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 색인> 페이커 알아보기
· 1장 시작하는 글 1. 글을 쓴 동기
· 1장 1. [참고 3] '티응갤은 페이커 팬들이 모인 곳일까?'
· 1장 1. [참고 4] G식백과 영상에 대한 첨언
· 1장 2. ‘지표는 플레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1)
· 1장 2. ‘지표는 플레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2)
· 1장 3. 글 전개 방식, 4. 주의 사항 등
· 2장. 1. 1) 프로 게임 이해 모델의 구조
· 2장 1. 2) 시간 3) 챔피언 4) 통제 변인
· 2장 1. 5) 선수 실력 평가 방법
· 2장 2. 의사결정 1)~4)
· 26. 1. 16. vs HLE 2세트 사일러스 중심 분석
페이커 알아보기
2장 프로 게임 이해 모델 - 미드 라인을 중심으로(전제 사항)
2. 의사 결정
[참고] 2026. 1. 16. vs HLE 2세트 사일러스를 중심으로
경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DPL94TjPKo
페이커 시점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6DLQB_62Lyc
해당 세트는 페이커 선수의 많은 경기가 그러하듯, 미드 라인 프로 게임의 교보재에 들어가야 하는 경기이다. 실시간 경기의 열기에 힘입어 부족한 분석글을 써본다. 글 본문의 이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퇴고가 별로 없었기에, 일정 정도 논리의 정합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
전반적으로 옴므 감독의 밴픽은 무난하거나 좋았다고 본다. 특히 구마유시 선수라는 약점을 잘 보완하면서 다른 팀원의 장점(특히 카나비의 캐리력)을 살리고, 티어 픽을 중심으로 밴하는 느낌이다. 거의 모든 밴과 픽이 그 이유를 추정했을 때 납득 가능했다. 3세트는 카나비의 캐리 픽이 거의 줄어들면서 원딜도 진을 픽했기 때문에, 결국 아지르 하나에 주요 지속딜이 맡겨지는 과부하 상태가 되었을 뿐이다(선수단에 구마유시 선수를 포함한 상태로 밴픽하기 어렵다는 것, 페이커 선수가 오리아나-아지르 구도의 대가라는 점은 팬이라면 모두 잘 알 것이다).
1세트는 밴픽과 카나비 캐리력의 승리라고 할 만하며, 특히 알리스타를 가져오면서 구마유시 선수가 힘들어하는 챔피언도 피어리스에서 지웠다. 1세트에서 오너는 카나비에게 거의 대부분 적어도 반 템포씩 뒤처졌다. 이런 상황에서 팀 상황이 비슷하거나 밀릴 때 밴픽상 한화는 승리하기 쉬운 조합이었던 반면, 티원은 승리 공식이 적은 팀 조합이었다. 물론 페이커 선수의 라이즈가 보여준 활약상은 눈부셨다.
2세트를 보면 한화는 오로라를 픽하고 탑-미드 스왑을 노린다. 지금의 오로라는 고점은 낮지만 라인전 우세를 점하기 쉬운 챔피언이다. 또한 이동기와 생존력이 괜찮아서 시도 기회가 많기 때문에, 난도가 낮은 챔피언이다. 따라서 선픽감으로 괜찮다고 보아 먼저 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캐리력이 높은 카나비에게(심지어 1세트 바이로 정글 차이를 내고 주요 교전에서도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음) 오공을 주고, 오공의 힘을 더해줄 딜라이트의 라칸도 준다.
한화는 마지막 픽으로 나르, 직스를 픽한다. 개인적으로 직스에 대해서 응갤 다수 여론과 좀 다르게 생각한다. 직스, 코르키도 구마유시 선수가 얹혀갈 만한 챔피언이라는 주장이다(물론 진, 바루스에 비할 바는 안 된다). 다들 못한다고 하는데, 그냥 롤을 못해서 그런 것이다. 실제로 '진자시바루'라고 불리는 챔피언 중 진, 바루스를 제외한 자야, 루시안, 시비르는 직스나 코르키를 했을 때 봤던 사고가 유사하게 많이 일어난다. 모두 사거리가 짧기 때문이다. 대신 유틸기가 있거나(시비르 궁), 회피기가 있거나(자야 궁), 사거리 긴 스킬이 있거나(루시안 궁, 직스, 코르키 스킬), 포지션이 무너져도 아군이 매우 유리한 교전을 열었을 때 호응할 수 있는 경우(루시안, 코르키, 직스 등), 최소한의 역할은 가능하다. 따라서 위와 같은 챔피언을 기용했을 때는, 이즈리얼이나 제리, 카이사 같은 챔피언과 달리 부족하지만, 적게 나마 팀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에 대한 논의는 이 글의 중요한 논점은 아니므로 이만 줄이겠다.
여기서 페이커 선수의 막픽 사일러스가 나온다. 티원의 밴픽은 이처럼 라인전이 좀 불리하거나 사이드 구도가 불편하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만 있으면 팀 한타 전력에 도움이 되는 픽을 페이커 선수에게 주고 "해줘"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판도 라인전 상성상 불리할 수 있는 픽이지만 라칸, 오공, 나르, 심지어 오로라 궁도 모두 좋아 사일러스가 초중반을 무난히 넘기면 활약할 여지가 많았다.
제카의 역할은 오로라로 라인전에서 사일러스를 눌러 활약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 때문인지 미드인데도 점화를 들고 온다. 점화는 1대1 상황에서 가장 유용한 스펠로서 추가 딜과 치유 감소 효과가 있다. 특히 사일러스는 W에 체력 회복이 있어 이를 상대할 때 점화가 더 유용하다.
이는 상대 라이너로 점화·감전 암살자(또는 조이나 루시안, 칼리스타 같은 챔피언도 마찬가지)를 만나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점화까지 드는 경우 순간적으로 킬각을 볼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 따라서 다른 팀원의 개입이 없다면, 한 번 죽고 나서 점차 상호 간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성장 정도나 여유 턴이 밀리게 된다.
이런 어려운 상성에서도 페이커 선수는 보통 사리기보다는 팀적인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해 어느 정도의 균형을 유지하려 위험을 부담한다(예를 들면 월즈 4강 젠지전 아리 대 사일러스의 라인전 딜교 장면도 이에 해당한다).
2분 45초쯤 보면 귀환하려다 끊고 미니언 쪽으로 살짝 갔다가 다시 타워로 들어가서 귀환한다. 정글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 정글에 신짜오가 침입하는 시간에 맞춰서 텔레포트 복귀를 하려는 것이다. 이 덕분에 상태가 온전하고 고서와 충전 물약도 하나 더 사온 상태로 2대2 교전이 일어나게 된다. "미니언 들어와서 그런 거 아니냐?"라고 하기에는, 대충 클리어하고 집을 가도 결국 텔 복귀 시간을 고려하면 미니언 몇 개 경험치 정도 이득을 보는 정도의 상황이다. 즉 귀환을 좀 더 미뤄도 손해가 유사하기에, 정글 침입 시간대에 맞춰서 귀환을 미루다가 복귀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위와 같은 모습은 페이커 선수의 라인전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특징이다. 즉 상성이 유리하면 좀 더 쉽게, 불리하더라도 어떻게든 비틀어서, 주로 오브젝트 타이밍, 또는 상대 정글 침입할 때 상대보다 상태가 좋게 합류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마련하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렇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유효한 라인 주도권 확보 및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축구에서 단순 볼 점유율이 높다고 잘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롤도 라인 주도권 확보 시간이 길다고 라인전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주도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주도권 행사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현실화된다면, 라인전의 우위에 따른 효과를 본 것이다.
참고로 페이커 선수가 신짜오의 상대 진영 진입을 돕기 위해, 잔무빙으로 눈치를 보면서 아래로 무빙을 내린다. 그런데 제카는 페이커 선수의 아래 무빙에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위쪽으로 무빙을 아주 살짝 옮긴다. 미드 라인전의 경우, 정글의 개입이 위나 아래 중 한 방향에서 올 수 있다. 그런데 상대가 아래로 무빙을 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상대의 정글, 또는 서폿이 가까이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제카의 살짝 윗무빙은 이와 같은 이유에 따른 라인전의 습관에 따라 기계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제카가 위로 무빙을 옮기면서, 미드 정글 간 교전 합류에 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런 영역 또한 페이커 선수가 상황을 조율하기 위해 수없이 시도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심리전의 일종일 것이다.
5분 14초, 오로라는 점화까지 빠져 있고 2킬을 먹은 사일러스는 6레벨을 먼저 찍고 아이템도 좀 더 좋다. 따라서 먼저 라인을 밀고 아래로 내려간다. 이 부분이 능동적인 플레이이며, 이러한 의사결정이 얼마나 어려운가, 얼마나 훌륭한가에 따라 플레이를 평가해야 한다.
"로밍은 미드의 기본 플레이가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실은 라인 주도권이 생겼을 때의 기본 플레이는 주변 시야 확보나 상대 정글 캠프 진입 후 정글 위치 찾기, 바위게 처치 돕기, 오브젝트 도와주기 정도까지다. 이는 게임 시스템상 당연히 하는 것이고 손익 계산이 크게 필요 없어 기계적으로 해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다른 라인 로밍은 왕복 시간이 꽤 오래 걸리므로 라인을 밀고 가더라도 결국 최소 한 라인 정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로밍을 가서 성과를 못 낼 수도 있기에, 성공 가능성과 그에 따른 이득을 실패 시의 라인 손실 및 타워 채굴과 비교해야 한다.
따라서 이 지점에서 일정 수준의 로밍 판단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소위 '라인 지박령'이라는 표현은 이러한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선수에게 주로 나타난다. 물론 라인에 머문다는 부작위 결정도 의사결정이지만, 이는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하는 목표에 의한 것일 때가 많다. 다른 여러 픽과 조합, 상황에서도 그런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이를 좀 더 확실히 추정할 수 있다.
실질적인 킬은 안 나왔지만, 라인전이 좀 밀리던 바텀을 확실히 풀어주면서 바텀의 주도권을 확보해주고 용과 연계까지 되도록 했다. 즉 킬 스코어, CS, 경험치 모두 손해를 봤지만 팀적으로는 템포를 끌어올리면서 이득도 챙겨주고 오브젝트까지 확실히 얻게 되었다. 그에 비해 손해는 약간의 CS 골드와 경험치, 타워 철거 정도다.
13분 47초 반응 플레이. 제우스의 부쉬 매복과 라칸을 부른 플레이에 대응한다. 나르 궁을 뺏은 상태에서도, 섣불리 쓰지 않고 나르 W를 벨트로 피한다. 그 뒤에 나르 궁에도 기다리고 있다가, 라칸이 호응하려고 진입했을 때 역으로 나르 궁을 쓰면서, 라칸 궁 매혹 타이밍을 무마한다. 그리고 라칸의 진입을 사슬로 막으면서, 뒤늦게 합류한 신짜오와 더 나아가는 부분은 능동 플레이다. 이에 따라 직스, 오공까지 턴을 쓰게 만들었다. 결국 텔로 도주까지 하면서, 거의 손해 없이 미드에 있던 바텀 듀오에게 턴을 벌어줬다. 이 덕분에 결과적으로 전령까지 쉽게 획득한다.
17분경 제카가 드디어 점화를 써서 사이드 솔로 킬을 만들었다. 하지만 사일러스 대 오로라(+점화)에서 라인전과 사이드 1대1이 사일러스에게 어려운 상성이다. 심지어 페이커 선수는 사일러스의 기동성을 증폭시켜 변수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벨트를 가서 몸이 약한 상태이다. 실제로 솔킬 장면을 보면, 부쉬에서 은신을 쓰고 맞추기 어려운 q를 맞추면서 시작한 점 말고는 거의 원콤에 사일러스가 쉽게 죽는다. 이처럼 높아진 플레이 난도를 고려해서 보면, 제카의 솔로킬은 잘한 플레이지만 너무 대단한 플레이는 아니다.
또한 경기력은 한 경기에서 시행된 여러 플레이를 평가한 총합으로 파악해야 한다. 제카가 보여준 플레이는 좋은 플레이긴 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이미 계속 여러 번 했어야 하는 플레이이다. 제카는 페이커 선수가 쉽사리 사이드를 조율하지 못하도록 더 압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챔피언과 스펠 선택에 따른 성과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으므로 늦게 나온 솔킬의 의미는 크지 않다. 실제로 사일러스는 궤도에 올랐고 이미 팀적인 영향력도 많이 행사한 상태다. 심지어 결과적으로는 당시 오공이 오로라의 뒤를 봐주고 있었기 때문에, 페이커 선수의 영향력으로 획득한 전령을 미드에 사용했다. 그리고 골드와 미드 공성이라는 팀적 이득을 확보했다.
이와 같이 챔피언 상성과 여러 인 게임 상황을 고려하여 솔로 킬에 대한 평가 기준을 잘 세워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기준이 잘 확립되어 있지 않은 듯 하다. 이 때문인지 선수들이 라인전이나 사이드에서 맘 편한 픽을 하려는 욕구에 과하게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18분 5초쯤 오너가 룰루 복귀 턴에 혼자 고립되어 죽는 장면이 나온다. 라이브로 볼 때는 페이커 선수의 뒷텔에 따라 싸먹는 장면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잘 수행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보니 룰루가 멀고, 페이커 선수도 들어오는 라인을 어느 정도 정리한 뒤 조금 늦게 텔을 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따라서 용 타이밍에 구역을 지키려 하다가, 시야 문제나 상대의 속임수에 따라 일어난 문제 상황으로 보인다.
하지만 페이즈 아펠리오스와 2대 4임에도 신짜오에게 스킬을 소모한 상대에게, 쿨을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내지르면서 라칸을 소모시킨다. 다만 티원은 정글, 한화는 서폿 교환이므로 텔레포트를 사용한 비용에 비하면 아쉬운 교환이다. 대부분의 선수는 정글의 귀책으로 일어난 상황을 이 정도로 잘 무마했다고 생각하겠지만 페이커 선수는 그렇지 않았다.
어설프게 거리를 주는 상태가 나쁜 직스를 노리러 적 진영 깊숙이 들어간 것이다. 이 또한 능동 플레이의 일종이다. 솔방울탄이 없었다면 직스는 죽었겠지만, 불확정 요소로 인해 성과는 내지 못하고 엄청난 위험 상황이 생겼다. 여기서부터 반응 플레이의 수준이 매우 높다. 이때부터는 거의 임기응변의 영역인데 그 수행 능력이 매우 좋다.
직스를 노리기 위해 사용했던 E 스킬의 쿨타임이 도는 동안, 오공과의 1대1 구도가 형성되자 최대한 딜 압박을 주었다. 그 뒤 다시 E를 사용하며 아군 쪽으로 합류하려 하는데, 제우스가 텔레포트로 이를 저지하려 한다.
이때 나르에게 사슬을 걸어 회피하려 했던 스킬 활용은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그 의도가 매우 훌륭하다. 결국 마지막 순간, 상대가 완전히 아군과 합류하여 자신을 노리는 시점에 맞춰 벽을 넘는 점멸을 사용한다.
상대는 제우스의 텔레포트 활용과 본대의 턴 소모 등을 고려해 더 밀어붙여 보지만, 이미 직스의 상태는 좋지 않았고 오공 또한 사일러스가 도주 경로에서 딜 교환을 잘해둔 덕분에 체력 상황이 나빴다. 이때 도란의 적절한 텔레포트 위치 선정으로 오로라와 나르가 고립되면서 전황은 완전히 뒤바뀐다. 직스의 어이없는 스킬 낭비와 사망은 덤이다.
이처럼 연속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에 따라 타겟을 전환하는 모습(신짜오 지원 → 라칸 → 직스 → 오공 → 나르)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페이커 선수가 한타 시 자주 보여주는 특징이다
21분 30초, 아군이 위쪽인데 깊숙하게 들어갔다. 보통 대각선의 법칙을 지키라고 한다. 따라서 아래에서는 사리는 것이 기본 플레이이다. 하지만 더 나아가서 상대를 끌어들일 각을 본다. 이는 벨트 사일러스의 기동력 및 소수 교전에서의 생존력, 그리고 오로라가 CC기가 부재하고 상대가 모두 아래로 오지는 않을 거라는(20분 지나서 바론이 있음) 배제 판단을 기반으로 한다.
결국 상대 오공이 오자 반응 플레이로 잘 살아간다. 오공의 진입기를 사슬로 막으면서 오로라 궁을 뺏은 다음, 회피기로 사용했다. 물론 위와 같은 배제 판단이 어려울 수는 있더라도 수행 자체가 너무 어려운 플레이는 아니다. 하지만 덕분에 위쪽 다이브도 더 맘 편하게, 쉽게 성공하도록 해주는 플레이로서 팀에 기여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생존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바로 다음 수를 뒀다는 것이다. 상대로부터 멀어지자 바로 미드 타워 공성을 시도하는 직스를 막기 위해 귀환 없이 텔을 탄다. 이 또한 페이커 선수가 자주 보여주는 모습으로, 텔과 글로벌 궁, 로밍을 통해 숨 쉴 틈 없이 맵 전역을 누비며 템포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는 두 가지 효과를 가져오는데, 우선 단순하게는 직스의 미드 공성을 방해하는 것이다. 당연히 그 이득은 크다. 오공이 올라오고 있을 것이므로 과격하게 들이밀지 않고 타워 공성을 막기 위해 라인만 끌어들여 지운다. 이는 보통 바론 생성 이후 상대 정글이 아래쪽에 오게 되면 바론을 시도하라는 일반적인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오공의 바론 진입 경로를 사이에서 막으며 어느 정도 동선을 제약하여 바론 처치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실제로 잘 큰 사일러스가 벽을 형성하니 라칸과 직스는 궁을 소모하며 뚫어보려 하지만 결국 바론을 내주게 된다. 이때 팀 성장 차이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벌어졌다.
23분 나르 라칸을 룰루와 함께 상대하는 소규모 교전 파트도 재밌다. 특히 타워가 깨지기 직전, 사슬로 들어가는 능동 플레이는 매우 훌륭하다.
25분 오로라 궁을 현란하게 뺏어서 쓰는 장면도 있지만, 팀 성장 격차 때문에 난도가 높지 않고 승리에 크게 중요하진 않다. 다만 상대 진영과 아군 진영의 유불리를 굳히는 한타 시 구도를 형성하는 플레이의 단서를 볼 수 있으므로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이처럼 잇따른 수준 높은 의사결정과 빈도 높은 플레이 시행 횟수, 그리고 매우 높은 수행 능력이 모두 합쳐졌기에 페이커 선수의 인게임 스타성이 다른 선수보다 확고히 두드러진다.
최근 다른 선수의 경기를 봐도 대격변에 따라 흥미나 재미가 있다는 느낌은 덜했다. 롤 보는 재미가 줄었나 했지만, 페이커 선수의 경기를 보자마자 역시 너무 재밌다는 느낌이 엄청나게 솟아난다. 리그 내에 이런 경기를 하는 선수가 많아지지 않으면 '스타 키우기'라는 허상은 쉽게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다.
논문 감사합니다 - dc App
정독해야지 - dc App
잘 읽고 있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실베 절취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얘가 남제보다 잘함?
페이커화이팅
구맘 쵸독 입장하십니다
짤도 넣어줘
쉬었음 롤대남들은 이게 뭐라고 빨아대는거냐..?
네다쉼대남
중국게임 열심히 챙겨보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서 죄를 사하여 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구원도 주심
롤대남
걍 직스가 개함정픽임 e w를 잘쓰는 꼬라지를 못봄 - dc App
즙짱깨갤러리
진지하게 병원가봐라
ㄴ 내위로 싹다 애미뒤진 젠첩임 ㅇㅇ
롤 진짜 재미없긴하더라
요즘 응줌들은 구좆 말고 누구깜?
요새 롤 누가보냐
병원가자 - dc App
공산당에 돈 상납하는 짱깨게임하는 엄마 뒤진 거북목새끼들은 좀 실베에 그만쳐올려라
응갤누님들은 롤 논문까지 쓰노ㄷㄷ
롤의 L자도 모르는년들이 뭔 ㅋㅋ
분석 ㅇㅈㄹ
롤대남은 진짜..
롤대남 아직도 롤하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뭔 개씹 AI 돌린글
짱깨와짱깨식민지만 하는겜 =롤
ㅅㅂ 조만한 페이커학도 나오겟네 - dc App
티어 인증도 없는 개씹좆문가 뇌피셜 ㅋㅋㅋㅋ
지랄하고있네롤대남새끼
애미 씨발 글읽는거 좋아하는편인데 이건 아니지
ㄹㅇ 움짤을 넣으면서해야지 미친새끼가
이딴게 분석글이네
아니 씨발년아 짤을 쪄서 넣으면서 하던가 무슨 롤대남성경을 구구절절써놨어
ㄹㅇ 지가무슨 의학논문이라도 쓰는줄아나 이런 겜글은 전문해설도 짤따거나 영상트는데
오너가 캐리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그 미드가 ㅠㅠ - dc App
모든 인간은 죄 본성에 대한 심판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만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그 인류 죄값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의 피 흘리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다면 구원 받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휴거 임박 시점에서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이 복음을 "믿는"다면 곧 닥칠 대환란과 죽음을 면하고 살아서 천국에 직행하게 된다
슼갈들은 이런생각응하고 사는거엿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