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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은 나무꾼 집안에서 태어나 본인도 나무꾼으로 일하며 과부가 된 누나와 조카 7명을 혼자 먹여살림


혼자서는 도저히 8명의 먹을거리를 충족하지 못해 빵집 창문을 부수고 빵 한덩어리를 훔쳤고 체포되어 감옥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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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장발장이 훔친 빵은 당시 먹던 크기로 감안했을때 이정도로 추정됨



그리고 절도 외에 불법 밀렵과 총기 소지 혐의도 추가되어 5년형을 선고받음 대부분이 알고있는 빵 하나 훔쳤다고 5년형을 받은건 아니고 혐의가 여러개 붙어서 나름 타당한 형량이었지만 불법밀렵 역시 8명이나 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했던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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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은 감옥에서 자신의 누나와 조카들이 돈 벌어오는 사람이 없어지자 뿔뿔히 흩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을 시도하고 잡혀서 형량이 추가되는데 한번도 아니고 4번이나 시도해서 계속 형량이 누적되어 총 19년 옥살이를 하게 됨



대부분 장발장이 돈없고 힘없어서 과도한 형량을 받았다고 오해하지만 사정이 딱했을뿐 형량 자체는 합당하게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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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은 타고난 힘과 벌목으로 다져진 실전근육으로 괴력을 낼수있었고 감옥에서 노역을 할때 열명분의 몫을 해치웠는데 이로인해 경감 자베르의 눈에 띄어 후일 집요하게 추적당함



19년의 옥살이를 끝내고 사회에 나왔지만 가족은 이미 해체되어 찾을수도 없었고 밖에 나다닐수 있게 본인을 증명하는 통행증에는 전과자란 낙인이 찍혀서 어딜가든 멸시를 받아 장발장은 세상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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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장발장을 유일하게 따뜻하게 맞아준건 마리엘 주교로 그는 장발장에게 맛있는 음식과 편한 잠자리를 제공하지만 이미 세상에 증오를 품고있던 장발장은 주교가 지니고 있던 은으로 만든 식기에 눈독을 들이고 야밤에 은식기를 털어 도망침



하지만 곧 경찰에게 잡혀서 끌려오는데 마리엘 주교는 그런 장발장에게 은촛대까지 쥐어주며 내가 이 사람에게 이 모든걸 주었다고 옹호했고 장발장은 풀려남









이에 충격받은 장발장은 한동안 거리에 주저앉아 멍때리다가 근처를 지나가던 어린이가 떨어뜨린 동전을 우연히 밟게되고 발을 치워달라는 어린이한테 고함을 지르며 쫓아냄



이후 자신이 동전을 밟고있었다는걸 깨닫고 마리엘 주교한테 한번 용서를 받았는데도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본인을 뉘우치며 새사람으로 거듭나길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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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가 준 은식기들을 자본 삼아 마들렌이라는 이름으로 신분세탁을 성공한 장발장은 승승장구하여 시장의 자리까지 올라감



하지만 항상 자신의 정체가 들킬까 전전긍긍했고 시장직도 원래는 안하려는걸 시민들이 자신들을 위해 일해달라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승낙한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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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길가에서 마차 사고가 일어나고 마차에 깔린 사람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장발장은 자신의 괴력으로 마차를 들어올려 구해냄



하지만 이때 근처에 있던 자베르에게 이 모습을 보이게되고 그렇게 괴력을 낼수있는 사람은 오직 장발장밖에 없다는걸 아는 자베르가 장발장을 의심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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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도 자베르를 알아보고 최대한 짜져있으려 했지만 자베르가 거리의 매춘부 팡틴을 구금하려는걸 보고 그와 실랑이를 벌이며 팡틴을 구조함



팡틴은 장발장이 관리하는 공장의 직공이었지만 장발장이 임명한 관리자한테 해고당해 길거리에 나앉고 딸아이 부양을 위해 매춘부가 되었던 탓에 처음에는 장발장을 증오했으나 장발장이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해주는걸 보고 마음을 열고 자신의 딸 코제트를 장발장에게 부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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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발장의 정체를 확신한 자베르는 경찰국에 장발장을 고발하고 우연의 일치로 마침 그때 장발장이랑 똑같이 생긴 노숙자가 체포되어 그가 장발장으로 처벌받게 생김



장발장은 자기만 가만히 있으면 노숙자가 대신 죄를 뒤집어 쓰고 자베르의 감시도 피할수 있었지만 마리엘 주교와 어린이 동전을 밟았던 일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법정으로 출두해 자신이 진짜 장발장이라 밝히며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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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틴에게 코제트를 부탁받았던 장발장은 다시 한번 탈옥을 시도하고 코제트를 찾아가 양딸로 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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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이 과거 마차를 들어 구해주었던 사람의 도움을 받아 또 한번 신분세탁에 성공한 장발장은 양딸 코제트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감



시간이 흘러 코제트는 마리우스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재수없게도 자베르까지 따라붙어 유일한 가족인 코제트를 마리우스에게 빼앗길까봐 장발장은 자베르에게 도망찰겸 이사를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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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프랑스 혁명이 터지게 되고 코제트가 이사를 가자 삶의 의욕을 잃은 마리우스는 혁명단에 가입하는데 뒤늦게 코제트의 진짜 행복은 마리우스와 이어지는것을 깨달은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구하기 위해 혁명군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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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혁명군에 스파이로 잠입했다가 잡힌 자베르를 마주하고 장발장은 그를 자신이 처분하겠다가 빼돌린뒤 도망치라고 풀어줌



평생 장발장을 괴롭힌 자신이 그에게 용서받았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자베르는 장발장을 쫓는걸 포기하고 투신살자로 인생을 마감하며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구해내 코제트에게 데려가 둘은 결혼에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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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과거에서 벗어날수 없다는걸 깨달은 장발장은 더이상 전과자인 자신 때문에 코제트가 위험에 처하는걸 원치않아 일부러 코제트 부부를 떠나 은둔하고 죽기 직전에야 다시금 코제트와 재회하며 서로가 진심어린 사랑을 확인하고 평안히 눈을감음



흔히 레미제라블 하면 과거를 뉘우치면 새삶을 살수있다는 예시로 쓰이지만 정작 주인공 장발장은 평생을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두번이나 신분세탁을 했지만 끝끌내 실패해서 본인 스스로 죄인의 신분을 벗어나지 못함을 인정하고 고난속에 살다 최후의 순간에서야 구원을 받는 이야기임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