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일출에 맞춰서 도착하게끔 1시간 동안 목적지로 걸어가는 중이었음.
이때까진 '와~ 사쿠라지마 분연은 태양이 먼저 보여서 저렇게 하얗게 빛나는구나~'하고 있었음.
근데 잠깐 걷다가 다시 보니까 하얀 구름 모자는 어디가고 'ㅅㅂ뭐임'된 거임
지금 바람은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가까운 셸터는 어딨는지, 어디에 숨어 있어야 할지, 가까운 피난 항구는 어딨는지, 어느 집 문을 두드려야 할지 대가리 존나 빠르게 굴림ㅋㅋㅋ
평소에 바다 건너에서 WWE하는 거만 보다가 하필 내가 입도했을 때 저렇게 코앞에서 짙은 분연이 순식간에 치솟는거 보니깐 무섭더라. 사진에 담긴 것보다 훨씬 컸음. 내 시야에 반을 차지할 정도? 바람이 북풍이었으면 ㄹㅇ가고시마 현에서 나 혼자만 저 분연 기둥 고대로 받아서 화산재 샤워해버리는 거임...
다?행히 바람은 서풍이라서 가고시마 시내로 빠르게 흘렀고 나는 일단 안전했다는 이야기...
한 30분 지나니깐 화산재가 완전히 퍼져서 서쪽 하늘은 새까맣게 덮혀버림. 뒤(동쪽)로는 해가 뜨고 있어서 꽤 인상깊은 대비였음.
그러고 시내 돌아와 보니깐 아비규환은 아니고 늘 있는 일인지라 화산재 프로토콜이 돌아가고 있더라. 화산재가 곳곳에 흩날려서 쓰는 사람 반 피하는 사람 반, 햇빛도 약한데 양산 쓰고 다니는 게 관광객 입장에선 나름 재밌는 풍경임.
가고시마는 ufc 아니고 wwe잖아 검은연기 매번나오던데
검은 연기가 화구로부터 1500미터까지 치솟는건 그래도 일주일에 1번 정도임...
그리고 바다 건너에서 불구경 보듯 보는게 아니라 5km 앞에서 화산 터졌다고 생각해봐
와 멋있겠네
살아있으니까 멋있다...이거지 저거 실제로 겪으면 뇌정지 개씨게 오겠는데 - dc App
첫짤 분위기 ㅅㅌㅊ
와 개부럽다 좋은 타이밍에 갔노
와 분화 개부럽다
Ufo ㅇㄷ?
ufc라매 뭔 구름밖에 없노
ufc래서 뭔가했는데 먹구름이노 ㅅㅂ
토푸리아 아스피날 잡는 영상 ㅇㄷ?
설마 화산 폭발하겠음?? 걱정ㄴㄴ 여행 즐기다 오셈
걍 적운이잖아
와 UFO보소
ufo어디잇냐 - dc App
국토 70%가 산인 나라인데 화산은 없네ㅋㅋ
존존스 어디갔어
ufc존나 남용해서 쓰네
ㄹㅇ
제목이랑 본문이랑 어떻게 연관되어있는지 해석해주실분? - dc App
뭐하는새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