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사회 경험은 군대로 시작되었음 


아버지란 사람이 엄마 암보험금까지 싹다 날리고 잠적해서 



여동생이랑 1살 차이인 나는 군대에서 나와도 등록금부터 집안사정까지 감당이 안되었기때문에 


군대에서 부사관으로 말뚝을 박음 



4년지나면 괜찮아 질줄알았어. 


안괜찮아서 연장했고 장기복무까지 되면서 7년반 의무복무기간이 끝났을때 


내 나이 29살이었음. 



더이상 군복입고 있으면 먹고살기위해 평생 군대에서 썩어야할거같아서 


대책없이 나와버림 




근데 진짜 대책이 없더라. 


어쩌다보니 콜센터에 들어가게됨 


통신사 콜센터에서 5년 반을 근무함. 



ㅈ같았음. 근데 또 어쩌다보니 지금 와이프를 만남. 


신용대출만 2700만원 있는 남자를 뭘보고 그냥 괜찮다고 결혼하자했는지 모르지만 


결혼도 했고 


그무렵 그냥 공인중개사라도 해보자 해서 자격증 1년공부해서 따고 개업 했다가


그대로 망함 




자기도 돈버니까 괜찮다고 와이프는 말하는데 사무실 월세 내고 광고비 내고나면 


집에 150만원 200만원 가져다 주는게 그렇게 ㅈ같을수가 없더라 




그냥 그래서 이래저래 이력서 돌리다가 


경력이랍시고 콜센터에서 5년 반을 쳐박혀있던거 밖에 없다보니 



콜센터 강사 면접보러오라길래 갔는데 됐네.. 

나이가 씨발 38살인데 연봉 3400따리 콜센터 강사다. 



니넨 힘내라. 대학도 못나온 나도 결혼하고 사는데 니네는 더 잘되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