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O의 변형 패스트볼 구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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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 커터 모두 최근 5년 중 구사 비율이 가장 높고

작년부터는 커터+싱커의 구사 비율이 10%를 넘고 있다.


물론 네일, 후라도 등 외국인 투수의 영향도 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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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많은 국내 투수들도 변형 패스트볼을 사용하고 있다.


1군에 아직 발을 담근지 얼마 안 된 배동현, 최민석 같은 투수나

팀의 토종 에이스인 원태인, 곽빈까지 변형 패스트볼 레퍼토리를 추가하며 다채로워지고 있는데


변형 패스트볼은 왜 늘어나고 있고 어떤 장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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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구단들도 최근 구종 추가에 노력을 쏟고 있는데



장점으로는 반대손 타자 대처 혹은 부족한 변화구에 대한 약점 보완이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투수들은 오프스피드와 브레이킹볼 모두를 잘 던지기는 어렵다.


한 종류만 던지거나, 한 쪽의 구사 비율이나 위닝샷 비율이 낮은 경우가 대부분, 혹은 제구가 떨어지거나


그래서 이때 싱커/커터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커터의 경우는 올해 곽빈이 정말 잘 보여주고 있다.



곽빈의 체인지업 구위는 정말 우수하지만

WBC부터 시즌 초까지 계속해서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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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그래서 곽빈은 빠른 커터를 이용하여 좌타 상대 레퍼토리를 늘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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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좌타자의 몸쪽으로 테일링을 줄였거나, 컷 무브먼트가 있는 빠른 구종을 던지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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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몸쪽으로 빠르게 꺾이는 커터는 타자의 당겨치는 스윙 궤적을 벗어나기 좋다.



이런 반대손 타자 커터-체인지업 레퍼토리를 정말 잘 쓰는 투수가 삼성에 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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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한대로 원태인이다.


물론 원태인은 체인지업도 좋아서 오히려 싱커가 필요한 투수였고, 작년부터 싱커 추가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고

리햅 경기부터 조금씩 섞고 있다.




물론 다른 유형으로 팔동작 자체가 싱커에 맞아서 기본 패스트볼을 싱커로 던지는 투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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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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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




이러한 유형의 투수들은 

KBO 특성상 싱커가 엄청 많이 떨어지긴 어렵고 테일링이 커져 반대손 타자한테 불리함을 지우기 위해


당연하게도 커터가 필요해지는데(불펜은 상관없다)



이를 잘 수행하는 선수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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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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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탁이 있다.


성영탁 (KIA) 투수 프로필 - VISUAL BASEBALL



그리고 변형 패스트볼의 특성에 대한 얘기인데


팔각도가 높을수록 싱커가 어렵고, 낮을수록 커터가 어렵다.


높으면 높을수록 테일링과 싱킹을 넣기 어렵고

낮으면 테일링을 억제하기 힘들기 때문



핵심은 완벽한 컷 혹은 싱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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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도가 높은 스쿠발의 경우 

체인지업이 매우 좋아 우타는 걱정이 없지만 좌타를 잡을 슬라이더에 비중이 낮아


IVB가 크지만 포심보다는 테일링과 싱킹이 큰 싱커를 곁들인다. 

많이 떨어지지 않아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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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같은 손 타자에게 쓸 테일링이 중요하니까


팔각도가 낮은 로건웹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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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터지만 컷이 없다. 그래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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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타에게 쓸거기에 테일링만 억제하면 된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이건 성영탁의 커터와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싱커. 커터의 단점은


던지기 어렵다.

던지다가 포심이 고장 날수도 있다. 이 두가지다. 안 맞으면 못 던진다는거




결론


1. kbo 싱커, 커터 변형 패스트볼 구사 비율이 늘고 있다.


2. 원인은 포심이 안 맞는 투수들의 빠른 변형 패스트볼 전향

그리고 부족한 레퍼토리 추가를 위한 random 



3. 중요한건 완벽한 컷이나 싱킹/테일링이 아닌


투수의 팔각도, 포심 무브먼트와 차별화 되는 변형 패스트볼 구사

변화구의 강약에 맞는 레퍼토리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