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건축일을 하시는데 30년 넘게 하심

근데 왼쪽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 팔이 잘 안 올라갔어


22년도 2월에 설 지나고 일이 계획되어있었는데

일하기 전에 병원가서 진료보고 수술할 수 있으면 수술하자고 진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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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척수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할지말지 고민을 하는 찰나에 진료실을 나가는데

의사가 부르더니 수술하고 2주뒤면 퇴원할 수 있다고해서 2주 이야기에 혹하고 넘어가서

경추 3~7번 수술을 하게됐어


어쨌든 결과는

왼쪽어깨 통증으로 팔을 잘 못올려서 한 수술이 잘못되어서 멀쩡하던 오른쪽팔도 못쓰게됐고(숟가락질도 안됨)

심지어는 걷는것도 어려워졌어 왼쪽팔도 더 나빠지고 돌아올기미는 안보이고 의사는 지켜보자며 한달 뒤면 돌아온다 3개월 뒤면 돌아온다 그러다

2년뒤면 돌아올거라 말을하고 재활을 일단 하기로하고 3개월 뒤에 퇴원했어


그 이후 몸은 그대로고 다른병원을 가보니 신경을 잘못건드려서 이렇게됐다는걸 알게되고

의료소송을 하기로 했어


여기서부터 중요한게 의료소송을 해보니까 정말 토악질이 나올정도로 역겹더라..

수술동의받을때 마비, 신경손상, 사망 이런얘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수술동의서엔 백지에 금방이라도 쓴 듯 버젓이 써있고


신체감정도 받았는데


팔이 어느정도 올라가는지, 얼마나 힘을 쓸 수 있는지는 중요하지않고

전기충격을 줘보면 반응을 하니까.. 몸이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했다고 정상이라더라..


팔 올리는거 힘주는거 다 구라라고 믿는거지

하기사 수많은 보험사기꾼들 때문에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는거 이해할 수 있는데

너무 한거아니냐고


결국 3년 지나고 의사가 잘못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기각이 됐어.


항소할 기간은 이제 1주일 남았는데


참 막막하다. 기각된걸 항소해서 뒤집는게 말이되나. 그리고 의료소송은 일반인 승소율이 1퍼도 안된다던데


긴글이였네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