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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본 미에현 도바시 앞바다

두 동각 난 채 처참하게 바다 위에 떠 있는 선박의 모습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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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주위로는 구명조끼와 튜브 등이 떠다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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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부분은 거꾸로 뒤집혀 금방이라도 침몰할 것 같은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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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 선장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된 건 20일 오후 1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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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어선인지 뭔가와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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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이 화물선은 미에현 도바시 앞바다에 닻을 내리고 정박중이던 낚싯배와 충돌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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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이 탑승중이던 낚싯배는 두동각이 나 그대로 침몰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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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중이던 승객들은 그대로 바다에 내던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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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싯배 선장의 사촌]

선장이 화장실에 들어가 있을 때 측면에서 들이받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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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하고 배가 기울어서 바닷물이 화장실 안 까지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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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려고 했는데 바로는 열리지 않았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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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손님 13명은 모두 60~80대의 남성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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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미에현 마츠자카시의 타니구치 코키치(84)와 나카가와 모토히로(67) 두 명이 사망했고

중상은 2명, 경상은 8명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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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활동을 한 동업자]

4명을 우리 배에 태웠고 1명은 심장 마사지를 하면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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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런 사고가 지금까지 있었나요?

A. 부딪힌 적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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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렇게 정면으로 배가 돌진해 온 건 들어본 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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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였기 때문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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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낚싯배는 이 지역 업체의 코세이마루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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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전갱이 낚시를 위해 출항했던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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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를 낸 화물선은 히로시마현 구레시의 해운회사 소속의 선박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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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에서 오카야마현으로 향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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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선에는 6명이 탑승중이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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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성 산하 운수안전위원회는 선박 사고 조사관 4인을 지명하는 등 조사에 착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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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며칠 뒤... 사고를 내 사망자까지 발생시킨 문제의 화물선 항해사 스시년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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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된 건 스기모토 하논(21, 신세이 해운 소속 항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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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모토는 화물선 신세이마루를 조종하던 중 전방 확인을 소홀히 해 낚싯배 코세이마루에 충돌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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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2명을 사망케 한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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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기모토는 자신이 사고를 낸 것이 맞다고 조사에서 일단 인정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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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보안부는 낚싯배 선장(66)에 대해서도 임의 사정청취를 하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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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일본 국내 해운 사정과 업무에 집중하지 않고 딴짓하던 스시년이 만나 벌어진 참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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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야 뭐... 쪽본 이지스함도 어선 들이받아 죽이는데 상선고전 출신 21세 스시녀가 저랬다고 크게 놀랄 일은 아닌건가?

참고로 이지스함이 들이받은 어선에 타고 있던 두 명은 시신도 못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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