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싱붕이들아.
오늘은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왜 밤하늘은 어두운가? 라는 질문 자체가 뭔 소린지 싶겠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저명한 사실에 의구심을 품어서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이뤄낸 과학자들이 많다는 걸 명심하도록
디씨에 대충 써갈기는 글이니까 생략하거나 뭉뚱그린 개념도 있으므로 그냥 걸러걸러 볼 것
사실 글 제목이기도 한 이 질문은 단어 하나를 바꾸는 게 정확하다.
밤하늘이 왜 어두운가? 가 아니라 우주는 왜 어두운가?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낮이 밝은 이유는 햇빛이 대기에 산란되어서 푸르게 보이기 때문이니까
달처럼 대기가 없는 곳에서는 한낮에도 이렇게 어두운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럼 우주는 도대체 왜 어두울까?
19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하인리히 올베르스도 이와 같은 질문을 했다.
우주가 무한하고 영원하며 정적이라면
하늘의 어떤 방향을 바라보더라도 태양과 같이 우주를 밝히고 있는 빽빽한 별로 가득 채워져 있어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 하나를 해보자
네가 지금 매우 울창한 숲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가정하자
어느 방향을 보더라도 시선의 끝에는 나무가 있을 거다.
멀리 있는 나무이건 가깝게 있는 나무이건 거리에 상관없이 시선의 끝에는 항상 나무가 있어야 한다.
올베르스는 이와 마찬가지로 우주가 무한하면 별 또한 어느 방향으로건 무한할 것이고
지구에서 어느 방향을 관측하건 언젠가는 별에 닿을 것이기 때문에 하늘은 항상 수많은 태양들로 환하게 빛나고 있어야 하는데
어째서 우주가 어두운가? 하고 의문을 품은 것이다.
몇 가지 그럴싸한 가설이 나왔지만 결국 이 의문을 해결한 답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음
당연하지 ㅋㅋ 그 때는 우주가 무한하고 정적이라고 생각하던 시절이니까
그러던 중 미국의 시인 에드거 엘런 포라는 사람이 그럴싸한 가설을 제시함
"아직 별빛이 우리한테 안 닿은 거 아냐?"
핵심을 정확히 짚은 가설이었지
하지만 이 가설도 반만 맞고 반은 틀린 가설이 되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우주가 정적이라면 결국 언젠가는 별빛들이 우리에게 닿을 것이고 그럼 우주가 점점 대낮처럼 밝아진다는 것임?
이라는 반박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이었는데
이때 이 전쟁을 끝내러 온 사람이 있었으니
담배를 좆간지나게 물고 있는 이 형님은 바로 허블 우주 망원경의 그 허블
에드윈 허블 슨상님 되시겠다 이거야.
허블은 우리 은하가 우주의 전부가 아니라 우리 은하 밖에도 수많은 외부 은하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인류의 우주에 대한 생각을 송두리째 바꾼 인물이었음
근데 이 허블이 발견한 것 중에 더 놀라운 것은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사진은 도플러 효과라는 것인데
원리 다 각설하고 천체의 파장은 우리에게 다가올수록 파장이 짧아져 푸른 쪽으로 편향되고
반대로 멀어질수록 붉은 쪽을 띄게 된다. 이걸 각각 청색편이와 적색편이라고 해
근데 허블이 관측하는 천체마다 거의 모두 붉은 파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멀리 있는 천체를 관측할수록 더 붉은 파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함
관측하는 족족 적색편이를 띄고 있고 멀리 있을수록 더 빨갱이라는 게 뭘 의미할까?
우주 자체가 팽창하고 있으며 멀리 있을수록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 것임.
우주가 정적인 게 아니고 팽창하고 있다?!
눈치빠른 싱붕이들은 알아챘겠지만 이 역설에 대한 해답은 여기서 나오게 되었다.
우주가 팽창하기 때문에 지구로부터 빠르게 멀어져 지구에 닿지 못 했거나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별빛들이 존재하는 거야
그 부분에서 출발해 우리에게 도달하는 빛은 없으니 우주는 암흑천지일 수 밖에 없었던 거지.
또 한 가지
허블 망원경처럼 우주의 먼 곳을 촬영하는 장비는 적외선 촬영 장비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도 같은 원리다.
위에서 천체는 멀어질수록 적색편이 된다고 했었지?
때문에 너무 멀어서 파장이 가시광선에서 적외선 영역으로 넘어가버린 천체는 인간이 맨눈으로 볼 수 없다.
결국 올베르스의 역설은 허블이 우주 팽창을 발견하며 단박에 해결되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글재주가 병신이라 제대로 설명을 못 한 것도 있고 하니
이해가 존나 쉬운 유튜브 영상을 하나 링크하며 마무리 짓겠다. 한글자막 있다.
오늘도 싱글벙글 즐갤질 해라
우주도 찢어버리고 싶다 - dc App
이거보고 질문있는데 기본적으로 광속보다 빠른건 없다고 알고있음. 우주의 팽창속도도 광속을 넘지 못한다면 결국 별에서 나온 빛은 언젠가 도달해서 울베르스 말처럼 하늘이 밝아져야하는거 아님?
근디 그걸 넘는다는 거 아님? 공간은 물질이 아니니까 광속보다 빠른 물질이 없다는 전제도 위배되지 않고?
물질이 아니면 광속보다 빨라도 된다는 들어본적이 없는데 정보의 속도도 광속을 못넘는다고 알고있음
공간의 팽창속도가 빛보다 빠르기 때문에 광속불변의 법칙에 위배되지 않고 가능하다함
나무위키 보니까 우주 팽창속도가 실제로 빛보다 빠르노;;시발
정보가 전자기파(빛)의 형태로 전달된다 해도 그 자체로 빛이니 광속을 못넘는건 당연함 물질은 빠르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속도를 더 올리기위해 기하급수적인 거의 무한대의 에너지가 필요함 때문에 광속으로 움직일수 없는거
우주 팽창은 물질이 아니라 공간의 팽창이라 빛의 속도를 넘을 수 있음
ㄱㅅ 물리좀치는인간들 많노
정보의 속도도 빛보다 빠를 수 있음 양자얽힘 이용해서 지금 통신이나 컴퓨터 개발하고 있음
지구기준에서나 광속이 제일빠르지 우주단위의 법칙에선 광속보다 빠른게 얼마든지 더 있을수있지 우리는 그걸 확인조차 못하는거고
달에서 본 지구 뭔가 이상한 기분드네 창백한 푸른 점 - dc App
그건 보이저다
우주가 팽창하고 별이 멀어지면 도대체 나중에는 뭔일이 벌어지는거노!!!! - dc App
모든 원자가 찢재명되거나(빅립), 공간팽창으로 인해 우주전체의 온도가 절대영도가 되어서 다 얼어버리는 엔딩(빅 프리즈)가 되는데 현재는 두번째일 가능성이 높은데 천문학적 시간이 지난후에 발생하기때문에 걱정하지 마셈
재밌다
창조주 : 그냥 심심해서 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창조주: 아! 빅뱅 내가 만들었다
도플러 이론 = 신용불량자 되는법
댓글이 더 재밌네 ㅋㅋㅋㅋㅋ
근데 이런거 보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특이점이 오고 지랄한다고 해도 밤하늘에 보이는 별들 중 대부분은 인간이 절대 못가는 영역일 것 같음 그냥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서
나도 동감. 그냥 티끌 하나 안에서 오오 특이점이 왔다!!! 이런들 거시적인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겠어
실제로 빛의속도보다 우주 팽창속도가 훨씬 빨라서 몇 억년 후엔 밤하늘에 보이는 별도 훨씬 줄어든다고함
ㅇㄱㄹㅇ임 우리가 보는 밤 하늘도 세월이 흐를수룩 점점 어두워진대
그럼 가시영역이 다른 생물이 하늘을 보면 우리랑은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거냐 흥미롭노
굳이 하늘까지 안가도 자외선 볼 수 있는 꿀벌같은 곤충들은 세상을 다르게 보고있다 이거야
이우주는 시뮬레이션이야 ㅂㅅ들아 ㅋㅋㅋ 하드용량 다차면 거기가 우주의 끝임. 물론 이 시뮬 돌리는 새끼가 하드쳐달면 또 늘어남
이거보고 외장하드 샀다
님 이제 곧 삭제될듯 ㅇㅇ..
좆고전ㅁㅈㅎ
(팩트) 빅뱅이론은 틀린 이론이고 좆구라다. 걍 끼워맞추기식 씹소리임
얘가 올린 동영상 보면 "우주가 팽창하기 때문에 지구로부터 빠르게 멀어져 지구에 닿지 못 했거나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별빛들이 존재하는 거야" 이거 개소리라는데
왜 유익함
죽기전에 우주 여행 하고 싶다
하나님 오열하신다
공간자체가 팽창하는거임? 그래서 빛의속도로도 못따라올만큼 멀어져서 빛이안닿는거고? - dc App
ㅇㅇ 그래서 이론상으로 엄청 먼 미래에 밤하늘을 보면 별빛이 하나도 안보일거임 근데 그때까지 인류가 살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는건 어떻게 아는거지...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멀어지고 있다는 그 관측 불가능한 전제를 어케 증명하거나 확인함?¿
빡대가리는 알려고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정 궁금하면 우주배경복사 찾아보삼
은하 후퇴속도 계산해서 허블상수 구하면 어떤 거리 이상부터는 우주팽창속도가 광속을 넘음
이거 답 간단함. 그냥 존내 머니까 육안으로 어둡게 보이는거일뿐임. 밝은 랜턴 달에 하나 켜놓으면 그게 대기가 없는 다른 행성에서 보일 리가 없지 거리가 존내 머니까.
엥 그냥 존내 멀어서 도달하는 광량이 현저히 적어서 어두운거 아님?
유익하네요
우주의 팽창속도라는 말 자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이라 헷갈리는 거임. 속도는 일정 시간 내에 얼마나 어디로 움직였느냐를 의미하는 말인데 여기서 말하는 '움직임'이라는 건 공간을 그 전제로 하고 있음. 예를 들어서 풍선 위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 개미가 있다고 친다면 개미는 풍선 위에서 100km/s로 움직일 수도 있겠지만 그 풍선의 표면적이라는 공간 자체는 한정되어 있는 거임. 그런데 만약에 풍선에 바람을 불어 넣어서 풍선의 표면적 자체가 늘어난다고 친다면 이건 개미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의 팽창이 되는 것
완전하게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글의 설명을 좀 쉽게 풀어쓴다면 이런 거임. 둘레가 200km인 풍선이 있고, 풍선 위의 개미가 100km/s 이상으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하고, 풍선에 100km 간격으로 점 A랑 점 B를 두개 찍어놓는다고 해보자. 개미가 점 A에서 점 B로 가기 시작할때 풍선에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해서 풍선 둘레가 1초당 200km씩 계속 늘어나도록 해보는 거임. 그러면 개미가 점 A와 점 B사이의 중간지점인 점 C에 도착했을 때 1초가 걸리고, 점C와 점 B의 중간지점인 점 D에 도착했을 때도 1초가 걸림. 이런 식으로 하면 절대로 개미는 점 B에 도달하지 못함. 공간이 늘어난다는 건 이런 의미임.
ㅇㅎ 좀 알거 같기도 하네
빈 공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 같은건가
이해 잘되게 잘썻네
그러니깐 지구는 평평하다는거지?
이딴 똥통에서 쓸데없이 아는척하는 이유가 뭐노?
다 하나님의 뜻이다. 밤은 어두운것이 당연한 거다. 거기에 이유는 없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드셨기 때문 - dc App
개독색히는 새벽기도나 나가시고~
차단사유 : 무슬림
코스모스 보면서 존나 신기했던게, 우주의 나이를 가장 과거에서 온 빛으로 계산 했다는점. 진짜 존나 신기했음
신은 있다
요약히발
그래서 헨타이후타나리뒷보지 짤은 어딨는데
이거보니까 고3때 수능끝나고 지구과학샘이 보여줬던 칼 세이건 코스모스 생각난다 - dc App
유익추
우주는 진짜 신기하면서도 머리아프구나 - dc App
암흑물질 때문인데
팽창이 지금처럼 계속 가속되면 존----------나 나중에는 분자간 결합도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별빛'
이 문구 ㄹㅇ 멋지다고 생각함
팽창 멈추면 눈뽕 오진다는거네
싱갤은 급식 새끼들만 있어서 그런가 글이 존나 병신 같음 ㅋㅋㅋ
수천억년후 우주는 별빛하나 보이지 않는 완전한 어둠에 빠진다 - dc App
이렇게 팽창되다가 갑자기 축소되기 시작하면 우주멸망의 날이 되려나
이런거볼때마다 동양이 서양에 졷발릴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동양에선 허구한날 이기이기 공맹의 도가 어쩌고 할때 서양에선 저런 현실에 존재하고 이용가능한걸 의논하고 연구하니 이길수가 있나 조선에서 밤하늘은 왜 어두울까 고민하면 쓰잘데기없는 짓 하지말고 논어 한줄 더 읽으라고 했을텐데 ㅋㅋ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지구 뿐일까 있어도 소름이고 없어도 소름이다
우주배경복사로 사방에서 빛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지만 그 빛은 진동수 160.2GHz의 마이크로웨이브라서 사람 눈으로는 볼 수 없지
우리집 모니터 144인데 잘만보임 ㅅㄱ
지1에 나오잖아 우주의 팽창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빠르다고
도플러 효과에대한 설명 세줄이 틀렸고, 그다음 설명 세줄은 비논리임 . 이럴거면 차라리 도플러효과에 의해 팽창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짧게 설명하고 끝내는게 나음
그럼 태양하고 지구의 거리도 점점 멀어지고있는거임??
실제로 멀어지고 있는 중이긴 함. 마찬가지로 님 몸을 구성하는 분자들도 지금 이 시간에도 조금씩 계속 멀어지면서 붕괴되는 중임
이건 구라고 태양하고 지구 거리는 조금씩 멀어지고 있긴 한데 그건 저런 초거시적인 현상과는 별개로 걍 밀물썰물 상호작용하고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점점 멀어지게 되는 거라고 하더라.. 전통적인 물리학으로도 충분히 설명 가능. 태양지구나 님 몸뚱아리는 서로 간에 붙잡고 있는 힘이 공간이 팽창하는 힘보다 더 커서 공간이 커져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거
답글 고마워 단순히 외곽으로만 확장하는게 아니라 전체 부피가 팽창하는거라고 이해를 했는데, 그럼 모든 항성과 행성 거리도 멀어져야 하는게 아닌가 해서 물어봤어
아니근데 빛보다 빠르면 티가 나야하는거 아냐??
아 태양중력이 있구나 미안 고졸이라
나도 잘 모르기는 함... 근데 나를 기준으로 보면 나랑 멀어질수록 팽창속도가 빠름. 그래서 주변의 공간은 팽창속도가 빛보다 빠르지 않음.. 근데 일정 범위 밖부터는 빛보다 공간의 팽창이 빨라지기 시작함. 팽창속도도 상대적인 거라고 봐야한대. 직관적으로는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
우리 태양계가 ㄹㅇ 우주 전체의 중앙 즈음에 위치해있을 수도 있따?? 와 흥미롭네
ㄴ너가 쓴글이랑 윗 덧글들 내용은 하나도 상관이 없지 않냐..? 우리가 우주의 중심일리는 절대없을텐데
설명잘했어
다 배운 내용들 이구만 - dc App
나무숲 비유 찰떡이노
우주 생각하면 엄청 골치 아파서 되도록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이거 나만 이런거냐?
지랄을한다 그냥 우주가 없다고하면 다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