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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이거 보고 시작했던 일본 세계문화유산 스탬프 랠리를 14개월 만에 어제 끝냈다.


포스터에는 2024년에 등재된 사도광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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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백명성 같이 인증해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이거 보고 돌았다는 후기도 없어서 맨땅에 해딩하면서 스탬프 하나하나 찍었는데 끝나고 보니 그게 재미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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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세계문화유산스탬프 랠리는 일본에서도 오래 돼서 지정된 주소에 스탬프가 없어져버린 경우도 많았다.


스탬프 찍는 시트지는 없어도 됐는데, 아예 스탬프까지 치워버려서 그 유산에 굴러다니는 아무 스탬프나 찍은게 오른쪽 위에 3개.


시트지 없어서 다른 종이에 찍은거 6개. 제대로 찍은 스탬프 11개. 



1. 히메지죠 - 히메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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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미오카 제사장과 실크산업 유산군 - 도미오카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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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잠복 기리시탄 관련 유적 - 오우라 천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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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와미은광 및 문화경관 - 이와미 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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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쓰쿠시마 신사 - 이쓰쿠시마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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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라카와고와 고카야마의 역사 마을 - 시라카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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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류큐왕국의 규슈큐 유적과 관련 유적 - 슈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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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원폭돔 - 원폭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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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고대 교토의 역사기념물 - 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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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닛코 사당과 사원 - 닛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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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후지산: 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 -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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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호류사의 불교기념물군 - 호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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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제철, 철강, 조선, 석탄 - 가고시마 이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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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일본 북부의 조몬 유적군 - 조몬 유적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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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히라이즈미: 불국토를 나타내는 건축, 정원 및 고고학적 유적군 - 히라이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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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모즈 후루이치 고분군, 17. 신이 사는 섬 무나카타 는 일반인은 문화유산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사진이 없다.


18. 나라 역사기념물은 나라 곳곳에, 19.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은 우에노역 국립서양미술관인데 이게 사진이 없네;


20.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은 도장만 찍고 뒤돌아 나온 유일한 곳인데


여기는 2박 3일 와카야마 산 속 순례길을 밤새 트래킹 하는 곳이라 유일하게 제대로 못 본 곳이다.



문화유산들이 보통 그 지역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는 한 군데 밖에 찍을수가 없어 사진으로 보니 별거 없어 보인다.


그래도 가보면 문화유산만의 분위기가 있다. 오래되고 고요한 그 특유의 분위기.


그리고 내가 이런 곳을 좋아한다는 것도 가보고 나서야 알았다.




지나고보니 사실 문화유산 보는건 핑계고 문화유산 동선에 이것저것 봤던 것들도 기억에 많이 남았다.


작년 여름 도호쿠에 있는 문화유산은 방법이 없어서 미나미-홋카이도 레일패스로 돌아야지 했다가


도는 김에 도호쿠 축제 싹 다 볼까? 해서 축제 싹 돌고, 거기까지 간김에 레일패스 범위인 하코다테도 봐야겠다 했다가


그대로 올라가서 삿포로, 왓카나이까지 가볼까? 했다가 아니 이러면 레분섬까지 가지 해서 레분섬까지 돌았다.


문화유산 스탬프 랠리 아니면 안 가봤을 오키나와도 가고, 산 속 깡촌 이와미 은광도 가고.





레분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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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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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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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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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 츠루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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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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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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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누마 국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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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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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타 간토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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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오카 산사 오도리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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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카미 미치노쿠 게이노우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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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노헤 산샤 타이샤 마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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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로마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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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야마 산단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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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시키 미관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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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나바나노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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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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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미치 고양이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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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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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사루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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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쓰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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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리큐 은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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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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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줍줍한 위스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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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도 처음으로 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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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돌았는데도 경현치는 122점 밖에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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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 마다 모았던 마그넷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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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본 지도 맞춰서 잘 그리다가


점점 많아지니 대충 붙였다 ㅋㅋㅋㅋ




다시 가보고 싶은곳:


레분섬, 모리오카 산사 오도리 마츠리, 천공의 신사




좋았던 온천:


시라하마 사키노유, 가고시마 시로야마, 노보리베츠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와카야마시역 칸데오




이렇게 스탬프 랠리 다 끝내니 뭔가 아쉽다. 이 14개월 동안 진짜 미친듯이 일본 팠는데 이제 딱 끝나버리니 목표가 사라져버린 기분.


처음 일본 갔을 때 도리이만 봐도 설레던 기분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갈 때 마다 좋았다.


근데 이제 목표가 끝나버렸네, 이제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