬에게)“! 줄 챙겨와!”

여주(섬섬): “;;; ?


자리를 피하는 섬섬, 지주 따까리는 확신.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c738b2b226656dcbade2f928cb3f23fd293


지주 따까리: “여주야~ 나으리가 부르신다!”

나으리 방에 가보니 치마 저고리가 한 벌 있다.


지주: “치마 저고리 입혀 줄까?”


무슨 룸빵도 아니고

지가 직접 입히려 함, 더티 586;;;

 






a1562cab0532b44caaff86e029807d73cf241fc11f6035fb62b8e784588cc44f


섬섬 : “소리 지를 거에요!”

지주: “질러줘 ㅠㅠ 오히려 좋아 흐ㅠㅠ


섬섬이 도망감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473ea3ff32fc402bf0f866527b39c841b31


ㅋㅋ 지주 따까리는 바로 여주, 남주 도둑년놈으로 몰아서

죄 뒤집어 씌움.

 

지주: “어린 것이 불쌍해서 봐준다. 대신 내 생일 잔칫날

폭포에서 줄타기 공연 한 번 해보그라~”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5730140404b3fb9c6e9446b808766f72ef1


폭포 줄다리기 후덜

잘 타려나?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673b58991541a30f207d4750ff2622eef82


역시나 지주 따까리 씹새가 줄에 장난질을 쳐놨고

우지끈! 줄이 끊기며 재인은 추락사

아무튼 재인이 추락사했다!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773004444209c5a32aa90e45771727bd6cc


시간이 흘러

지주: “내 집에 악귀가 들어 축사를 청하러 왔다.”

무당: “혼을 달래주는 진혼도 아니고, 악귀를 쫓아달라? ㅋ 해주지

 

폭포에서 팔딱팔딱 굿 벌이는 무당.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07361c9673d3f6340a41226b2fc499db732


다시 재인이 추락사한 날 밤으로 돌아와

아직 상복도 안 벗은 여주 섬섬을 부르는 나으리



지주: “벗어…”

여주: “어찌!”

지주: “나는 이렇게 반항하는 게 더 좋더구나!”


지주는 여주에게 몹쓸 짓을 시도하는데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273a53c2ffe418c0ccf1e988a44be1bf586


여주: “아그작!”


여주는 지주 코 깨물어 버림 ㅋ



지주: “으아악!”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37336ae121bea98d4ad76ea8dc803772c0a


근데 코 깨물려도 포기 안하고 저고리 벗기려 하는

집념과 근성의 지주

 

여주는 혀 깨물고 자결해버림.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c7d7f3208b4deac20dca2e5126b09c3675e5d77ef67


다시 폭포 굿 날로 돌아와

여주 귀신은 무당에게 빙의

 




a1562cab0532b44caaff86e029837d7344c7659752d1e742a18c020f34b0bce5


여주 귀신은 지주와 지주 따까리를 바위에서 밀어

재인과 똑같이 추락사 시켜버리고

 




a1562cab0532b44caaff86e02982747322ba61970231cd5372bddd261dec5573


무당은 그제야 메인 이벤트 굿,

혼을 달래는 진혼굿을 해주며

남주, 여주는 저승에서라도 연을 맺어 만나게 된다.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재인폭포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카더라로 오늘의 에피소드 재인의 아내’ 마무리!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