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빡친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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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21세의 오토바이 배달기사 아판 쿠르니아완임

2004년 인도네시아의 앰생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집안일을 돕다가 콜만 받으면 언제든지 돈을 벌수 있는 딸배의 길을 가게 되었고

우리로 치면 배민같은 배달 플렛폼인 고젝의 딸배 일을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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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8월 말이 되면서 여러 싱붕이들이 이야기한 것 처럼 사회 기득권층인 국회의원에게 주거수당이라는 이름으로 거액의 지원금이 달마다 지원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최저일당이 5천원도 안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런 부조리를 성토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8월 28일 수도 자카르타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에 딸배를 뛰던 아판 쿠르니아완도 휘말리게 되었음

당시 시위에 가담하지는 않았던 아판은 딸배를 마치고 다음 콜을 받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인도네시아 경찰기동대(Brimob)와 시위대간의 대치가 격화되자 대열을 가로질러 다른 곳으로 이동했는데

이때 나타난 기동대 장갑차가 아판을 깔아뭉개버림

중상을 입은 아판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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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기득권들의 부조리를 성토하는 시위에서

'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경찰공무원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딸배를 하던 청년을 치여죽여 버렸으니

인도네시아인들의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 없었음

인도네시아 경찰 내부에서 권위주의적 성격이 남아있기도 하고 ㅇㅇ

다음날 벌어진 아판의 장례식에서는 수많은 고젝 소속 배달기사들이 유니폼을 입고 참석했고

일부는 오토바이를 몰고 그대로 시위에 가담해버리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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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판의 초상화와 인니 국기(짤림)를 들고 시위하는 인니 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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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판의 죽음을 추모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의 그림임

상황이 이렇게 점점 번지자 잘못하면 정권 넘어가겠다고 생각한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당시 장갑차에 탑승했던 기동대원 8명을 전부 직위해제하고 구속기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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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대변인이 직접 유족에 대해 사과를 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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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태를 촉발시킨 인도네시아 대통령 프라보워(참고로 이 새끼는 국방장관 시절 전투기 분담금 가지고 땡깡부린 씨발새끼임)가 아판의 집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과와 위로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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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쪼개는 새끼가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으로 최고액권에 들어가 있는 수카르노의 손녀로 국회의장까지 하고 있는 푸안 마하라니가 조문 하면서 한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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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아버님에게 오토바이 한대 새거로 사다드리는게 가계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요?"(실제 기사 인터뷰에선 저런 뉘앙스임)라고 주댕이를 잘못 놀렸다가

아판 아버지도 대이어서 오도방구 타고 딸배뛰라는 소리냐며 누구때문에 사람 죽었는데 장난치냐는 식의 분노가 커지고 있음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가 없지만 일단은 이렇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