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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알아봤네 꽝 ㅇㅈㄹ ㅋㅋㅋㅋ

jtbc 김건희 ) 이번 건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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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영상 보내주고 효과없으니 말하는 꼬라지

화장실 청소하는 김건희…유튜버에 미공개 영상 보내며 "이번 건 꽝"


[앵커]

김필준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캐릭터'를 감안하더라도 대통령 부인과 극우 유튜버가 이렇게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건 굉장히 이래적인 일입니다. 두 사람, 얼마나 가까웠던 겁니까?

[기자]

저도 그 부분을 A씨에게 물었습니다.

"김건희 씨와 어느정도 밀접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질문에 A씨는 저에게 김건희 씨의 영상과 사진을 보냈습니다.

파악해보니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앵커]

영상을 준비했죠. 같이 볼까요.

[기자]

2022년 8월 쯤 찍힌 약 40초 분량의 영상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약 두 달 정도 지난 때인데요.

이 때 서울에 폭우 피해가 있었습니다.

복구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인데 마스크를 끼고 한 지자체 슬로건이 박힌 노란 조끼를 입은 김건희 씨가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청소하고 있는 저 사람이 김건희 씨라는 거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영상에선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도 확보했는데요. 김건희 씨 얼굴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앵커]

당시는 김건희 씨가 조용히 지내겠다는 때 아닌가요?

[기자]

맞습니다. 대선 기간 중 학력 위조 논란에 김씨는 사과에 나서고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취임 초기 자신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집무실서 찍은 사진 공개되며 논란이 되었고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하며 자원봉사만 나섰습니다.

따라서 당시엔 김씨의 행보가 알음알음 알려지긴 했으나 자원봉사 영상까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대통령 당선 이후 대중에 공개되지도 않은 김씨의 영상을 극우 유튜버는 가지고 있던 겁니다.

[앵커]

그러네요. 영상을 주면서 김씨는 뭐라고 말했다고 합니까?

[기자]

일단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는 기사처럼 김씨가 자원봉사를 했다는 건 대통령실을 통해서가 아니라 보통 제3자를 통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을 보내면서 A씨에게 ?"아무도 못 알아봤네, 이번 건 꽝이다"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알아봐서 홍보해 주기를 바랐던 건데 아무도 못 알아봐줬다는 겁니다.

이에 A씨는 "이런 건 미담이니 앞으로는 언론에 알리면서 해"라고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결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극우 유튜버와 자신의 홍보 전략을 논의한 셈입니다.

또 이후에는 A씨는 영부인 김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혔습니다.

[A씨/유튜버 : 코바나 콘텐츠에서 가서 본 건 나중이죠. 나중 대통령 당선되고 (그전에도) 전화하고 텔레그램하고 뭐.]

[앵커]

그런데 이렇게 당시 영부인이 나서서 극우 유튜버와 소통을 했다면 대통령실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도 취재진이 만나서 인터뷰를 해 봤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만 보다 보니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결국 계엄도 극우 유튜버만 보다 보니 정치적인 최악수를 둔 거 아니냐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취재진은 오늘 언급한 유튜버 A씨뿐만 아니라 복수의 극우 유튜버 여기에 출연한 여권 정치 패널 그리고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까지 모두 취재했습니다.

김건희 씨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실이 극우 유튜버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내일 이어서 보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