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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계획없이 떠난 하코다테 여행 - 일본여행(1일차)9/10일 수요일에 하코다테 특가 항공권 발견하고 바로 다음날 3박 4일(9/11-9/14) 일정 출발여행 계획은 구글로 대충 훑었고 필요에 따라지피티 도움도 받았음여튼 도착해서 입국 수속까지 다 밟으니 5시gall.dcinside.com



1편에 이어서 3,4일차 간다잇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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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침식사는 하코다테 아침식당으로 가서 카이센동 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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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카니동(게살덮밥)이랑 고민했는데 우니 때문에 사진에 보이는 거로 결정


가격은 2200엔쯤 했던거 같음


우니가 진짜 달고 맛있었어


새우도 어제 먹은 커다란 새우보다는 단새우처럼 작은게 더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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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코다테 역에서 오시마토베쓰 역(키코나이 행)으로 가는 표 끊고 로마로 가는 길 출발


교대 근무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코다테 기차표 발급해주는 역무원이 둘 있는데


남자는 영어 잘하니까 일본어 못하면 영어로 대화해도 될듯


위 사진은 오시마토베쓰 역 사이 가다 보이는 뷰인데


여기서 기차가 잠깐 멈추고 사진찍을 수 있게 배려해주더라


날씨가 우중충해서 조금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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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마토베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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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역은 사실상 무인역이므로


하코다테 역에서 표를 왕복(오후쿠)으로 사면 좋음


표 구매 안하더라도 기차에 버스처럼 금액 정산할 수 있도록 마그넷 표가 발급되긴 하더라


근데 모든 기차에 통용되는진 몰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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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가 있더라도


혹시 모르니 타임 테이블은 사진 찍어두고 가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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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마토베쓰역에서 한 15분 정도 걷다보면 로마로 가는길 도입부가 나온다


양 옆으로 나무가 길게 늘어져 있는게 꽤 장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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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면 저기 트라피스트 수도원이 나온다


하코다테 구석탱이에 있는 트라피스틴 수도원과는 다른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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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걷다보면 우측에 해당 건물이 보이는데


여기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450엔) 사먹을 수 있음


진짜 달고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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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후욱후욱 거리면서 계단타고 쭉 올라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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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트라피스트 수도원을 볼 수 있음


안에는 출입 금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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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와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는데


진짜 진짜 진짜 맛있더라


근데 이거 먹을쯤부터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해서


후다닥 하코다테 역으로 돌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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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하니까 


킹베어에 들러서 잔기(ザンギ) 스프 카레를 시켰음


잔기가 홋카이도 지방의 닭 튀김이라 하는데 굉장히 큼지막하게 4개 들어있음


근데 염도를 제외하고는 잔기와 가라아게랑 뭔 차이인지는 모르겠더라


전체적으로 맛있긴 했는데


잔기가 너무 짜도 너무 짜서 3개째부턴 조금 물림


이후 밥 먹고 오누마 공원이랑 다치마치 곶을 가려했는데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쳐서 도저히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숙소에 돌아가서 낮잠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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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기상해서 밥 먹으러 출발했는데


여전히 비가 많이 왔음


원래 목표는 징키스칸이었는데 점 찍어둔 가게는 9시에 오라하더라


그래서 수개월간의 금주를 깨고 이자카야 가기로 마음 먹음


위에 사진은 다이몬 요코초라고 하는 일종의 소규모 이자카야 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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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26개의 가게가 입점해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여기뿐 아니라 주변에도 이자캬아가 있으니까


아무데나 들어가도 됨


차이점이라고는 다이몬 요코초 내부에 있는 가게는 알바생(?)이 호객을 좀 하는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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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와서 걍 아무 가게나 들어감 어디 가게인지 기억도 안남


일단 생맥주 시키니까 오토시가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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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본 이자카야에서 실패없는 닭 날개 구이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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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 교자? 였던거 같음 정확한 메뉴 명은 아닌데


오징어 먹물을 입혀서 만든 교자 만두임


이건 따로 소스에 안찍어먹고 그냥 먹으라고 하더라고


만두 정말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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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 토후(오징어 두부)라는 메뉴를 시켰는데


차가운 순두부 위에 간장과 오징어 회를 올려둔 안주임


이건 그냥저냥 괜찮았음


확실히 이자카야 오니 수산물 중에서도 오징어를 특산물로 미는 느낌을 받음


이후 메가 하이볼 하나 더 때렸는데 이건 깜빡하고 안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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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2차로 ㄱㄱ헛


여긴 다이몬 요코초 밖에 있는 AKACHOCHIN이라는 가게임


생맥이랑 오토시 먹었는데


와 여기 오토시 별거 없는 마카로니 샐러드인데


정말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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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안주는


이카 사시미(오징어 회) 시킴


근데 여긴 활어가 아니라 숙성회더라


때깔부터가 다르더라고


먹어보니



이것이 일본의 오징어 숙성회입니까?


먹자마자 바로 박수 침


옆에 일본인 아저씨랑 커플이 웃으면서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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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일본인 아조씨에게 메뉴 추천 받아서 우선


시사모 하나 먹었는데


와 이것도 진짜 기가 막혔음 너무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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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코다테 지방 사케를 시켰음


첫번째는 고료


두번째는 스이세이라는 사케를 마셨는데


갠적으론 스이세이가 좀 더 달짝지근하니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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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안주는 이름을 모르겠음


그냥 옆에서 너무 맛있게 먹길래


나도 이거 하나 주세요해서 시킨건데


이게 숙성 이카 사시미 다음으로 맛있었음


다 먹으니까 한 저녁 10시? 가까워졌길래


숙소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잠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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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는 귀국 하는 날임


비행기 출발이 오후 5시쯤이라 시간 여유가 좀 있는 편이었음


그래서 4일차 목적은 일본의 3대 온천 마을 중 하나인 유노카와 온천에서 히가에리(일일 입욕)하는 것


뭐 거창한건 아니고 걍 숙박시설마다 가지고 있는 욕탕에서 씼고 오겠다 이거임


근데 이게 오전 입욕은 끝났고 오후에 입욕 가능하다고 안내해주더라고


시간이 좀 뜨길래 점심부터 해결하러 위 사진에 보이는 가게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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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일본식 백반집이었는데


연어 구이 정식 시켜먹음


구이도 촉촉하니 너무 맛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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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계란말이도 너무 맛있더라


양이 이렇게 많이 나올줄 몰랐는데 좀 무리해서 다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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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1시에 히가에리 오픈런 해서 들어옴


해수 온천인지 물에 살짝 짠기가 있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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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이 지나도 사람이 아무도 안오길래 노천탕 쪽 사진 조금 찍었다


사실상 대욕탕 전세 놓고 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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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코다테 공항으로 들어옴


여기는 국내선이고


하코다테 직항이 뚫린지가 얼마 안되어서


국내선에 비해 국외선 규모가 귀여운 수준임


내가 공항에서 식사를 해야겠다하면


국외선이 아니라 국내선 3층에 있는 푸드코트를 이용해야 함


그리고 면세점도 뭐 별게 없어서


기념품 사려면 국내선에 있는 매장 사용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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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둘러보면서 사진도 함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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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떠나는게 아쉬어서 공항에서 부타동 억밥함


근데 괜히한듯 맛은 그냥 그저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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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엔


출국 심사하고 한국으로 귀국함


비행기 예매하고 하루만에 슝 떠났는데 너무 만족했음


물론 3일차에 비온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삿포로 여행이 길면 2박 3일 정도 투자해서 와볼만하다고 생각은 충분히 들었음


나중에 일붕이들도 여행계획에 하코다테 충분히 고려해보길 바람 ㅇㅇ


느긋하게 돌아볼거면 3박 4일


하코다테 로프웨이 같은 주요 컨텐츠만 볼거면 2박 3일 정도면 충분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