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행기도 드디어 끝을 향해 달리고 있군요.


생각해 보니, 이번 여행기는 제목을 처음부터 잘못 짰더라고요. ㅋㅋ


사실 기타큐슈 in / 사가 out이기 때문에


꽤 많은 지역들을 오가면서 다녀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3일차는 위 모든 지역을 차로 돌아다닌 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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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여행기마다 적곤 하지만,


보통 일본에 삭출을 간다고 하면 한 친구랑 같이 가는 편인데,


둘 다 재택이 가능하다 보니 날짜에서는 약간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래서 이날은 아침에 오전 업무를 보고 시작해야 했기에


하루의 시작이 다소 늦은 편이었는데요.


그래봐야 첫날 술 진창 먹고 둘째 날 늦게 일어난 거보다는 일찍 시작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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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시작은 요놈으로.


단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와


편의점에 비치되어 있는 제로 시럽을 섞어 마시면


그럭저럭 잘 타협한 맛이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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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의 브런치는 가볍게 회전 초밥으로 시작해 줍니다.


이 당시가 아마 오후 1시 안팎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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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브런치인 만큼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고


우아하게 끼니를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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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초밥인 만큼 엄청난 맛보다는 코스파가 굉장히 좋은 곳이었는데요.


물처럼 마시기 좋은 우부스나나 이소지만이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콜키지 문화 자체가 굉장히 낯선 것 같더라고요.


한국처럼 비정상적인 주세가 아니니, 그냥 가게에서 사서 마시면 되니까


그래도 좋은 가게에서 좋은 술을 선택하지 못한다는 점은 가끔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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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서는 약간 늦어진 일정에 맞추기 위해 부랴부랴 이동합니다.


3일차 일정은 말 그대로 '삭출'을 위해 렌터카를 대여했습니다.


종종 오다가다 본 Budget이라는 회사를 이용했는데요.


친구가 특가를 잘 찾아본 덕분에 그 무서운 골든위크 주간에


적당한 크기에 나름 옵션도 달려 있는 좋은 차를 1만엔 안팎에 렌트할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이 빌리는 경우도 잦은 지, 직원분이 바로 태블릿을 꺼내서 저렇게 안내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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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라시마 앞 쪽에 멈춘 상태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사실 한 번에 4~5시간 이상의 장기 운전은 일본이 처음이었는데요.


그렇기에 나름 조심조심하면서 이것저것 세팅한 뒤 출발했지만


제대로 네비를 보지 못하고 길에 잘못 진입하여


멍청비(톨비 수천원)을 내고야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 외에는 큰 사고나 문제없이


기타큐슈 삭출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히라시마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매대에 아라마사가 보이기도 했다는데..


그 후로는 인당 한정 판매를 하더니 이제는 아예 구할 수 없는 아쉬운 곳..


가게 정책 상 내부를 찍을 수 없었지만


높은 확률로 이소지만을 구할 수 있는 좋은 주판점입니다.


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니,


자주 가면 좋은 술을 구할 가능성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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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시마에서 이제 목적지인 구마모토로 달립니다.


약 2시간 정도 달렸는데요.


이날 친구는 일이 바빴던 관계로 옆에 앉았던 친구가 찍은 사진이 없다시피 하여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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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휴게소 사진입니다.


화장실은 찍진 않았지만 굳이 비교해 보자면


휴게소 화장실 위생은 일본도 괜찮지만


우리나라가 한 수 위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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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의 마스코트(?) 구마몬이 보입니다.


키링이 보이길래 하나 사서 가방에 달고 다니고 있네요.


여행용 가방에 하나 둘 달아서 짤랑짤랑거릴때까지 모아보려고요.


주판점에서 가방이 짤랑거리는 돼지가 있다면


저임을 유추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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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금방이지만, 브런치 이후 나름 2~3시간이 지난 시점이기에


휴게소 음식도 하나 먹어줍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던 녀석입니다.


맛나게 먹었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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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찾아둔 구마모토의 주판점은 총 3곳이었는데요.


아쉽게도 골든위크 크리 + 시간 조절 미스로


3곳 중 2곳밖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그중 사진의 주판점을 먼저 도착하였습니다.


저에게 어딘지 찍어달라 하셔도 저는 실제로 알지 못합니다..


그냥 친구가 찍어주는 곳 열심히 밟아서 운전해서 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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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던 주판점에는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네이버 카페 OOOO 회원이냐 물어보시더군요 ㅋㅋㅋ


얼마나 많이들 가셨으면..


적당히 인사를 하고 챙겨뒀던 선물 중 막걸리랑 주전부리를 좀 드렸더니


영광스럽게도 술을 하나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숙소에서 똑딱 해치웠습니다.)


라인업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지콘이 있었지만, 그놈의 실물이 대놓고 보인다는 점은..


당연히 포인트 적립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래도 딱히 인질을 산다는 느낌보다는


평소 궁금했거나 즐기는 술을 사면서 덤으로 가져올 수 있다~ 라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차가 없이는 가기 어려워 보이는 곳이라 그렇지 괜찮은 주판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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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간 곳은 여기입니다.


사실 마감 시간을 3~5분 남기고 도착했던 것 같은데


사장님께서 흔쾌히 편하게 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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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기억났던 술이라면, 최근 아카부의 인지도가 급상승하는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저 에어가 최근 꽤 이슈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저 녀석도 하나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인질 시스템이 굉장히 특이해서.. ㅋㅋ


제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오른쪽의 저 녀석도 같이 사야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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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그리고 기억에 남는 또 다른 한 놈..


바로 한국 막걸리 복순도가..


쓱 지나가다가 시선 강탈하더군요.


주판점 내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기 어렵지만


일본에서 이 녀석을 보고 어떻게 찍지 않을 수 없겠습니까?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한 컷 담아보았습니다.


역시 물 건너 가니 가격이 사악해지긴 했으나


저거 유통기한이 얼마 안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 같기도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정말 길어야 2달일 것 같은데


수요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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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집에서 먹었던 사진으로


그리고 여기서는 최근 유명한 카치코마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무려 잇쇼빙으로..


인질은 무려 덴슈 잇쇼빙과 텐비 잇쇼빙.. ㅋㅋ


진짜 보너스로 그냥 하나 받은 느낌이더군요.


다만 카치코마는 매번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종종 저렇게 들어오는 술을 2개 정도씩 묶어서 판매하시는 듯합니다.


여기 사장님께도 늦은 만큼 막걸리를 하나 선물로 드리고 ㅌ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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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원래 목적지이자 숙소가 위치한 사가로 달렸습니다.


사실 이다음의 내용을 쓰고 싶어서


이번 후기를 작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嘉すがいGARAGE唐人店

maps.app.goo.gl/9FjrcTLxvLj3S3Ux7



다만 시작은 어글리 코리안으로.. ㅋㅋ ㅠ_ㅠ


구마모토에서 사가까지도 거의 2시간은 좀 넘게 걸린 것 같은데요.


골든위크의 여파인지 구마모토에서 상당한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ㅠ.ㅠ


거진 1시간은 도로 위에 있었던 것 같네요.


그렇게 도심을 벗어나고 나서도 야간 주행 +


사가는 아무래도 일본에서도 외곽에 해당하다 보니


길이 실시간으로 나빠지다 보니


이래저래 후덜덜하면서 달려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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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희가 저녁 식사 예약이 잡혀있다는 점이었는데요.


미리 늦을 것 같아 식사 시간을 당기고도


40분 넘게 지각을 하였습니다..


사실 2시간 노미호다이 코스 예약에


가게가 11시 마감인지라 9시에는 도착을 했어야 했다 보니


식은땀 흘려가면서 9시 40분경 가게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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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시간 노미호다이 코스는 이미 글러먹은 것 같고,


저희는 사정이라도 잘 설명드리고 결제는 정상적으로 하고 올 마음으로 방문하였는데요.


정말 다행히 가게 사장님께서 웃는 얼굴로 환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약했던 코스 역시 앉자마자 바로 세팅해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좀 툴툴대셔도 감안하고 스미마셍 외치러 갈 생각이었는데,


노미호다이 라인업도 굉장히 좋았던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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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억하기로는 일반 노미호다이는 5천엔, 프리미엄은 8천엔인가 그렇습니다.(약간 차이 있을 수 있음)


그리고 프리미엄에는 지콘, 신슈키레이 등 프리미엄 술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나온 안주와 함께 한 잔씩 마셔주었습니다.



일본의 첫 장거리 운전이라 피곤한 줄도 모르고 쭉 강행군을 달려왔는데도


술 한 잔에 모든 피로가 풀리는 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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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나온 안주, 무려 제가 제일 극혐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가지이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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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로 나온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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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지 앞에는 병들이 저렇게 쭉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닷지에는 손님이 저희밖에 없었습니다.


저 중 상당수가 가게 내에도 있어서


다양한 지콘을 노미호다이로 마셔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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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마신 건 코우에이기쿠와 미무로스기 로망입니다.


차고지(가게 이름이 GARAGE이며 실제로 차고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의 니혼슈 리스트들은


전반적으로 달달+후루티+탄산감+산미로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위 2개 역시 그 조합에 맞는 술이었습니다.



코우에이기쿠는 저와 친구의 입문 브랜드나 다를 바 없는 브랜드로


캐리어 슬롯이 비면 무조건 집는 술 중 하나이기도 하며,


가게에서도 보이면 한 번씩 마셔보기도 하는데요.



특히 저 하늘색(스카이)는 올해 상당히 잘 뽑혔다고 하던데,


과연 코우에이기쿠는 무로카나마겐슈(무여과 생원주)의


특징을 정말 잘 살렸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시트러스 계열의 향과 쌀 본연의 단맛과 산미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반면 오른쪽의 미무로스기는 좀 더 과일 향이 도드라졌는데요.


멜론과 같은 박과 계통의 향과 감칠맛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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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도 코우에이기쿠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보통 달 모양인데 특이한 라벨을 마셔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대놓고 리미티드라고 쓰여있는 점이 눈에 띄죠?


사가현의 지자케 중 하나이며, 실제로 근처에 양조장도 있었으나


아쉽게도 컨택도 안되고, 별도의 뭔가도 운영하지 않는 느낌이더라고요 ㅠ.ㅠ


생각보다 퀄리티 컨트롤도 잘하는 곳 같은데 비빌 구석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다행히 한정판도 마셔보고 몰랐던 라벨도 봤으니 감사해야겠죠.



달달이 라인업중에서도 산미가 비교적 받쳐주고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인상 깊은 녀석이었습니다.


앞의 스카이보다 좀 더 많이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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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지지콘입니다.


가장 좋아하던 술 중 하나였지만


이날은 생각보다 다른 라인업들이 너무 맛있어서


생각보다 지콘이 뚫고 오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실 빨간색, 파란색 둘 다 처음 마셔봤습니다만,


쥬지아 중 하나인 것을 알고 마셔도


뒤에 후술할 사케들이 확실히 더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맛 표현이 없는 이유는 급하게 들이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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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날개도 안주로 나왔는데요.


아, 그러고 보니 제가 이 가게를 소개하고 싶어서


이번 리뷰를 적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했는데,


정말 보석 같은 니혼슈 이자카야인 것 같습니다.


요리 하나하나도 상당히 맛있고


술 라인업도 아마 계통을 싫어하는 분이 아니라면


마스터의 니혼슈 철학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미 / 후루티의 극한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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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술 메뉴판은 아쉽게도 안 찍어 두었는데요.


그 유명한 신슈키레이가 한합(180ml) 천엔 안팎이었으니


술 가격 역시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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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있는 것 이외에도 상당한 술들이 가게 내부에 숨겨져 있었는데요.


취향을 말하면 마스터가 거기에 맞게 술을 직접 가져다주십니다.


한국인이 도배되기 전까지는 아마 잘 가져다주실 것 같은데요.


사장님의 취향이 저와 99.99% 일치하는 곳이었기에 너무 반가웠네요.



사진 식별이 상당히 어려웠지만,


오른쪽은 이번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서


많은 분들이 베스트로 꼽았던 술 중 하나인 사라입니다.

(라벨이 희미하지만.. 아마도)


왼쪽은 같은 양조장의 것인데 아쉽지만 현재로서 식별이 어렵네요 ㅠ.ㅠ



우측의 사라는 마찬가지로 과일향에 더해 산미가 빵 터지는 종류의 맛으로


정확한 노트는 아쉽게도 기억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레이디킬러에 해당하는 술이다. 라고 정의해 볼 수 있겠네요. ㅎㅎ



왼쪽의 것은 그것보다는 훨씬 정돈된 계열의 맛이었습니다.


사라가 너무 달다,라고 느끼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맛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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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저희 먹는 속도에 맞춰서 안주를 내주시는 듯했지만


아무래도 저희가 늦게 가기도 했고,


중간에 저희가 추가로 안주를 주문하기도 하니


눈치채시고 바로 음식 디펜스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요리 하나하나가 전부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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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란, 이 녀석도 최근 많이 언급되는 녀석 중 하나이죠


사실 이날 달달이 사케들이 굉장히 많았음에도


대부분 산미가 쳐주는 녀석들이 많아서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좀 특이한 건 기억이 맞다면 이 녀석도 사과 계통의 맛이 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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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표현을 하니 바로 캐치하시고 또 다른 사과 맛을 가져다주셨습니다. ㅋㅋ


요코야마도 최근 인지도가 굉장히 높게 올라간 술 중 하나죠.


숭덩~ 하고 사케를 가장 보관하기 좋은 36.5도로 보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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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샤라쿠입니다.


사실 이 녀석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있다면


맛이 없었다. 이런 류의 평보다는


최근 모임에서도 마셔봤었지만 상당히 섬세한 친구이다 보니


다른 술을 먹기 전에 먼저 먹어야 맛을 제대로 느끼기 좋다는 느낌입니다.



마찬가지로 프루티 한 느낌과 함께 부드러운 단맛,


그리고 끝에 약간의 칼칼함의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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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시마,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ㅋㅋ


아마 저 때 마셨던 게 아이야마 버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베시마도 사가현의 술이다 보니 상당히 종류가 많았습니다.



굉장히 굉장히 라이트한 단맛 계통이라고 할까요?


아마구치를 좋아하는 분도, 카라구치를 좋아하는 분도


적당히 즐기기 좋은 느낌의 밸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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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는 이런 안주도 쑝


사실 이날은 워낙 급하게 간 지라 후다닥 마시고 먹느라


사진을 열심히 찍거나 술의 맛을 기록할만한 여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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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시치다.


오마치를 굉장히 잘 활용한 술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일 향이 굉장히 뿜뿜함과 동시에 이를 탄산감이 잘 잡아줍니다.


사실 원래 찾아서 마시던 브랜드는 아니었는데


이날의 감각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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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술 이야기만 쭉 적었지만


중간중간 사장님도 계속해서 말씀 걸어주시고,


아마도 직원 분들도.. 오더 마감 이후에도 업무를 보신 것 같은데


싫은 내색 없이 잘 요리해 주시며 매니저급으로 보이는 분께서는


중간중간 술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나누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도, 술도, 음식도 뭐 하나 흠잡을 곳 없는 가게였네요.


술쟁이 미슐랭 3스타의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는 가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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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폐 끼쳤는데도 마지막까지 배웅해 주시는 사장님..


3스타가 별거 있읍니까. 그 가게만을 위해 해당 장소를 갈 가치가 있는 곳이라면


3스타급 가게가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늦은 만큼 가지고 있는 막걸리, 과자 최대한 털고 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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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해장도 한번 갈겨줍니다.


얼마나 꼴았는지 가게 간판도 찍어두지 않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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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성과물도 한 번 더 갈겨줍니다.


쥬지아(쥬욘다이, 지콘, 아라마사), 그리고 카치코마까지!


(다음날 신슈키레이까지 구하는 건 비밀)


저희 레베루에서는 굉장히 성공적인 삭출이었네요.


* 어떤 술을 정확히 어디서 구했는지는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사실 숨겨진 주판점을 가거나 한 건 아니어서

발품을 들인다면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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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친구들은 고등어마냥 저렇게 얼음에 박아서 욕조에 짱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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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칠링 에디션으로 숙소에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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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는 수면제를 마시고 잠이 들었습니다.


현지에서가 아니면 금방 맛가버린다는 사라,


주판점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 술,


인질 가격을 맞추기 위해 사본 덴슈 캔까지!!


사실 저쯤 되면 기억이 잘 안 납니다만 사라만큼은 맛있게 잘 마셨네요.


그리고 양치도 하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이 다음날 크게 한 일이 없어서 여기에서 리뷰를 끝내고 싶었는데


또 하루치가 남아 버렸군요.. 곧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 글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