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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컨셉 잡기 겸 밑그림


사실 이때는 제대로 조질 생각 없이 그냥 낙서로 그렸던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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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프


위의 손그림 사진을 옆에 놔두고 조빠지게 따라그림


겸사겸사 컴퓨터는 수정이 쉬우니까 인체 삐꾸난 부분 수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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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컨셉은 오른쪽인데 야드랑이가 너무 그리고 싶어서 그냥 왼쪽으로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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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따기


제일 귀찮고 재미없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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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밑채색


적당히 색깔 넣어서 색감 맞춰보고 기본적인 명암이나 그림자를 어떻게 줄지 조정


제대로 배운적 없는 야매라서 여기서 한참 헤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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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채색


야매지만 열심히 칠한다.


꼬리 채색하는데 기존 형태가 뭔가 엄청 없어보이게 나오길래 저 단계에서 꼬리만 싹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작업함... 멘붕오는 줄


여기서 얼추 캐릭터는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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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경 작업


저는 세상에서 배경이 제일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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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고해서 조빠지게 조짐


사실 따라그리는거라 재밌긴 재밌음 좆되게 어려워서 그렇지...


근데 보면 지금 캐릭터랑 배경이 붕 떠서 따로 노는 느낌인걸 알 수 있음. 왜? 그림자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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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림자


사실 그림자도 야매임


새 캔버스를 열어서 대충 발바닥-다리-골반-상체 식으로 바닥부터 역산하면서 그림자 형태를 잡음


꼬리 그림자는 어떻게 지는지 애매해서 대충 야매로 처리


그림자 형태가 대충 잡혔으면 옆에 띄워놓고 열심히 외곽선을 따라그려서 모양을 잡은 다음 배경과 조화되도록 조빠지게 색상을 조정


레이어로 작업하면 5분도 안 걸려서 끝나는데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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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마지막으로 디테일 손보기.


자잘한 악세사리, 튀어오르는 흙, 모래가 발에 패인 자국, 위에 잘 보면 알 수 있는 팔찌 사이 하늘 채색 안 된 부분 같은거 찾아서 수정


마지막으로 전체샷으로 쭉 둘러보고 어색한 부분 없으면 이걸로 대충 완성






그림을 야매로 익혀서 자잘한 오류는 많지만 그리면서 넣어보고 싶었던 거 이것저것 집어넣어 보느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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