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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리퀴드룸

FC 이벤트라서, 본인 확인이 필요하기에

1층에서부터 티켓을 확인하고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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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때랑 작년 무도관 때 만났던 일본인이

먼저 인사해주길래 개장까지 같이 다녔다


어차피 밥도 안먹었겠다 회장 내 리사 카페에서

딸기 크레페에 딸기 스무디를 시켜 마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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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래 안 하는 토크 이벤트라는데,

얼마나 할지도 뭘 할지도 예상을 못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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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맨 뒤로 입장해서 시야는 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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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는 예전 리사 스태프를 담당했던

하제라는 사람이 나왔는데, 너무 예전이라

나는 잘 몰랐는데 다들 당황해하더라


처음 컨텐츠는 L-1 그랑프리라고 해서,

예선으로 받았던 사람들을 무대 위로 올리고

각자 장기자랑같은 걸 하는 컨텐츠였음


이 때 리사가 무대에서 내려와서

무대 사이드쪽에서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다

같이 심사위원 역할을 맡은 건

서포트 밴드 멤버 키보드 아키, 기타 이쿠짱

거기에 리사 트레이드 마크 캐릭터 모모코 


다들 잘 했는데 진짜 마지막 순서였던

만담 콤비가 너무 재밌게 잘 짜와서

결국 1등으로 사인 티셔츠+상장을 받았음


둘 다 매번 라이브에 보이는 사람들이고

알기로는 2013년부터 다녔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담 주제도 리사 관련이고,

심사할 때 리사도 되게 재밌어하더라


「A」 그 귀칼로 떴던 가수가 누구더라?

「B」 그거 리사 아냐?

「A」 잘 모르겠는데, 퍼포먼스가 엄청 좋대

「B」 그거 무조건 리사잖아

「A」 그런가? 잘 모르겠네

「A」 그리고 라이브도 잘 한대

「B」 아니 그러니까 무조건 리사라니까

「A」 그래? 아 근데 특기가 지리에 강하대

「B」 아 그럼 절대 리사 아니야

(리사는 지리에 매우 약함)


대충 대부분 이런 내용으로,

리사를 좋아하면 알 수 있는 내용에

재미있는 만담을 섞어서 진행했었음


리사 반응도 재밌고 귀여웠었는데

아카이브 지금은 날아갔겠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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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입장할 때 준 빙고판으로

빙고를 진행했는데, 리사가 번호를 뽑고

호명하면 번호를 하나씩 지워서

빙고인 사람이 손을 들고 상품을 받아가는거였음


상품은 무려 리사의 집에서 직접 들고 나온

리사의 소장품 40점 (옷이나 신발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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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우 아쉽게도 당첨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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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건데 당첨자는 종연 후에 저렇게

선택한 상품을 챙겨줬다고 하더라


무조건 받았어야 하는데 개 아쉽네 그냥


빙고가 끝난 다음에는, 원래 노래 없는 이벤트라

노래를 안 하는거였는데 갑자기 MC로

"여기에 왜 키보드랑 기타가 있지?" 하더니

그냥 노래한다고 하고 노래 불러버림


1. believe in myself (어쿠스틱 버전)

2. Hi FiVE!

3. 小豆あらい


첫 곡은 리사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일본에서는 잘 안 불러주는 레어 곡이라

들으면서 우는 일본인들이 엄청 많았음


솔직히 1곡 정도는 불러줄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3곡이나 불러줄 줄은 몰라서 너무 좋았다


근데 이렇게 공연이 끝나고, 퇴장까지 대기하는데

아나운스로 오늘 공연이 끝나고 리사가

퇴장하는 곳 앞에서 한 명씩 전부

하이터치를 해 준다는 얘기를 하는거임


이 얘기 듣자마자 대부분 늦게 나가려고

하다 보니 퇴장이 엄청 지연됐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만 팬 미팅 때

했던 얘기를 그대로 리사한테 했더니

리사가 눈 휘둥그레지고 어어어!! 하면서 나한테

손가락질을 했는데 아마 알아봐준 것 같다


그 이후 얘기도 듣고 싶었는데

퇴장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나가버렸음 아


홍콩 지인이 얘기해줬는데, 이제 다음부터는

"한국에서 온 ~에요" 하고 이름까지 말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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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하고 나서 일본인들이 회장 앞에서

폰 두들기고 있길래 뭐 하나 봤더니,

초반에 공개한 BABY-G 콜라보 한정 시계를

구매하기 위해서 대기중인 거였음


난 손목시계 원래 안 쓰는데 뭔가 남들

다 사기도 했고 시계 굿즈가 처음이기도 해서

얼떨결에 그 자리에서 바로 사버렸다


이제부터 손목시계 차고 다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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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호텔로 돌아가면서

X에 후기 대충 쓰고 리사 태그했는데

올린지 30분도 안 돼서 리사가 맞팔해주더라


읽었다는거겠지...?

원래 맞팔 계정이 알 수 없는 사유로

정지당해서 새 계정 판건데 이 타이밍에

맞팔을 받을 줄은 몰라서 너무 행복했음


기억이 많이 휘발되어서 글이 많이 망가졌는데

아무튼 그냥 역대급 레전드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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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입장 전 카페 같이 갔던 일본인이

결제 문제로 한국 티켓이 구매가 안 돼서

반쯤 포기하고 있다고 하길래

티켓 남았으니 비행기부터 끊으라고 했음


내한 자리 많이 남았으니 제발 와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