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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추천받은 앱으로 캠핑장 예약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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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네요. 노고산 바로 맞은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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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에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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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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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캠핑은 오랜만이네요

사실 조깅하다 무릎이 뻑나는 바람에 운동삼아 준비해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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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뛰어야 도착하는 곳을 10분만에 지나는 자전거.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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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면서 찾아갔는데 초행길이라 중간중간 멈춰서 확인하며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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쳔변 자전거 도로가 공사중이라 여기서부터 차도를 달려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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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타기 직전에 바나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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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 가는 산길 오르락 내리락하다 마지막 편의점에서 맥주 보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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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진입로에 슈퍼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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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막 야영장. 서울근처에 있는 유일한 국립공원 캠핑장인것 같아요

가격은 평일 오천원. 참 저렴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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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가면 비포장도로가 나오고 쭉따라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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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입구에 도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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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가 좀 다닥다닥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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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진도 한잔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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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에서 입장확인하고 제 사이트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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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도착하자마자 의자랑 테이블만 깔고 필라이트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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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작 슬리퍼로 갈아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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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지름 다이니마 텐트를 개시했어요

600g대 자립식 텐트를 가지게 되다니 꿈만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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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쫄이 벗고 몸빼랑 알파로 갈아 입었어요

최근에 다이어트로 12킬로를 뺐더니 사놓고 작아서 못입었던 옷들이 모두 맞아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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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 한잔 더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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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 식사준비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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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맥앤치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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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에 필라이트 세캔이나 마셔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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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옹이가 밥달라고 애옹애옹 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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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어 늘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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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세 캔 마시고 한숨 돌릴 겸 작년에 사두고 사용하지 못했던 쉘터쳐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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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네요.쉘터 무게만 600그람대인데 잘가지고 다닐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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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다이니마 텐트는 폴까지 포함해서 600그람대.

아무래도 다른 1인용 쉘터나 텐트들 모두 잘 안쓸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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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생각하며 편육에 소주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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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생긴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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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육 먹고 후식은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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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먹는 라면 맛있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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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한테 얇은 양말 신은 발을 순식간에 수십곳이나 물려서 클릿 신발로 다시 갈아신었어요

엄청 가렵고 아파요... 모기들이 걸어다니며 빨대 꽂았는지 엉망으로 물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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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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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풍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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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마시며 만취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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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쉬멜로 몇개 구워먹고 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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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믹스 커피에 마쉬멜로 띄워 한잔 마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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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해뜨자마자 헬기가 계속 무언가를 실어나르기 시작해 시끄러워 더 잘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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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 하는데 엄청큰 사마귀 보았어요.

춤추면서 걷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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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엄쉬엄 정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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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꿩이있어 사진찍으려 꺼냈는데 바로 숲으로 사라져버렸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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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은 내리막이 많아 더 수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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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쪽도 평화롭고 살기좋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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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버거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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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에서 시속 60이나 찍었었네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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