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용 시마우타 - 카메쓰의 아사바나.
아사바나(花朝)는 아마미 군도에서 시작돼 오키나와 본섬이랑 미야코지마에서도 불리는 곡으로, 영상은 도쿠노시마의 중심지인 카메쓰(亀津)에서 불리는 버젼. 섬마다 마을마다 민요의 연주법과 창법이 조금씩 다른데, 이 아사바나가 워낙 널리 불려서 비교하기가 제일 쉽다나?
아가 침대 흔들리듯 살짝씩 뒤척이는 배... 새벽 5시에 뱃고동을 듣고 깼다.
아마미오시마의 나제항. 아직 해도 안 떴는데 컨테이너를 실어나르느라 선원들은 부쩍 바쁘다.
슬슬 해가 뜨기 시작함... 뜨뜻하면서도 상쾌한 여름의 아침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진짜 기분 좋았던 그런 기억.
식당이랑 기념품점이 열려서 조금 둘러봤음.
나는 아마미 군도 역사책, 도쿠노시마 지리서를 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기 보이는 아마미어 책도 샀어야 했음...
대략 30분 정도 정박하고 다시 오키나와를 향해 출항하는 여객선.
여행 막바지에 아마미오시마를 둘러보기는 하는데, 일단은 도쿠노시마가 우선이다. 바이바이 나제!
아마미오시마에는 이렇게 해안가에 종종 커다란 바위들이 솟아있는데, 타치가미(立神)라고 불린다.
섬의 신들로 취급되는 산들과 긴밀하게 이어진 존재들이라 믿어져서 마을에는 산으로부터 타치가미까지 이어지는 신의 길(神道)이라는 걸 별도로 만들어두기도 한다.
아마미오시마는 사실 물에 둥둥 떠있는 것이고 이 타치가미들이 섬을 붙잡아두는 말뚝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사진에 나온 것은 나제항 입구에 있는 나제타치가미.
멀어지는 나제항.
오키나와 본섬이 제주도를 면 반죽처럼 길게 말아놓은 크기라면, 아마미오시마는 제주도 0.5개 정도는 된다.
근데 남부에 평지가 있기라도 한 오키나와랑 다르게 아마미오시마는 오키나와 북부의 험난한 쿠니가미 지역이 통째로 섬이 된 마냥 험준한 편.
6시에 출항, 도쿠노시마에는 대략 9시에 도착한다.
아무 것도 할 필요없이, 느긋하게 안주 한 봉다리에 캔맥주 까서 바다 구경만 하면 되는 거라서 정말 편안하다.
슬슬 보이는 도쿠노시마.
아마미오시마 다음으로 큰 섬이고, 산도 있는 편(다르게 말하면 이 두 섬 외의 다른 섬들에는 큰 산이 없다는 뜻)이라 구름도 잔뜩 떠있다.
도쿠노시마 북쪽에는 톤바라바위(トンバラ岩)가 떠있다. 아마미오시마 마냥 신앙으로 발전하지는 않아서 타치가미 취급은 받지는 않음.
이제 도쿠노시마의 집집들이 보일 만큼 가까워졌다. 진짜 이 날을 1년 동안 기다려왔던 시점이라 오랜만에 눈이 반짝반짝하고 심장이 주체없이 뛰었던 것 같음.
그렇게 점점 가까워지는 카메쓰(亀津)항...
상륙!!
배에서 친해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합실에서 밖으로 나섰다.
WELCOME TO TOKUNOSHIMA!!!!!
이번 여행의 목표 중 하나인 아마미검은토끼의 콜라주로 꾸며진 간판. 어떻게든 보고 싶어서 철저히 공부해놓느라 관광 책자나 서적은 물론, 신문 기사나 논문까지도 읽어봤다...
절대 후회되지 않는 공부였음ㄹㅇ.
일단 호텔 체크인까지도 시간이 있으니 무작정 움직여보기로 결정했다.
이때가 7월 초였고, 날씨는 대략 30도. 생각보다는 본토보다 바람도 잘 불고 기온도 쬐끔 낮은 편이라 시?원했는데, 위도가 낮아 햇빛의 강도는 확실히 달라서 조금 아팠다. 여러모로 적도 근처에서 살았던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서 솔직히 기분 좋은 햇살이었음.
남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식생. 색감이 너무 뚜렷해서 당시 갤에 실시간으로 올렸을 때 보정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시시도 곳곳에 보인다. 계속 섬 사람들에게 물어봐가면서 느꼈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인이지만 문화적으로는 류큐에 가깝게 느끼는 사람들이다.
내가 타고 온 배가 어느덧 다시 출항해 오키노에라부섬으로 향하고 있다. 언젠가는 더 남쪽으로도 내려가볼 날이 오겠지?
도쿠노시마, 엄청난 깡촌이고 낙도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전국 체인 중 하나인 패밀리마트는 있다. 무려 지점이 4개나 있다! 참고로 패밀리마트 밖에 없다.
다른 낙도보다 식량 수급이 쉽다는 점에 있어 여행 난이도를 대폭 낮춰주는 고마운 존재.
보통 낙도 여행을 하면 식량을 찾기도 귀찮은데 영업 시간에 얽메이는 경우도 많다. 24시간 영업은 그야말로 빛과 같은 존재...!!
이곳도 페리에서 실고 온 조그마한 컨테이너에서 물건을 수령하고 있다. 아마미 군도에서 자주 보게 되는 풍경.
편의점에는 도쿠노시마 원조의 특산품?도 팔고 있는데, 바로 타마고오니기리(たまごおにぎり)다.
특이할 건 없고 계란지단을 김 대신 사용하고 내용물로 종종 스팸을 사용하는, 오히려 한국인들이 익숙해할 것만 같은 그런 오니기리.
시내를 벗어나 계속 남쪽으로 내려갔다.
이 사진 뭔가 정신 사나워서 바탕화면으로도 쓸 정도로 좋아하는 사진임...
여튼 해안 절벽을 따라가다 보면...
뭔가 인상깊은 암초 지대가 나온다.
사진 찍은 곳 바로 뒤에는 고릴라바위가 있는데 일본에서 고릴라바위 본 게 294818번째라서 그런지 안 찍었나 봄;;
침식이 한창 진행 중이라 풍화돼 기묘한 모양이 된 바위들이 눈에 띈다.
그리고 계속 가다가 더위 피하려고 들린 외양간. 소똥 냄새가 태양보다 나을 때가 있을지도...
난세이 제도에는 흑우들이 눈에 띈다. 이 근방이라면 어느 섬울 가도 흑우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게 따가운 더위를 뚫고 온 곳은 이토 旧투우장.
도쿠노시마는 소싸움 문화로도 유명하다. 한국에선 그래도 뭔가 금방 떠오르는, 알 것만 같은 문화지만, 일본에서 소싸움 문화가 남은 곳은 시코쿠, 도호쿠, 호쿠리쿠의 도시 하나하나 정도 뿐이라 꽤 생소한 취급을 받는다.
본토에선 동물 학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해 엄청 눈치 보면서 소싸움을 주최하고 있지만, 오키나와의 우루마와 도쿠노시마에선 소싸움이 활발하게 주최되고 있다.
그 우루마도 지역 하나가 그런 정도지만, 도쿠노시마에선 아직도 섬의 모든 취락이 투우를 1마리 씩은 기르고 훈련시킬 정도로, 16강 토너먼트가 열릴 정도로 투우의 전통이 끊이지 않고 있음.
하지만 이 투우장은... 외딴 곳에서 썩어가고 있다.
사실 별 이유는 아니고 나쿠사미칸(なくさみ館)이라는 초호화 투우장이 새로 열리면서 버려진 것 뿐이다.
원래는 이곳도 박물관으로 활용하려고 철거하지 않은 거라는데 너무 외진 곳에 있어서 아직 진척이 없는 듯함.
근데 진짜 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음;; 물이라도 사서 돌아다녔어야 했는데 '체크인 일찍 하면 되지 뭐~'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니다가 낭패봤다.
그래서 한참 쉬다가 다시 죽을 것 같아서 들린 식당 그릴키즈키(グリルきずき).
여기까지 와서 안 어울리게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먹었다. 원조인 러시아의 비프 스트로가노프를 아는 입장에선 뭔가 불고기에 더 가까운 기묘한 재해석이었음...
그래도 나름 맛은 있었고 식당 가족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좀 쉴 수 있었다.
이제 얼추 체크인 시간이 돼서 다시 시내로 걸어가는 중...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보다시피, 깡촌이다.
중간에 신사랑 지역사 박물관도 들리긴 했는데 사진 50장 문제로 생략했음.
이런 데서 살면 어떨까~ 가난해도 좋을 것 같은데~하는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음... 근데 날씨가 좋을 때 와서 그렇지 태풍 시즌에 오면 엄청 우울할 것 같기도 하고...
여튼 개인적으로 진지하게 살고 싶은 동네다.
체크인한 호텔은 가고시마에 본점이 있는 렉스턴 도쿠노시마. 이런 섬에서는 가성비 좋은데 아고다/라쿠텐도 열어둔 비즈호는 그야말로 신...!!
객실은 사진을 찍지도 않은 것 보면 엄청 무난했나 봄.
객실에서 보이는 풍경. 여기서 더위를 식히다가 다시 저녁을 먹으러 나갈 예정이었음.
하코네를 가도 24시 안 하는 편의점 체인이 많은데 파미마가 24시간인거 크다 이거
분위기 미쳤네.. 여길 가는 사람이 있긴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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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중에 ReoNa 고향이던가
모든 인간은 죄 본성에 대한 심판으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지만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그 인류 죗값을 위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을 흘리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는"다면 구원받게 된다 더 나아가 현재 휴거 임박 시점에 선을 추구하는 "양심"이 있는 자, 이 복음을 "믿는"다면 곧 닥칠 7년 환란과 죽음을 면하고 살아서 천국에 직행하게 된다
여자 처녀막+몸무게+나이 = 남자 키
중고 쿵쾅이 아줌마 = 난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