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놀러가서 이것저것 해먹고 왔음


할아버지랑 같이 가게 됐는데,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밥 해드리고 싶어서 가이세키 느낌으로 요리해봤음





전날에 한 밑준비부터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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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로스트비프 할려다가 양 먹고싶다는 사람이 있어서 양고기로 했음

가볍게 마리네이드해서 김냉에 넣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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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5미라길래 샀는데 175~190그람 쯤으로 왔음

다 합쳐도 1키로 절때 안 되겠지만, 가격이 저렴했으니까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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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6시간정도 쪄서 무시아와비 만들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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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들도 미리 만들어서 들고감

티라미수, 레몬 요거트 소르베, 말차 아이스크림, 우유우무 총 4종류 만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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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반다시도 뽑아두고




본격적으로 소스들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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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즈에 레몬라임 제스트 넣고 폰즈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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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완무시에 뿌릴 앙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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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아게용 아마즈, 미소 넣은 뵈르블랑도 만듬


소스들은 이런식으로 진공포장 해서 들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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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새우, 파 넣은 에비신죠

식감 줄려고 다진 마랑 에다마메 좀 넣었고, 국간장으로 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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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로 잡아온 전갱이는 시메해서 그린파치에 싸갔음


다른 자잘한것들도 끝내고 수면ㄱ





일어나서 요리도구랑 어제 만들어둔것들 챙겨서 거제로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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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들어가서 점심으로 해물찜 먹고




재료 수급하러 시장 가서 어지간한건 다 샀는데 바위굴이 없었음...






펜션 체크인 하고 바로 식사준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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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혀야 되니까 고마도후 먼저 만들어서 얼음물에 식혀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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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사 온 어패류들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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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락 상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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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그냥 무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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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도 괜찮았음. 관자가 그렇게 막 큰건 아닌데 맛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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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이도 통통하니 상태도 좋고 맛도 상당했음



패류 손질 다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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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들 포 뜸


서덜은 한 번 구워서 육수 뽑고, 살은 그린파치에 싸서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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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지메해온 전갱이로 이소베마끼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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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이랑 조개들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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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완무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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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완무시


계란:다시 1:3 비율로 만든 차완무시에 가리비 관자랑 폰즈+다시 앙소스, 캐비어 올림


차완무시 틀로 쓸려고 에그타르트틀 같은걸 샀는데 진짜 ㅈㄴ작은걸로 와서 어쩔 수 없이 종이컵으로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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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회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던거 꺼내서 드림

사진은 없는데 술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이때 오부세 한 병 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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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아와비


들고 온 진공포장채로 데워서 가리비 껍질에 담아서 냄

원래는 생크림 베이스로 소스 만들어서 같이 드시라고 할랬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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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샤브샤브


산미있는 소스가 좋을 것 같아서 폰즈 베이스에 생선뼈육수 섞어서 뿌리고, 직접만든 산초열매 절임 올렸음

시간만 있었으면 호네센베도 같이 내고싶었음... 시장에서 장어 살때 제대로 전달이 안돼서 껍질이 없어진것도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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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모노


이치반다시에 백합 넣어서 국물내고, 따로 데쳐낸 에비신죠 곁들임

생각보다 산초잎 향에 스이모노가 안 죽게 밸런스 조절하는게 힘들더라. 암튼 꽤 만족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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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도후. 이소베마끼, 아마즈 카라아게


핫슨이라기보단 그냥 짬처리한것처럼 됐지만... 소라빼고는 맛있었다

여름인데도 소라가 좀 맛이 없어서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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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세 거의 다 떨어져가서 나온 두번째 술


내 입맛에 지콘은 야마다니시키 100%가 젤 맛있는거 같음. 맛은 있던데 쌀 풍미가 더 진했으면 좋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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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가이 까먹고 안 내고 있다가 술 꺼내는데 발견해서 바로 썰어서 나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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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레몬 소르베

새콤달콤 맛있는 맛




클렌져로 입도 씻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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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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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굽고 3분 레스팅으로 4사이클정도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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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 구이, 폰즈젤리, 뵈르블랑


온도계없이 고기 굽는거 너무 힘듬

그래도 전갱이 튀기고 미루가이 썰면서 구운것치곤 나름 잘 구운거 아닐까...

뵈르블랑에 하트는 오디로 만든 콤포트에 마르살라 와인 넣고 졸이다가 버터 넣어서 만들어둔 소스고, 폰즈젤리는 민트젤리 대신으로 써봤는데 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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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케 오와라야에서 사온 소바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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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시 카케소바


쯔유는 꽤 좋았는데 면은 조금 더 익혀도 됐을듯

나는 진짜 살짝 딱딱한 감이 있는게 순메밀면 같아서 기분 좋던데 다들 아닌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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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메시


남은 소라 내장이랑 관자, 가리비 생식기랑 히모로 만듬

여기에 생선 뼈육수로 만든 미소시루에 연두부 넣어서 같이 나감




디저트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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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우무


사진을 못 찍었는데 흑당 뿌려서 나감

용량 조절 미스로 식감이 영 별로였어서 젤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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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 


커피시럽에 마르살라 와인이랑 깔루아 잔뜩 넣으니까 향 좋더라

스쿱으로 퍼담아서 코코아파우더 뿌려서 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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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카


토라야에서 사온 앙스프레드 바르고 말차 아이스크림 올려서 나감

비싼 모나카 썼더니 맛있더라. 디저트중에선 제일 맛있어서 나도 하나 더 만들어먹음









메뉴 완성도는 모르겠고, 할아버지가 만족해주셔서 좋았음



이것 말고도 이틀동안 기버터 스테이크, 부타동, 쿠바샌드위치도 해먹었는데 옴갤에 올릴껀 아닌듯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