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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2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유료 3000엔 투어에 당첨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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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센다이에서 아오모리를 찍고, 하쿠슈 증류소 근처의 고후까지 가는 살인적인 스케쥴

모리오카에는 소바 100그릇에 도전하는 완코소바 가게가 있으니, 도호쿠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들러보도록 하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588789

모리오카 완코소바 챌린지 성공!!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범상치않아보이는 가게 입구약 1시간을 기다리면 도전장 비스무레한 무언가를 준다100그릇 이상 먹으면 나무 명패를 증정밑반찬 구성나는 4500엔 코스로 햇는데, 5500엔은 다른걸 더 주나봐저기 잇는 츠케모노? 야채 절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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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 고후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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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문제로 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있는 민박을 잡았는데, 밤길이 진짜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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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 + 시골 + 어두운 길을 이겨내고 작지만 안락해보이는 민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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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주인장에게 근처 편의점을 물어보니 걸어가기 어둡고 멀거라고 갑자기 가게 문을 닫더니 태워주셨다 ㅋㅋㅋ

심지어 다음 날 증류소 투어를 간다고 하니까 버스 정류장 위치 아냐면서 정류장도 한 번 찍고 민박까지 돌려놔주셨음

세상은 아직 따뜻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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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이 정말 이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오래 머물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고후 갈 일이 있다면 Yado Cafe Ann 방문을 고려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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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고후역 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뜬금없이 보이는 후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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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치자와역에서 내리면 이러한 셔틀버스 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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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타면 개인정보 관련된 걸 적는 문서를 건내준다.

AI를 쓰던 번역기를 쓰던 작성해서, 도착 후 카운터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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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로 20분 정도 이동하면 드디어 하쿠슈 증류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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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에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카운터에서 접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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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증빙용 목걸이와 증류소 내부 안내문을 준다.

무료/유료 투어마다 다르고, 운전자도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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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활짝 핀 다리를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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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길을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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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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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건물이 나온다.

셔틀 도착 시간은 10시, 투어 시작 시간은 11시 5분이라 1시간의 간격이 있어서 의아했는데,

느긋하게 숲길을 걸어보니 1시간의 여유 시간이 납득이 된다.


박물관 내부도 꽤나 잘 꾸며져 있어서 시간이 빨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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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더체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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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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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내부는 스압 이슈로 사진을 많이 못올렸는데, 꽤나 쏠쏠하게 구경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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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5분 전부터 증류소 전체에 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멀리 있다면 서둘러 메인 건물로 이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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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산토리는 실시간 번역을 해준다 와

번역기래서 뭐 이어폰끼고 tts 듣는 줄 알았는데 진짜 퀄리티 좋음



+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당화실에 가기 전 싱글몰트 위스키의 제조법과 피트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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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시작 후 두 번째 코스는 당화조

여기서부터 습하고 덥고 단 내음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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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내부에서 보글보글 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투어 참가자들이 지나가면 관계자 분이 와서 호다닥 닫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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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조 내부도 꽤나 가까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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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증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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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분이 정말 활짝활짝 웃으면서 세세하게 설명해주시는데, 덕분에 이해가 쏵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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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투어의 코스는 여기까지

유료 투어를 신청했다면 버스를 타고 숙성고로 3분 정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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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고 내부에서는 캐스크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설명해준다

놀랍게도 하쿠슈는 모두 직접 오크통을 제작하여 사용한다고 한다


미야기쿄처럼 숙성고에 들어오자마자 꽤나 서늘한데,

미야기쿄와는 다르게 굉장히 달고 오키한, 기분 좋은 향이 가득 퍼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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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통을 만들 때 그 쇠? 접지 부분을 내리치는 망치

이거 개무거운데 어떻게 들고 내리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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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숙성고 내부

캐스크가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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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크를 잘 보면 뭔가 알록달록한 색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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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까지 알려준다고? 대쿠슈..

뭣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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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꽤나 유명한 엔젤스쉐어

색 진한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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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끝나면 유료시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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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테이스팅 바와 다르게, 유료투어 전용 테이스팅 바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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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에 제공되는 위스키는 순서대로

라이트 피티드, 피티드, 스패니쉬 오크, 그리고 하쿠슈 기본형과 하이볼용 기주

왼쪽의 3잔은 원주라고 한다


기억에 남는건 스패니쉬 오크와 피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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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찐한 셰리밤 그 자체인데, 도대체 왜 안파는거지?

비짜스윗보다 이게 더 맛잇음..

제발 좀 팔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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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시음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하이볼 체험 코스

이 투어 때문에 요즘 하이볼 마시는 빈도가 늘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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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투어 참가자에게는 왼쪽의 3가지 바틀 중 1개를 구매할 수 있는 뱃지를 준다

근데 죄다 12년 살 수 잇는 녹색 뱃지만 가져감 ㅋㅋ

가격 자체는 1000엔 오른 듯 하다


여기까지가 하쿠슈 유료투어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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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어만큼이나 기대한 유료 테이스팅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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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 하프 세트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이 정직하게 단품밖에 없다

근데 가격보면 그냥 여기 살고싶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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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리뷰는 아래에

개인적으로 하쿠슈 18년이 제일 맛있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602775

위위리) 히비키 21년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37)히비키 21년 43%Hibiki 21-year-old 43%하쿠슈 증류소 바 테이스팅증류소: 산토리 야마자키, 하쿠슈도수: 43%캐스크: 아메리칸 오크, 셰리, 미즈나라숙성년수: 21년N 91플로럴, 적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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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602776

위위리) 야마자키 18년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38)야마자키 18년 43%Yamazaki 18-year-old 43%하쿠슈 증류소 바 테이스팅증류소: 야마자키도수: 43%캐스크: 셰리, 버번, 미즈나라숙성년수: 18년N 90건포도, 초콜릿, 넛맥, 아몬드, 오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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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602777

위위리) 하쿠슈 18년 - 위스키 마이너 갤러리

#39)하쿠슈 18년 43%Hakushu 18-year-old 43%하쿠슈 증류소 바 테이스팅증류소: 하쿠슈도수: 43%캐스크: 아메리칸 오크, 셰리, 미즈나라숙성년수: 18년N 89건과일, 포도, 청사과, 망고,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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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슈의 숲을 보며 마시니 정말 솔의 향이 느껴지는 듯한 플라시보

진짜 꿈만 같았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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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슈 기프트 샵에서는 하쿠슈 12년, 증류소 한정 180ml 바틀과, 잔 2개, 그리고 코스터 2개를 사왔다

하이볼 잔 만족도가 굉장히 높음



닛카 미야기쿄 증류소와 같은 여행 일정에 다녀왔는데, 미야기쿄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코스 구성도 알차고, 하쿠슈라는 솔 특유의 테마가 증류소 전체를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다

단점을 꼽자면 역시 너무나도 먼 거리

그래도 유료 투어가 당첨된다면 꼭 한 번은 올만하다


다음 달 야마자키 투어가 굉장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