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Xlty7Rc6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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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라르스 미탕크(Lars Mittank)의 사진.

생존해있다면 35세이다.


2014년 8월 7일

독일 출신의 대학생 라르스 미탕크는

볼리비아에 위치한 바르나 지역에서

여행 중 실종되었다.


귀국 예정일에 본국으로 돌아오지 않은

라르스는 '사람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하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고 그는 실종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sqATIHqAqg


영상 속 건물은 부르가스 공항인데,

마치 무언가에 쫓기듯 그는 짐을

내팽개쳐버리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모습이

CCTV에 촬영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평온한 공항 속 사람들처럼

공항에는 아무런 일이 없었고,

그저 라르스만 허둥지둥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는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2014년 6월 30일

여행을 떠나 바르나의 한 숙소에 투숙 중이었다.

동년 7월 6일, 독일 프로 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참가 클럽인 베르더 브레멘의 서포터였던 라르스는

우연히 바이에른 뮌헨의 서포터들을 만나

언쟁을 벌였다. 그의 일행은 언쟁이 붙은 줄 모르고

알아서 잘 오겠거니 하고 먼저 숙소에 가있었다.


그러나 라르스는 아침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는데, 언쟁 중 주먹다짐이 있어

피투성이가 되어 온 것이다.


그는 병원에 가 고막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귀국일이 얼마 남지 않은 라르스에게

의사는 기압 차이를 우려하여 절대

비행기를 타지 말 것을 권유했으나

라르스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일행과 떨어져 혼자 볼리비아에

남게 될 처지였던 라르스는 결국

수술을 권유했던 의사의 말을 거절한 대신

항생제를 받아 약국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이 병원은 볼리비아의 우범 지대로,

치안이 매우 좋지 않은 곳이었는데

라르스는 이를 불안하게 여겨

만일을 대비해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카드를 정지해달라고 말했다.

덧붙여 떨리는 목소리로 '4명 정도 되는

성인 남성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인 7월 8일 오전 6시,

라르스는 택시를 타 공항으로 가면서

집에 전화를 걸어 항공표를 끊어 달라

부탁하였고, 이때도 '이따가 공항에 있는

의사에게 한 번 더 진료를 받을 예정인데,

여전히 정체 불명의 남자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는 라르스를 보고 감정적으로

완전 탈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진찰 도중 공항 직원이 의사를 부르러

급히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하필 직원이 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라르스는 완전히 기겁해버렸다.


그리고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공항 밖으로 뛰쳐나갔다.


공항 외곽의 1.8미터짜리 철조망을

단숨에 뛰어넘었고, 들판을 가로지른 뒤

숲 속으로 달려간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공항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매우 드넓은 평원만이 있었다.


볼리비아와 독일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여전히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어디로 갔고,

무엇을 보았으며,

어떤 것을 들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