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고전겜 하기 쉬운게 아니였다


1. 언어의 장벽

2. 비싼 가격

3. 불친절하고 어려운 게임


1.언어의 장벽


일본어 아님 영어였음 그나마 영어라면 조금 나은편임

특히 RPG게임이나 어드벤쳐 게임은 인터넷이 없던 시절 전적으로 게임잡지 공략에 의존해야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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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옛날 국내 겜잡지들은 일본 게임잡지 베껴온것들이 많았음 번역이 잘못됬거나 편집상 오류로 잘못된 공략이나 누락된 부분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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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공략 일부가 누락되서 게임 진행이 안되서 개고생 했던 파판3 오웬의 탑 근데 공략 마저 없으면 진짜 답없다 마지막 발악같은게 이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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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수단이였던 일어 사전이랑 옥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공략없이 맨땅에 해딩하면서 엔딩본 겜이 제법 있었다


2.비싼 게임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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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센스 메이커 가격 봐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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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가 비쌈? 할지 모르겠다만 당시 서울 엥간한 아파트 가격이 1억도 안되던 시절임


수도권은 게임샵이 많아서 동네샵에서 겜대여도 하고 그랬다던데 지방은 그렇지 않았음 그래서 속편하게 팩교환 형태로 웃돈주고 겜 바꾸면서 하던 시절이였음 양심적인 업자 잘만나야 했었다.  

팩교환이든 구매든 간에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정말 게임 선택을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서 해야 했었는데 일단 겜 수명 길어야 했었다.기피 쟝르가 단순 액션이나 슈팅겜이였음 10-20분만에 엔딩 보는 겜은 정말 큰맘 먹고는 못삿음. 그 겜 수명땜에 어렵지만 무조건 RPG 요소 있는 겜이 선호되었음


3.게임자체가 불친절하고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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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 레겔러가 파판4 아템 설명이 없다면서 고통스러워 하던 글임


저기 나온 템들 용도는 도트시절 파판 한번이라도 한 사람은 플레이 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다 알고 있을거다 왜냐고 저 레겔러 처럼 다들 몰라서 해매었음

특히 금침은 겜 플레이상 필요한 소모템이였는데 나도 석화상태 해제 하는 템이 뭔지 몰라 개고생 해서 기억하고 있음

그리고 금침이 소모템인거 치곤 상점가가 너무 비싸서 마구 용도를 알려고 시험삼아 마구 쓰기에도 그런 템이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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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얼 북 보면 적혀 있다 그러는데 봐도 소용없음 다 일어야 ㅋㅋㅋ


왜 제작사는 아템이름도 애매하게 만들고 이토록 유저가 헤메고 어렵게 겜을 만들었을까?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었음


첫번째


제작사는 유저들이 궁금해하고 헤매게 만들어서 그 게임이 화제가 되고 오래도록 기억하고 회자되길 바라고 있음 영화를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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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레겔러들은 대부분 알거다 실베형 주연인 SF영화 데몰리션맨 이영화의 장면은 다 잊어먹어도 이것 하나때문에 이영화 기억하는 사람들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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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장실 장면인데 휴지는 없고 변기 옆에 용도 불명의 조개껍데기만 놓여 있다 람보형님 뿐 아니라 관객들도 조개껍데기 용도에 대해 다 궁금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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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영화제작자도 조개껍데기의 비밀에 대해서 게속 궁금해 하라며 안알려줌....대신 이영화 하면 조개 껍데기가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었음

이처럼 파이널판타지의 금침은 영화속 조개껍데기랑 비슷한 의도이며 그겜만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템으로 기억남는 템이다



두번째

아까도 언급 했지만 겜가격이 비싸고 대여 형식이든 판매든 간에 게임 플레이 타임 수명도 매우 중요했었음


하지만 근본적으로 제작사 입장에서 어렵고 불친절 하게 만든 이유는 하드웨어 성능 한계였는데   

하드웨어 후달림 용량 부족 >> 게임 분량 늘리기 개빡심 >> 불친절하고 어렵게 만듬으로 강제로 수명 늘림


제작사에서 겜을 어렵게 만듬으로서 또 하나의 부가적인 이득이 있었는데 인터넷 없던 시절 유저들은 게임정보나 공략을 잡지에 크게 의존해야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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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에서 게임에 대한 정보를 잡지사에 독점 제공하고 댓가로 잡지사에게 광고성 기사를 게재해준다거나 좀더 유리한 광고 계약을 하던가 그런 이득이 있었음

제작사랑 잡지사랑 서로 상부상조 협력체제였음



이처럼 옛날에 겜을 한다는거 자체가 쉬운게 아니였음 이만 할말은 다한듯




본문 내용이 너무 딱딱한거 같아 잠시 일본 게임 잡지에 대한 썰을 말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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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꼬꼬마 시절 동네 정보통 형님의 거래현장에 억지로 끌려간적 있었다. 그 거래 내용이 일본 게임잡지 2권 구입이였는데

도데체 일본말도 모르고 콘솔겜기도 없는 저 형님이 왜 비싼 일본게임잡지를 구매하고 있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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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은 이 잡지였음 이건 그냥 평범한 일본 PC잡지이고 사실 저 잡지만 해도 충분이 신박했었던게 당시 일본의 컴터 시장은 울나라처럼 아직 통일이 안되고 FM타운스니 PC9801이니 뭐니 해서 온갖 기종들이 난립해있는 일본 PC의 전국시대였었음.일본 컴터 광고만 봐도 재미있더라고.


그리고 거래의 주목적이자 문제적 또 한권이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정말 휘양찬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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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쭈 보여주는 평범한 일본 게임잡지의 광고



그 형이 이거 봐라면서 치사하게 딱 몇페이지 보여줬거든 단박에 왜 이형님이 그 비싼 책을 구매했는지 알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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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라기 보단 일본 PC9801게임 카탈로그 화보 비스무리 했었는데

대충 이런 느낌의 진짜 보지도 못했던 야겜 사진과 정보들이 잔뜩 들어가 있었음 이정도는 그냥 평범한 겜잡지 광고이고 그책의 노출수위는 이것보다 휠씬 강했음

그 형은 사실 잡지가 아닌 애로책으로 쓸려고 그책을 구입한거였음 그리고 나를 굳이 데리고 간 이유도 알수 있었는데... 


근데 형은 그 책 진짜 맛배기만 보여주고 안빌려준다더라. 평소 그형에게 뇌물로 먹이던 탄산음료 이런거로는 어림도 없었음

그 형님의 숨은 의도는 "니도 이런 책 한권 사오면 서로 바꿔 보자" 그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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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할수록 그 형님 수법이 치사하고 화딱지 나서 당장 주말에 그런책 사러 혼자 갔었음 ㅋㅋㅋㅋ

근데 그날이 태풍치는 날이라 파는곳 문닫았더라 그 이후로는 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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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건 알겠더라 우리가 알던 동급생2 드나4 이건 빙산의 일각이였고 우린 우물안 개구리 였다는것을 일본 PC9801의 세계는 휠씬 컷다는것을.....




이만 긴긴 글 끝낸다 잘자~~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