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런글을 썼고..

이벤트 시간 떄문에 제대로 못먹고 나온게 아쉬워서

지난달에 도쿄갔을때 재 도전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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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를 가장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누군가 토쿄가 무엇이냐고 물어볼 땐

고개를 들어 신주쿠를 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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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 1년 반만인듯

오랜만에 가서 조금 헷갈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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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끼리 온 사람들이 두팀인가 세팀정도 있었음

이게 레일 가장 끝부분이라 기록세우기엔 

어떻게 보면 불리한 자리였다.

왜냐면 보통 면 조금 있는 그릇을 다들 집고싶어 하는데

앞에서 다 집고 많은(?) 그릇이 내 쪽으로 넘어오는거라..

근데 뭐 말이 많다는거지 사실 모리오카 원조에 비하면

2/3정도 양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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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먹으면서 그릇쌓고 있는데 주방에서 인도계 같은

친구가 나오더니, 엄청 큰 밥그릇? 같은거 들고 나오더라

이게 하나에 100그릇 짜리니까 이걸 놓아주겠대

아 그릇이 모자라서 그런가 싶어서 ㅇㅋㅇㅋ하고

사진만 좀 찍는다했더니 

아 사진찍고싶으신건가요? 그럼 괜찮아요 라면서 들어가더라

살짝 의사소통이 어긋난듯ㅋㅋ



근데 먹다가 맞은편에 있는 친구들 나가고

왠 그 아키하바라 30년짬바 같은 사람이 들어왔단말야?

근데 시발 가방에서 자기 전용 금밥그릇(?)을 꺼내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큰 대회였나 아무튼 대 기록 세운사람들은

가게에서 선물로 금칠 밥그릇을 준다고ㄷㄷㄷ



근데 시발 역시 선수는 선수더라 싶은게

보통 완코소바 먹으면

레일에 있는걸 집음->물을 뺌->자기그릇에 담음->
ㄴ 모리오카 원조집은이모님이 쟌쟌~ 하면서 담아주는과정

토핑(파,무 오로시,생강, 쯔유 등)뿌림->먹음 이 순서거든?

근데 와 한순간도 금밥그릇을 손에서 놓지 않음

물버리고 토핑뿌리고 이딴거 없고 그냥 

젓가락 쥔 손으로 소바 집어서 

자기 밥그릇에 면넣고 흡입 면넣고 흡입

그릇에 물 차면 한번에 쫙 버림 

레일에 눈도 안줌 오로지 자기 밥그릇만 보는거임

심지어 자기가 10개(많아지면 15개씩)씩 그릇 쌓으면서

정리해야되는데 이 사람은 알바가 옆에 붙어서

그릇을 쌓아줌ㄷㄷㄷㄷㄷ 속도가 너무 빨라서..

나는 토핑 모자라서 쩝쩝 입맛다셨는데

이사람은 나중에 디저트?로? 먹을라는건지 

안먹을거면 나주세여 하고 싶었는데

걍 그냥 미친 무슨 스포츠경기 1열 직관하는것 마냥 엄청나서

그 말은 커녕 나 먹는것도 까먹고 걍 입벌리고 쳐다봤다..




그러다 퍼뜩! 정신차리고 나도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구경하느라 시간을 지체한 나머지

아쉽게도 시간이 다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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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으로 먹진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에 전처(?)랑 왔을때 기록은 깼으니까

그걸로 만족하는 거시에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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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모리오카에서 목패주는것 마냥

명함사이즈 프린터물에 날짜랑 먹은 그릇개수를 써줬는데

원가 절감인지 뭔지 이제는 걍 라인으로 저렇게 보내주고 말더라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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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전에 아내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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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세운 사람들의 명패가 붙어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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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나름 색다른 경험이니

도쿄여행시 한번쯤 도전해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나도 다음 방문 떄는 한눈팔지말고

제대로 각잡고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