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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짐들 12kg+ 물 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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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안 보이는 소시지빵 4개에 머핀 2개해서 3kg + 내 개인장비들 4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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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kg 

75리터 배낭이 꽉 차는 거 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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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날씨 

아침 9시에 출발했음

비가 100mm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내가 산장에 도착할 때까지는 많이 안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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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구름 많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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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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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엄청 끼고 간간히 비는 왔음 대만산이 자주 안개 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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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낙석 엄청 떨어지니까 헬멧 꼭 쓰셈

나도 3번 정도 맞았는데 다행히 헬멧 써서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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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라라 산장 

출발지로부터 6.5키로 떨어진 곳이고 예약하면 앞에서 텐트 치고 잘 수 있으나 차라리 8키로 더 가서 광가오 산장에서 자는 게 나음

내부는 붕괴 위험으로 취침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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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른쪽이 길인데 붕괴돼서 왼쪽이 우회로임

경사 급하고 맨 위 쪽에 장수말벌 몇 마리 보이니까 조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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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다보면 이렇게 돼 있음

이정돈 쉽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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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오 산장 앞임

여기 도착했을 때가 오후 4시 반이었는데 여기까지 오는데 거진 7시간 반 걸렸음

15키로미터 지점이고 배낭 무거워서 속도가 좀 안 나서 오래 걸림

고도 상승도 1500m라 좀 빡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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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관가오 산장 안

사람이 나 뿐이라 물어보니까 비 온다고 전부 노쇼하거나 캔슬했다고 함

저녁 6시 넘어가니까 비바람 미친듯이 오길래 내일 아침엔 그쳤으면 하고 자는데 밤 8시 되니까 세 명 들어오더라

느낌이 슈구롼산 정상 찍고 오는 것 같았음

비바람 맞고 몰골도 말도 아니고 영어가 안 돼서 소통이 안 됐는데 시간상 그런 것 같더라

이후로 내가 정상 찍고 다시 관가오 올 때까지 사람 한 명도 못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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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 8시 반에 나옴

버나이이커 영지까지 8km만 가면 됐음

다행히 비는 그쳤는데 바위나 길이 다 젖었더라

경사도 급해서 관가오 산장 나오고 3km정도는 빡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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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비 엄청 와서 옥산 정산에 눈 엄청 쌓였더라

내일 슈구롼산 정상 갈 때도 맑았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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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곰탕 보급해줌

전체적으로 날씨는 좋아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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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버나이이커 영지까지 5km 남았는데 거진 평지길이라 엄청 쉬워서 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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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많이 찍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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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버나이이커 영지

오후 2시에 도착함

마찬가지로 내부 붕괴로 밖에서 텐트 치고 자야함

여기서 1키로 더 가면 중앙지샨 산장이라고 있으니까 갈 사람 있으면 거기서 자는 걸 추천함

난 제미나이한테 속아서 여기서 잤는데 텐트 펴고 접고 배낭 무게며 개고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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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격용 배낭으로 정상 오를거라 필요없는 거 다 빼놓음 

텐트랑 불필요한 짐 그냥 두고 바로 정상 공격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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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에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옴

오후 8시 반에 겨우 잠들었는데 갑자기 뭔가가 내 텐트를 건드리더라

계속 바닥쪽으로 밀고 들어오길래 곰인 줄 알고 식겁했는데 내가 인기척내니까 도망가는 걸로 봐서 사슴 같았음

암튼 놀라서 또 한 시간 깨어있다가 다시 잤는데 10시 반에 또 텐트 건드려서 놀라고 이번에도 인기척 내니까 도망가더라

다시 자려니까 비 엄청 오고 바람 불고 시끄러워서 못 잠

그냥 컨디션 관리 개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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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새벽 4시 반에 출발했고 이 때가 7시정도 

새벽에는 비 엄청 오고 길도 위험해서 사진은 거진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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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산장인데 운영하는지는 모르겠음

배낭 들고 여기까지 오기엔 빡쌔서 그냥 중앙 진샨 산장에서 묵는 게 제일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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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서 더 올라가면 갈림길 이후 평지길인데 갑자기 너무 쉬워서 놀람

이 때 생각보다 이 산 쉬운 걸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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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구간이 헬구간임

이 정신나간 산은 거진 클라이밍 해야 함

여자나 몸무게 좀 나가는 남자한테는 난이도 수직 상승할 듯 

보통 쇠사슬이라도 박아놓는데 그런 것도 없음

여기서부턴 스틱 가방에 넣고 가는 게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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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지나가면 바닥으로 다시 내려가서 가야하는데 기술적으로 위험한 산이 확실함

심지어 비도 와서 더 빡쌧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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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중인데 진짜 살벌함 이런 구간이 다섯 군데 정도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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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경사 심한 너덜지대 

역시 비 때문에 난이도 수직 상승함

여기도 바위 잡으면서 올라감

고도 2800m에서 정상까지 총 이동거리 4km에 고도상승을 1000m 해야 하는 정신 나간 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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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 오전 10시로 거진 5시간 30분 걸림

난이도도 난이도인데 길찾는데도 시간을 좀 많이 먹음

대곰탕이라 주위 산은 안 보여서 못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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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내려가는데 길 잃음

오프라인 지도 없으면 엄청 헷갈리고 올라올 땐 길이 그나마 조금 보였는데 내려갈 땐 헷갈려서 벽만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힘 엄청 빠지더라

저 빨간색 부분이 길임 다시 올라가야하고 영상이 기울어져서 찍혔는데 말도 안되게 가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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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하산해서 가방에 텐트랑 침낭 등 넣고 하산함

다행히 하산 도중에는 비 그쳐서 좀 나았는데 관가오 산장까지 가야해서 3일차가 제일 힘들었음

심지어 잠도 못 자서 컨디션도 메롱에 정상 찍고 하산하고 무거운 짐 들고 다시 8키로를 걸어야해서 최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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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가다가 꿩? 만남

생각보다 대만 산에서 여러 동물 많이 본 듯

담비, 다람쥐, 사슴, 꿩?, 원숭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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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하산 완료 직전

막 날에 비가 안 와서 좋았음

우선 느낌점은 왜 옥산에 비해 사람이 안 오는지 알겠더라 

내가 와 본 산 중에선 가장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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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별 느낌

옥산에 비해 매니악한 산이지만 대만 주봉으로 높이 3위기도하고 산 자체는 이뻐서 가는 사람들은 있음

하지만 난이도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은 소수기도 하고 옥산이나 설산이랑 다르게 신청만 하면 그냥 프리패스 같음

나 체력에 자신있다 하는 사람은 혼자 도전해보는 것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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