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와씨 일본 기차 종점역 갔는데 여기 뭐냐 ㄷㄷㄷㄷㄷㄷ
실베라니... 인생 업적 달성 ㄷㄷㄷ.. 항상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이 모든 영광을 관갤러 여러분에게 바칩니다...
그동안 써오던 간사이 여행기 마지막. 5박 6일로 매일매일 새로운 도시로 이동하며 하루에 평균 4~5시간 정도는 기차를 탄 것 같음.
어제의 가시코지마역 근처 리조트에서 시작하는 하루.
전날의 피로를 뒤로 하고 일어나 아침에 보는 바깥 풍경. 해가 안 뜬게 좀 아쉬움. 누가 보면 해가 지고 있는 줄 알 듯. 오 그런데 이 모습도 꽤나 멋짐. 섬 위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꽃이 섬과 구름 사이를 갈라놓는 경계를 보는 느낌., 오히려 해가 지는 것인지 뜨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시작과 끝은 함께한다는 구절에 걸맞는 구성이 아닌가.
놀랍게도 아침 식사를 방으로 가져다 줬음. 지금은 살짝 비수기에 사람이 없어서 정시에 가져다주는게 가능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하지...? 그만큼 직원이 엄청 많은가? 여튼 꽤나 굉장한 대접을 받는 경험을 할 수 있었음. 과장 좀 보태면 살짝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음.
일단 식사가 굉장히 맛있기도 하고 식기류의 품질이나 반찬의 구성 등이 완벽했음. 어묵이 들어간 버섯전골, 꽃게 된장찌게, 국수, 작은 연어 요리? 반숙, 밑반찬 등 꽤나 푸짐하게 나왔는데 하나하나 재료의 맛이 살아 있는.. 아주 감동스런 아침이였음 ㅠㅠ
가장 감동 포인트는 직원의 친절함과 상냥함인데... 와 이게 카와이 일본가??? 아니 진짜 내가 무슨 혐오 스택 이런게 아니라... 진짜 이 친절을 받아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있음.
밥은 따로 줬는데 한 2~3인분을 놓고 갔음 ㅋㅋ. 밥도 새로 지은 밥을 줘가지고 퀄리티가 엄청나서 다 먹고 싶었지만 반도 못 먹고 남김. 따뜻하게 차 마시라고 엄청 큰 물통도 주고 갔는데 옆에 주전자에 따뜻한 물을 부어서 차를 마시면 됨.
식탁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아 정말 세상의 끝에서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는 비장한 마음이 드는 (사실 그건 아니고...) 완벽에 가까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음. 알 수 없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 속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음 흑흑흑. 사실 이 시기에 삶이 정말 미스테리하게 흘러가고 있었어서 더 그랬던 듯.
바깥에 나오니 정원뷰가 밤보다 훨씬 훨씬 훨씬 좋았음 ㄷㄷㄷ. 스읍 계속 얘기하면 안 되지만... 해가 안 뜬게 정말 너무 아쉬웠다.... 여기 해 뜨면 진짜 너무 아름다울텐데. 바다에 비치는 맑은 햇살이 아른거린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9할. 근데 다시 보니 이정도면 엄청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이세시마, 가시코지마는 일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임 ㅋㅋ. 2016년 제 42회 G7 정상 회의가 열렸을 정도로 일본 내에서는 꽤나 럭셔리한 관광지. 사실 럭셔리 까진 아니고... 아마 정부 차원에서 좀 더 이세시마를 널리 알1리고 살려보기 위해 애쓰지 않았을까 싶음.
아무튼 사진을 보면 지금은 사라진(...) 아베, 오바마, 메르켈을 볼 수 있으며 반기문 사무총장도 볼 수 있다. 어느새 흘러버린 세월이여~ (오바마랑 메르켈은 사라진 건 아님)
이건 이세시마 필수코스. 숙소를 나와 살짝 옆으로 돌면 아고 만(이세시마 앞 쪽 만) 을 유람하는 크루즈를 탈 수 있음. 에스페란자라고 약간 스페인 풍을 내는 (이세시마 전역에 스페인 풍의 무언가가 많음. 스페인 월드같은 것도 있고) 배인데 생긴 거는 돛단배지만 디젤 냄새 풀풀 풍기는 전통적인 디젤 크루즈임. 3층 정도 사이즈로 꽤 큰데다가 정말 그럴싸하게 잘 만들어놔서 나름 운치 있음. ㅋ 닻을 올려라~~~
이 날 바람이 엄청나서 머리가 다 뒤로 날아갔는데 ㅋㅋ. 요즘은 왜 이런 사진 보면 겁이 나지;;; 지킬 것은 지켜가며 살아야 한다...
아무튼 태평양을 향해 꽤나 거친 항해를 하는 모험가의 기분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음. 하 언젠가 진짜 나가보고 싶은데.
실내는 1층, 2층으로 되어 있고 갑판은 3층임 paid seats 라는 돈 내야 탈 수 있는 미리 지정된 예약 좌석이 있는데 솔직히 사람도 별로 없고 3층이나 1층 사이드에 있어야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기에 굳이 돈 내고 탈 필요는 없어 보임. 흠... 뭔가 나름의 프리미엄? 근데 별로 안 해도 되는 프리미엄...
여기는 아마 2층 비 지정석. 오른쪽에 보듯이 매점이 있어서 음료나 디저트, 과자같은 거 먹을 수 있음. 음... 라멘은 안 팔았음. 라면 팔면 잘 될 거 같은데? 신라면 하나 팔지.
흐린 날씨라 좀 아쉽지만.. 흐린 날 나름의 매력이 있었음. 뭔가 전운이 감도는 상황에 스페인의 무적함대 아르마다의 일원이 되어 대항해 시대의 시초가 되는 모험가의 느낌. 은 굉장히 과도한 의미부여이고 이런 험준한 날씨의 태평양 바다를 즐기는 것 자체가 매력이다!!!
아고 만을 크루즈로 한 바퀴 돌고 다시 가시코지마역으로 돌아왔음. 기차 생긴게 뭔가 파워레인저같은 곳에 나올 법하게 생겨서 찍어봤음. 블루~ 옐로우~ (파란색이 아마 시마카제. 이세시마 특급 열차인 듯) 레드 파이어~~~ 모험이 곧~~ 시작된다~~~
이번엔 반대다. 종점으로 온 길을 따라 종점에서 다시 새로운 길이 열리는 곳으로 향하는 기차. 시작과 끝은 연결되어 있다...
사람이 거의 정말 한 명도 없었다.
가시코지마 바로 윗 역인 우가타 역에 하차. 여기서 아무 가게에나 들어가서 오마카세를 시켰다. (애초에 오마카세만 파는 가게였음.) 우리나라에서는 오마카세가 숙성회 초밥집처럼 됐지만 오마카세는 원래 주방장특선 정도의 의미로 그 날 그 날 주방장이 선정한 메뉴를 내놓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닐 수도 있음)
참치회는 먹어서 없어져버린 사진이지만. 오늘의 메뉴 총집합. 참치회는 진짜 입에서 살살 녹았다. 부위가 어딘지 까먹었는데 기름기가 적어서 좋았음. 난 기름기 적은 참치가 좋다. 기름기가 없음에도 부드러웠고 씹는 맛도 매우 좋았다. 일본이 호주산 참다랑어 최대 수입국이라던데 일본인들의 참치 사랑에 따른 참치 퀄리티는 최상급인 듯. 거기에 고등어 구이, 곤약, 후라이드 피쉬(진짜 이렇게 불렀음) 이 나왔다.
사실 이 생선가스가 진짜 맛있었는데... 보면 알겠지만 매우 작은 생선이다. 뭔가 이 쪽 동네에서 잡히는 작은 생선을 튀겨서 사용한 듯. 피쉬 앤 칩스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피쉬 앤 칩스는 이런 식으로 그 동네의 생선을 쓰는 경우들이 많다. 어딘가 바닷가를 갔다면... 반드시 피쉬 앤 칩스를 먹자! 나라마다, 지역마다 생선맛이 달라서 다양한 맛을 즐겨볼 수 있음.
우가타역에 온 이유는 이세시마 아래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버스를 타기 위함이다. 거의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이자 이세시마까지 온 이유인데. 바로 태평양을 보기 위한 것. 거대한 바다. 그 중에서도 태평양을 마주하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특히 일본의 남쪽과 동쪽에서 보는 태평양 바다는 정말 거대한 자연의 그것 자체인데 볼 때마다 나에게 불굴의 의지와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해준다. 파도에서 오는 파동 에너지가 나에게도 전달되는 것인가...? 거대한 바다가 사나이의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것이다!!!
버스는 이렇게 생겼다. 여기도 학생이 꽤 많았음.
중간 중간 짱구에 나올 법한 집들도 보고
드디어 마주한 태평양. 이 거대한 바다의 움직임을 볼 때마다 정말 심장이 뛴다. 해변 자체는 작은 해변일 수 있지만 이 곳에 오는 바다는 태평양이다. 쿠로시오 해류의 본류가 지나가면서 만들어내는 강력한 일렁임. 저 끝을 알 수 없을 것 같은 수평선. 강력한 거품의 일렁임. 이 모든 것들이 나의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더욱 강하게 만든다. 대자연과 맞서 싸우는 의지를 불러 일으키는 태평양의 모습.
가는 중간에 약국도 하나 있었다. 이 동네 사람들은 아프면 전부 여기로 올 듯.
중간에 작은 항구들이 꽤 많았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여행의 정말 최후의 종점. 고자(...) 항에 도착하였다. (goza port) 기차 종점역에서 떠나는 또 한 번의 버스 종점. 끝에서 한 번 더 끝으로 가는. 끝의 끝을 향해 가는 정말 최후의 끝을 찾아 떠난 여행의 마지막 지점에 도착한 감동을 3분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과도한 의미부여. 돌아가는 버스가 3분뒤 출발해서 3분간 만끽하고 돌아감. (여기가 왕복 2시간~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라 시간이 없음. 배차 간격이 거의 1시간이다!)
올 때는 다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마지막날에만 비가 와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자세히 보면 도로 옆에 꽤 높은 둑을 설치해놨다. 아마 쓰나미같은 것들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
그리고 미에현 이세시의 두 역 이세 역과 우지야마다 역 중 우지야마다역에 잠시 들렸다.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었음.
다만 아쉽게도 해당 식당은 문을 열지 않았다. 화요일 일요일은 쉰다는 듯. 나는 화요일에 방문했던 것 같은데.. 정말 아쉽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로 옆 식당에 가서 이세 우동 한 그릇을 시켜 먹었다. 맛은 음... 굳이? 왜 굳이 이런 우동을 만드는가 싶은 그저 면에 계란 올린 것으로 끝. 맛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그런 것. 옆 가게에 방명록을 남겨달라고 부탁했는데 전달해줬을지 모르겠다. 굉장히 친절했는데 나는 좀 무례를 범한 듯.
그리고 우산을 빌려 이세시의 어떤 곳을 잠시 다녀왔다. 비도 오고 너무 어두워서 좀 위험했지만. 다녀오길 잘 했다.
돌아가는 기차에 신기한 칸이 있어서 타봤음.
나고야 역의 밤은 화려하다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중부공항의 공항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대충 이런 뷰. 은근히 뷰 좋음
갑자기 건물이 흔들려서 깜짝 놀랐는데 북서쪽 아이치현에서 진도 5의 나름 강진이 발생하였다. 내가 있던 곳은 진도 2정도로 흔들린 듯. 와우. 이 김에 일본에서 지진 경험도 해보고 간다. 정말 할 거 다 하고 가는 듯
언제 그랬냐는 듯 중부공항의 하늘은 완전 맑았다.
돌아가는 비행기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왔음.
이젠 정말 안녕~
놀랍게도 도착한 한국은 겨울왕국이 되어 있었다.
이렇게 5박 6일의 간사이 여행. 나고야, 이가, 나라, 오사카, 이세, 가시코지마 여행이 끝났다. 나고야 인 아웃으로 하루에 1~2개 도시를 최대한 많이 돌아보는 매우 빡세고 알차고 가성비 있고 어쩌고 저쩌고 한 여행이였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서 포인트는 나가시마 스파랜드와 가시코지마, 이세였는데 이 세곳 모두 최상의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 매우 행복한 여행이였고 이렇게 또 길게 갈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 올까 싶지만... 시간은 만들기 나름이고 아마 앞으로도 또 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솔직히 이 코스로 굳이 여행을 할 만하냐? 고 물으면 저는 매우 만족했기 때문에 제가 다녀온 포인트들을 한 번씩 꼭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좀 강행군 느낌이 있어서 힘듦...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안 들었습니다. 숙박은 하루에 평균 7만원 정도. 식비는 간식, 물 포함해서 하루에 2~3만원 쓴 듯 함.
제일 비쌌던건 나가시마 스파랜드 입장권. 한화 56000원 정도? 기차는 긴테츠 패스 5일권을 끊었기 때문에 55000원 정도 들었고(이거로 이세시마 버스도 탈 수 있음) 나고야 아쿠아리움 입장권이랑 이코마산조유원지 놀이기구 비용, 에스페란자(배 탄거) 비용, 닌자 수리검 던지기 정도 비용이 기억남. 비행기는 나고야행이 인기가 없어서 그닥 비싸지 않았음.
가기 전에 2일 정도 시간을 들여 루트와 계획을 짜서 갔고 찾아 보면서 여기 여기 가야겠다 해서 다녀온 결과물?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또 재밌는 컨텐츠가 생각나면 올려보겠음. 그럼 안녕~~~
항상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사실 펨코에 더블 히어로 체제로 올리고 있어서... 펨코 링크로 그전 여행기들을 갈음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짜잔
1편 : https://www.fmkorea.com/9694122391
2편 : https://www.fmkorea.com/9708913805
3편 : https://www.fmkorea.com/9713507884
4편 : https://www.fmkorea.com/9713509027
5편 : https://www.fmkorea.com/9717803983
6편 : https://www.fmkorea.com/9727879431
7편 : https://www.fmkorea.com/9733536292
좋아쓰!
너무 행복했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실베 절취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겹다
토착왜구
그냥 료칸 아님?
아침차려주는게 왜
한국에서 저만큼 쓰면 저것보다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음
필리핀에선 한달은 먹고삼 씨발련아 ㅋㅋㅋㅋㅋㅋ
국내여행을 왜 가냐 ㅂㅅ 임? - dc App
풍족하게 뭐 씨발아 ㅋㅋㅋㅋㅋ 줄서서 캡사이신에 절인 돈까스나 처먹겠지 ㅋㅋㅋ
식탁 밑에서 펠라티오를 해주는게 최고의 서비스인것인데
이새끼말고 돈찐 어딨노
아침 먹는거 가지고 저렇게 호들갑 떠는게 진짜 신기하네...
아침 저거 먹고 기운이나냐? 평소에 뭘 먹는거임
국뽕 저능아들 발작 오지노
가성비 좋은 비즈니스호텔...!
호텔 룸서비스를 모름?
음식물쓰레기같은걸 맛난다고 잘도
먹고사는조오센징들 이글보고 정신차릿
실베가 인생업적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자살해라
반미반일하면서 일본여행은 존나 가요 ㅋㅋ 애미뒤진 새끼들
이사람이 반미반일하는사람인지 어떻게암
퐁퐁남들은 평생 보지 못할 풍경인데 한번가서 구경이나 해봐라 ㅋㅋ
료칸가면 3끼 다 차려주는데
그냥 직접 안 차려주고 더 좋은 메뉴 뷔페로 주면 안됨? ㅈㄴ 쓸데없네
엥? 일본은 아침마다 도내최고미소녀가 배위에 올라타서 좆물한번빼주고 키스로 깨워주는거 아니었음?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며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10:9-10
여자 처녀막+몸무게+나이 = 남자 키
중고 쿵쾅이 아줌마 = 난쟁이
링크 펨코뭐냐 , 에요!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