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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멀리 나간다.

이부스키, 나가사키바나, 마쿠라자키

세곳을 모두 찍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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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 미스도 입갤 ㅋㅋㅋㅋ

가고시마에도 미스터도넛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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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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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스키가 내부 촬영은 당연히 불가능해서 이브이로 땡치기.

여기 진짜 좋음

그 모래의 무게가 날 기분좋게 눌러주는데

지열이 올라오면서 난 처음에 모래에 지져지는 느낌을 생각했는데

왜 스나무시부로라 하는지 알거같더라

사우나보다는 확실히 목욕에 가까운 체감이었던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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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스키 모래찜질 3층 전망대에서 사진찍었다

끝에서 구름 몰려오는게 ㄹㅇ 이쁜거같음

여기서 밥먹을까했는데

도넛이 생각보다 존나 든든해서 걍 스킵하고 나가사키바나 가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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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외의 또 다른 화산 가이몬다케

꼭대기에서 자꾸 뭐가 올라오길래

저거 화산인가?했더니 일행왈(가고시마에서 나고자란 토박이)

몰?루

검색해봤더니 화산이 맞았다.

얘는 사쿠라지마랑 달리 진짜 산의 정석같은 모습을 하고있어서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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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바나 간다면서 동물 뭐임이라 할 수 있는데

나가사키바나 앞에 동물원이 있다

작진않고 좀 큰데 히라카와보단 작다.

여긴 동물들의 거리감이 전반적으로 히라카와보다 가까운데

그래서 존나 좋았음

이 오랑우탄도 멀리있다가 이름부르니까 이렇게 붙어서 내쪽을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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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이다.

사실 에뮤가 먼저있는데 흥미를 아예 안갖길래 사슴한테 갔다

얘네 바로 옆 이웃지간이라 여기서도 에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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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슴한테 갔더니 겁나 기웃거리면서 봐달라고하길래

사진찍어줬음

얘는 다가가면 공격한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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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새들 점심시간이라 와 새들 밥준다하고 보고있었는데

직원분이 [팔에 얹어보실래요?]하길래

깜짝놀랐다

좋다고 싱글벙글 팔에 얹어봤는데

생각보다 가볍다.

그리고 저 발?이 내 팔을 잡는것도 생각보다 엄청 세게 잡지않는다

내가 팔만 똑바로 뻗고있으면 힘을 안주더라

되게 좋은 체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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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다.

얘 조오오오오온나 슬프게 운다.

사람한테 쪼르르 달려와서 계속 울어대는데

밥이 없더라고

이상하게 이 동물원에서 얘만 밥이 없었음

그렇다고 뭐 주는 체험이 있는것도 아닌데

식탐이 대단한 애인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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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의 바로 옆에 있는 토끼다.

햇빛아래에서 둘이서 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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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니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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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니피그 엉덩이

밖으로 나오다가 사람보고 깜짝 놀라 숨었는데

엉덩이 보이는게 존나 귀여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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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가 일렬로 서서 쉬고있음

이 세마리뿐아니라 몇십마리가 일렬로 쉬고있었는데

작은애들 옹기종기 모여있으니까 귀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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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꽁지깃을 펼친 공작새다.

나중에 쉬려고 다시 접던데 좀 희귀한거 볼 수 있어서 좋았음

히라카와 공작새는 다 꽁지깃을 접고있었어서 아쉬웠는데

여기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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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으로 들어서면 일빠따로 맞이해준다

엄청 이쁜 황금색을 지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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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엄청 하얗고 매끈해보임

만져보고싶을 정도로 자태가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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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얼굴빼서 이쪽 쳐다봐주더라

무늬도 되게 이쁜애였어서 여긴 뱀이 되게 이쁘네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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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등 밑에서 쉬는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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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두른 새같이 생겨서 찍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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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노골적으로 이쪽을 향한다

나무 위에 있다가 다가오니까

창문앞에서 사과먹더라 ㅋㅋㅋㅋㅋㅋ

자랑하는건가싶었는데

귀여워서 봐줬음

실제 사이즈는 엄청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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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다

다른 동물원이면 그냥 지나치는데

얘네가 이 동물원의 하이라이트다.

그냥 미친 슈퍼스타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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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들 우리의 옆에 이렇게 말이 있음

개멋있게 생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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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이 다 이렇게 울타리 밖으로 적극적으로 대가리 들이미는 이유는 여기서 얘네 사료를 살 수 있는데

가챠캡슐 안에 사료가 들어있어서 사람이 상자에서 사료를 꺼내들면 이렇게 머리를 들이민다

근데 존나 웃긴게 ㅋㅋㅋ

저 말이나 노란애는 사료를 안들고있어도 사료를 줬다면 나름의 서비스인지 관심을 가져주고 그러는데

염소 저 새끼들 사료캡슐 내려놓으면 바로 지 자리로 돌아가서 드러누움 ㅋㅋㅋㅋ

자본주의의 맛을 알아버린거같아서 개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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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까워진 가이몬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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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되게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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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가이몬다케가 엄청 화내줘서 이쁘더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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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걸으면 이제 나가사키바나와 등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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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전설이 유명한 곳이라 화장실도 이렇게 해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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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바나의 모래사장인데

젖은게 아니라 원래 색이 이렇더라

이부스키의 모래와 닮았다생각했음

신발이랑 양말벗고 맨발로 걸어봤는데

엄청 부드럽고 검은색이라 태양빛으로 달궈져서 따뜻하다

ㄹㅇ 맨발로 걸어보는거 좀 추천하고싶음

수건을 안가져와서 바닷물쪽까진 못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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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절경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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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용궁신사인데

큰 신사도 이쁘지만 아래의 작은 신사가 더 눈길이 가더라

이러고 이동을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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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로 마쿠라자키 갈 생각이었는데

중간에 이케다 호수에 들렀다

뒤의 경관도 이쁜데 꽃심고 산책로 만들고 호수에 배가 돌아다닐 수 있도록 선착장도 만들고있고 그러더라

노부부 둘이서 산책하고있던데

존나 그림같아서 감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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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호수인데

오리들이 자주 돌아다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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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개투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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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호수에서 자색 고구마 소프트크림 먹었는데

이거 개맛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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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다호수 명물 이니셜 D AE86

은 아니고 카페 옆 주차장에 세워져있더라

카페에 올드 카 페스타 포스터가 붙은걸로 보아 카페 사장님 차가 아닐까싶음

개멋있더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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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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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학교때 미술과제로 이거 만들어온 애 있었는데

자작설계라더니 파쿠리였냐 이 씹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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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라자키 도착했다

내가 이거보고 일본은 최남단이 세개나 있는거야?라고 했더니 웃더라

일본 최남단 종착역 마쿠라자키
일본 본토 최남단 사타곶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

세곳 맞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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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 생각치도 못하게 이뻐서 감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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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쿠라자키 왔으면 가츠오 먹어야지해서 가츠오 사시미랑 타다끼가 들어간 정식세트를 주문함

아 근데 가츠오가 나랑 안맞더라…

냄새가 확 몰려오는데 내가 싫어하는 냄새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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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끝내고 산책 좀 하다가 가고시마로 귀환했음

이걸로 8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