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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문화의 날로 휴일
사실 오늘은 오토바이로 나올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눈떠보니 날이 너무 좋았음

토요일은 디오 점검/오일교환
일요일은 헌터커브 미팅(나라)
휴일인 오늘은 직서를 타고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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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엄청 맑았는데 카메라로는 잘 안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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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에는 거의 없는 OK마트가 새로 생겨서 놀라서 한컷
돌아가는 길에 들러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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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교통공원이라는 공원을 지나가는데
뭐가 사람이 많아서 근처에 대놓고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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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주변 단지에서
애딸린 가족들 위주로 플리 마켓이 열린 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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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은 이시기에 종종 열리곤 하는데
마켓도 손님도 애딸린 가족이 메인인 건 의외로 보기 힘든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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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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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토바이로 2분 거리에 있는
UK 와일드캣츠 카페 무코가와점
간사이권에 3개 점포가 있는데
여기가 본점은 아니지만, 가장 크고 여유있음

그래선지 밤이되면 이동네 오토바이 양카 날라리들은 다 모이는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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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찍고 있으니 옆에 GSX250R 주인이던 아재가 와서 말검
스즈키 타는 사람들은 다른 스즈키 타는 사람을 보면 되게 친근하게 말을 건다
다른 메이커는 딱히 그런 이미지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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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저씨거…
고민하다가 직서를 샀지만, 역시 난 직서가 나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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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앰 어쩌구…
이거 집 무료 주륜장에 한동안 들어왔어서
이걸 오토바이로 보느냐 차로 보느냐 한바탕 난리가 난적이 있었는데
한 2년 있더니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음
개꿀자리 말뚝해두던 차라 짜증났었는데
(사실 이 차는 다른 차니 상관 없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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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에 어울리는 할리 아재들도 와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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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오토바이가 많지는 않았다…
(딱히 모여서 대지도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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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그것도 고시엔이 가까운 일본색 짙은 지역이지만
이렇게만 보면 마치 미국 국도변 같은 느낌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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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러지도 그럴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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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더 미국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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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떡대 아재들은
여기 음식이 곱배기가 무지막지하게 많기로 유명한데
얕보고 시켰다가 기겁함
그래도 떡대가 허울은 아닌지
순식간에 다 해치우고 일어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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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건 뭔지 잘 모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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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 양이 많다는걸 알기에 일반 사이즈 스파게티 런치 시트를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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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음료 1잔 포함 1,000엔
일반도 아마 여자들은 다 못 먹을 양인듯
남자들이 먹기엔 1.2끼 정도 느낌?

음료도 일본에선 보기 힘든 마운틴듀나 7업 같은 것들이 있어서 주인장의 고집이 느껴짐

미국 유학 다녀와서 미국을 좋아해서 미국 휴게소/다이너 컨셉으로 만들어놓고 정작 파는 건 나폴리탄풍 스파게티나 덮밥 같은거다보니
따지고보면 요즘 한국에서 뜨거운 감자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과 사실 개념적으론 다르지 않은거 아닌가 싶지만
저렴하고 맛있으니 아무래도 좋은거 아닌가 싶음

일본색은 1g도 없으니 여행 와서 굳이 들르기엔 애매한 곳이지만(위치도 모든 점포가 다 애매함)
일본 오토바이 전국여행 같은거 하시는 분들이
간사이 지방 들르면 한 번쯤은 와보시는 게 좋을지도?

한창때는 휴게소 컨셉 지키느라 진짜 무슨 새벽 5시까지 하던 가게였는데
이제는 자정이면 닫는다던…
그래도 일본 특성상 자정까지 하는 가게도 흔치 않으니 참 고마울 따름…

맛있게 묵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