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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동안 집권하여 최장기 재위군주의 타이틀을 가진
소부자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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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동안 해쳐먹어 비왕권 국가중에서는 최장기 재임한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구루 그란트 사히브에 비하면

이 둘은 집권기간의 절반도 못살다 죽은 범부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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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08년부터 지금까지

317년 190일동안 지도자의 자리에 앉아있기 때문인데








이새끼 뭐라노? 어디 사이비 종교 교주 데려와서
바이럴 하는거 아님? 비추나 먹어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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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한 이유는 구루 그란트 사히브는 사람이 아니라

시크교의 경전, 즉 그냥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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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이 아닌 책을 종교 지도자로 모시고 있는지에는

바로 전 구루 (딴 종교로 치면 교황에 해당하는 직함) 인
구루 고빈드 싱의 행적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 양반이 차기 구루로 갈드컵 열지 말라고

걍 책을 다음 지도자로 못박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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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시크교도들은 매년 책에다가 절을 하고

책을 가마에 태워 카펫까지 깔아주는 등 다양한 개지랄을 벌이는 중이다







다만 시크교는 카스트 제도가 판을 치던 옛날 인도에서

신분제 철폐를 교리로 삼았던 데다가

성씨가지고 갈라치기 하지 말라고 성까지 통일해버린 미친 테토종교이니만큼 불만은 없는 모양이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