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스탬프 랠리 공지가 뜨고, 설 연휴를 활용해서 2박 3일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국내여행이라는게 여태까지 동기부여가 전혀 안되었는데, 특전 인질이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의 관광 스팟은 예전부터 별 관심이 없었고 사전에 먹을 음식 계획만 짜서 갔다.




<0일차>


여행 출발 전에 미리 서울 합정점의 스탬프를 받으러 갔다. 


스탬프 받을 겸 합정 근처에 돈까스 맛집을 찾아갔다.


합정, 홍대에는 돈까스 맛집이 참 많더라.


7fed8274b58068f451ee85e442857c73896f306206aeea0e989334cbd5db41d7


로스 + 히레 + 멘치카츠에 카레를 추가했다.



7fed8274b58068f451ee85e44e82727335fdc8467d5ac5226d7597c572b06757


특히 히레카츠가 가운데에 살짝 옅은 붉은 빛이 감돌았는데 매우 맛있었다.


로스, 멘치도 육즙이 풍부했고, 카레도 카레전문집 못지않은 수준이었음.


긴 웨이팅을 감내할만한 맛집이었다.



7fed8274b58068f451ee85e142827473334085170fd102fa4d5f25ddf2db9ef6


서울에서 스탬프 종이를 받고 다음날 출발했다.




<1일차>


내가 짠 루트는 서울->광주->부산->대전 이다.


먼저 광주로 내려가는 길 중간에 전주로 빠져서 식당을 찾아갔다.


7fed8274b58068f551ee84e541857773746f3ab57227311e42844b62df609b99


평범한 식당같지만 이 집에 온 이유는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집이기 때문이다.


7fed8274b58068f551ee84e1478476734620576b8c7751cf039314bf90f2ba53


고로상의 내한 후 첫 식당이 이곳이었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고로상과 같은 가정식 백반 (청국장)



7fed8274b58068f551ee84e44082707363ee9b1ca66596e08a40aff28c9c8547


7ceb8475bd8160fe3ced83e0459f3433eac961cc603ca87a57e800986c70


드라마와 거의 똑같이 나왔다.


다만 가격은 7000원으로 올랐는데 이 가격으로 제육볶음 + 쌈야채 + 청국장 + 비빔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다는게 놀랍다.


심지어 각 메뉴도 반찬거리가 아닌 단품으로 팔아도 될 정도의 퀄리티였다.


특히 청국장이 맛은 진한데 짜지는 않아서 좋았다.


고독한 미식가 제작진이 왜 이런 백반집을 골랐을까 의문이었는데, 이게 가장 한국적인 메뉴여서 그런게 아니었을까.


7fed8274b58068f551ee84e744817c73aa5667c3ff3903445e2139b91c38f766


카엥아 이게 비빔밥이야


카엥이랑 스까서 노나묵고 광주로 출발



7fed8274b58068f551ee82e040807773b73e5e2f52a96f9d1fd50d38d26f4057


광주 애플에 도착했다.


뭔가 인싸들 거리에 있는게 홍대 느낌도 나는거 같다.



7fed8274b58068f551ee83e54781707362a45c819ce22eb87246f495441ad5e1


제단은 아쉽게 리엘라에서 리제로로 바뀌어 있더라



7fed8274b58068f551ee83e5408374735444e09676909b33961d806cf0940d0c


광주 콜캎은 카페라기보단 영화관 같은 느낌이 물씬났다.


누우면 흐물흐물해지는 의자가 잠시나마 피로를 잊게해주었다.



7fed8274b58068f551ee83e54e807d7351d3d71fde9d3545819424b3ff5e0588


바닥에 캐릭터 아이콘도 조명으로 있더라. 


7fed8274b58068f551ee83e5408570737b98de52168119cbf48454dff8832f09


학생회장 선거 포스터 ㅋㅋ


7fed8274b58068f551ee80e5468171737979e44d21d9aa23f422f4f2f7f3e981


광주 애플 클리어



7fed8274b58068f551ee80e54284737354e4127a1cc35aabbc6723ab3f694e5f


다른 물붕이들의 후기에서 본 궁전제과를 왔다.


초코동글이가 맛있다는데 하필 매진이라 공룡알, 구운 공룡알, 마약빵 3개만 샀다.



7fed8274b58068f551ee8ee44f817373df280bd333eb708982a4b01df63bb719


저녁으로는 굉장히 안정적인 맛이 날거같은 거리로 왔다.



7fed8274b58068f551ee8ee741807d7327c82e9e9fe2a57b60b02f47bdecd17a


메뉴는 오리탕이다.


대부분의 가게가 한마리/반마리 단위로 파는데 여긴 1인분도 팔고 후기도 괜찮아 왔다.


항상 구이로만 먹던 오리를 물에 빠뜨려 먹는건 처음이었는데, 된장과 들깨 베이스 국물에 미나리와 오리의 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이 났다.


소스로 나온 초장+들깨 조합도 미나리랑 잘 어울렸다.



7fed8274b58068f551ed87e5448070731eebf4569e97d314982c371139b2dc04


야식으로는 아까 사둔 공룡알 빵이다.


피클들어간 계란샐러드를 바게트 빵안에 가득 채워뒀다.


가격대비 포만감이 상당했다.




용량 문제로 글 나눠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