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 연휴, 회사에 2주동안 휴가내고 네팔 트레킹 다녀옴. 재작년에 ABC 다녀왔었는데 이것으로 두 번째 네팔 여행!
트레킹은 총 열흘 정도 했고, 글 하나로 쓰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여러 편에 걸쳐서 작성해보려고함
시시한 출국이야기는 스킵하고 네팔 도착 때 부터 바로 ㄱㄱ
네팔 도착하자마자 병신같이 기내에 백팩을 두고 내리는 만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30분 걸려서 공항 경찰이 찾아다줌 ㅋㅋㅋ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더니 공항 로비에 사람들이 엄청 바글바글했음.
유독 꽃다발 들고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무슨 행사날이었는지도 모르겠네.
캐리어 끌고 공항 나오자마자 택시 호객들 존나 달라붙는데 두번째 네팔이라 그런지 이젠 그럭저럭 무시할수 있게 되었다. 웃으면서 "틱처(괜찮아요)" 하고 지나가면 웬만하면 그 이상 귀찮게는 안함.
호텔에서 짐 풀었는데 줄인다고 줄였는데도 그냥 짐이 존나 많음... 가이드 가방, 내 가방 따로.
내 가방 (40L)은 큐물러스 알래스카 침낭 하나 넣으니까 공간 그냥 끝나더라 ㅋㅋ
다음 날 가이드랑 만나기로 한 지역(베시사하르)을 가기 위해서 새벽 4시 30분에 호텔을 나섬.
앞 뒤로 내 가방(5키로 전후), 가이드용 가방(12키로 추정) 메고 가니까 그냥 뒤질 맛이더라...
택시 잡아타고 버스터미널로 갔더니 마이크로버스(봉고차)가 대기중이었음.
운이 좋게도 내가 타자마자 얼마 안돼서 버스가 출발함. 이 때가 새벽 5시. 나는 이 버스를 7시간 정도 타고 가야함
처음엔 버스가 거의 텅텅 빈 채로 출발했는데. 가면서 사람을 태우다보니 어느 순간 만석이 되더라...
날이 그리 춥지도 않았는데 탑승객들이 사람들이 두꺼운 겉옷을 하나 씩 걸치고 있는거임
처음엔 뭐지 했는데 차가 산 위로 올라가서 나중엔 존나 추워지는 거;; 다 이유가 있더라...
굉장히 이른 시간이다보니 승객들이 하나 둘 졸기 시작하는데...
옆에 앉은 아저씨가 자꾸 나한테 몸을 기대서 거슬림;;
오죽 피곤했겠거니 하고 그냥 체념한채로 그러고 한 두 시간을 갔는데 ㅋㅋ
웃긴 건 나중에 가서는 말 터서 얘기도 많이 나누고 내리기 전에 페이스북 친추까지 했다 (???)
네팔은 도로상황이 썩 좋지않음, 공해도 굉장히 심한 편이고... 달릴 때 마다 흙먼지가 엄청나게 날림
좀 더러운 얘기지만 나중에 가서 코 파니까 과장 좀 보태서 코 안이 시커멓더라...
베시사하르 도착해서 가이드와 미팅 후 지프 대절해서 트레킹 출발 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함
지프 뒤에 트레커들 짐 묶는 중
염소도 묶여있음 (???)
차 타고 트레킹 시작 지역으로 출발함 (또 6~7시간 타고가야함;)
잘 올라가다가 산사태로 포크레인이 길 복구하고 있는 것도 보고
공사 때문에 한 시간동안 꼼짝도 못 하고 기다리기도 함 ㅋㅋ
이것도 뭐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기다림
난 개인적으로 네팔 사람들은 운전을 굉장히 잘 한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운전 못 하는 네팔리들은 다 뒤1졌을거거든...
네팔의 대부분의 차들은 존나 낡았음.
무려 '손잡이를 돌려서 여는 창문'임 ㅅㅂ 이게 굴러가는구나 싶을정도
산악지대답게 도로가 구불구불한 산길이 대부분, 도로상태도 안 좋고
길도 좁은 편인데 무엇보다 드라이버들 운전 습관이 드러움
일단 내가 탄 지프의 드라이버는 간지나게도 '왼손으로만 핸들을 잡는다'
나머지 한 손은? 오른손으로는 불법 개조한 크락션을 꽉 쥐고있음.
(크락션을 숨 쉬듯이 울려야 하기 때문)
한 손 운전? 할 수 있지... 간지나잖아.
근데 문제는 위에서 말했듯이 차가 '수동'이라는 거다...
근데 기어는 어디있다? 왼쪽에 있지.
기어변경 할 때 마다 자꾸 핸들에서 손을 떼는거임 시발;;
커브 길인데 손을 왜 자꾸 쳐 떼냐고 (오른손으로 쳐 잡지도 않는다)
트레킹 시작도 하기 전에 차 전복돼서 뒤질 까봐 존나 무서웠다.
그리고 운전하면서 전화도 존나 받음...(전화벨이 시도 때도 없이 울림)
난 네팔에서 가장 무서웠던 때를 꼽자면
단연 이 두가지임
1. 차 탈 때
2. 비행기 탈 때
ㅅㅂ
그렇게 심장 쫄깃한 드라이브를 마치고
해 다 져서야첫 번째 숙소에 도착해서 제대로 된 저녁을 먹음
안나푸르나 서킷, 0일차 [티망 (해발 2700m)]
가이드랑 식탁에서 같이 밥 먹는데 할 얘깃 거리가 없어서
결혼은 했냐고 물었다가 (가이드가 나랑 나이가 비슷했음)
기혼이지만 와이프랑 별거 중이라는 얘기듣고 갑분싸 돼서 미안하다고 하고 입 닥침 ㅅㅂ
밥 먹고 있는데 떼껄룩이 다가와서는 대뜸 내 허벅지 위에서 식빵 굽길래 존나 귀여워서 사진찍음
혹시나 병 걸릴 까봐 쓰담쓰담은 못 해줬음...
그렇게 첫날에만 차를 12시간 가까이 타고 숙소에서 숙면...
다음 날 아침 7시 기상
차 한잔 하면서 부모님께 전화 드리고 풍경 감상함
세수 하는데 어제 그 떼껄룩이 와서 물마시더라 커엽ㅋㅋ
아침은 간단하게 달밧으로 먹고 다음 마을로 출발,
**안나푸르나 서킷, 1일차**
티망(2700m) →→→ 차메(2700m)
영덕 블루로드 때 부상이 다 나았는지 확신이 없어서 첫날은 몸 상태 체크, 워밍업 겸 3시간만 걸었음.
가다가 산양도 봄 ㅋㅋㅋ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인데
야생인지 누가 키우는건지 잘 모르겠더라,
목에 종 없는 거 보니 야생인 거 같기도하고...
오솔길 사이로 보이는 안나푸르나 (가이드가 설명해줬는데 몇 봉인지는 기억 안남)
길가다 마을에서 댕댕이들도 봄 ㅋㅋ
간식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상점 (가격은 대체로 비싼 편)
한 3시간 정도 걸었나, 점심 때 쯤 두 번째 마을 차메에 도착함 (해발 2670m)
도착해서 바로 점심 조져주고, 궁금해서
야크치즈도 먹어봄 (맛과 냄새가 꼬릿꼬릿하다)
짐 풀고 가이드랑 잠시 나가서 마을 구경했음
족구하는 마을 아재들
마니차, 파크라이 4 에서 보던 건데
실제로 보니 신기했음 ㅋㅋ
트레킹 무사히 마치게 해달라고 소원 빌었다
첫날 일정이 너무 일찍 끝나서 심심할 줄 알았는데
(고산병 위험 때문에 낮잠도 자지말라고 함)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그렇게 저녁까지 먹고 뒹굴뒹굴 하다가 다음날 아침을 맞이했다
계속!
낭만 여행 그 잡채(불편을 즐기는)
사진 다 너무 생생하다 ㅋㅋ 다음 편도 빨리 빨리 ㅋ
산에서 몸을 기댄 아저씨와 친구가 된다고? 브로크백 마운틴 아니냐
치즈돈까스... - dc App
풍경이 머리 돌리는데로 쑥쑥 바뀌니 시간이엄청 빠르게 가긴하것네 ㅋㅋ 개추!
와 선개추 후감상
굿즈도 가져가지..! - dc App
와씨 낭만보소 ㄷㄷ 근데 가이드 짐도 유붕이가 챙겨가야해? 떼껄룩 생긴거랑 다르게 붙임성 있는거 보소 염소들 생각보다 성격 안더러운가보네 ㅋㅋ - dc App
개꿀잼이네 100개올려라 ㅋㅋㅋㅋ
완전 재밌겠따 계속 올려죠
워밍업 겸 세시간 등산이라니요.. 다음화도 기대가읍니다... - dc App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실베 절취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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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줘
둥식이가 고생하네...
여행사 끼고 단체로 가는게 낫지 않아? 혼자 가서 현지가이드해서 둘만 다녀도 괜찮은건가?
모든 인간은 죄 본성에 대한 심판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만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그 인류 죗값을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흘리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다면 구원받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휴거 임박 시점에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이 복음을 "믿는"다면 곧 닥칠 7년 환란과 죽음을 면하고 살아서 천국에 직행하게 된다
여자 처녀막+몸무게+나이 = 남자 키
중고 쿵쾅이 아줌마 = 난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