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이어짐.
내용보다가 뭔가 이상하거나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ㄱㄱ. 잘못된건 수정하고, 미흡한곤 보완해야 하니.
반능동유도 레이더 미사일의 대표로 일단 혼합유도방식을 같이 설명하려다보니 SM-2를 예시로 들었는데, 반능동레이더 유도 방식은 꼭 혼합유도 방식일 필요는 없음.
표적과 거리가 너무 멀면 함정에 달려있는 대형 레이더의 안테나는 표적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전파는 신호가 너무 약해서 미사일에 달려 있는 작은 탐색기의 안테나로는 수신할 수 없음. 하지만 만약 표적과 거리가 가깝다면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부터 표적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전파를 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중간과정에서 지령유도를 할 필요는 없음.
대표적으로 짤방의 AIM-7 스패로우 공대공 미사일이 반능동 레이더 유도방식만을 주로 사용하는 미사일임(다른 유도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도 있었는데 대부분 취소됨). 이런 반능동유도 방식은 미사일 입장에서 표적의 방향만 알 수 있음. 하지만 거리를 측정할 수는 없음.
일반적인 레이더는 펄스 형태로 전파를 내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서 이때 걸린 시간을 계산해서 표적과의 거리를 알 수 있음. 전파는 결국 빛의 일종이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빛이 전자기파의 일종이지만) 속도는 거의 균일하므로 갔다가 되돌아오는데 걸린 시간만 알면 역으로 거리를 측정할 수 있음.
문제는 반능동레이더 유도 방식은 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전파를 날린게 아니기 때문에 이 전파가 언제 출발했는지 알 방법이 없음. 그냥 표적에 부딪혀 반사되어 나오는 전파의 방향만 측정하게 됨(방향 탐지 방식도 원추형 스캔이니, 모노펄스니 방식이 여러가지 있지만 일단 생략).
그래서 이 유도방식은 비교적 평범한 비례항법 방식으로 표적을 쫓아갈 수 밖에 없음.
비례 항법이란 미사일이 표적과의 거리는 모르지만, 표적과 자신이 이루는 각도는 알 수 있을때 쓰는 유도방식으로 주로 미사일에 눈이 달려 있는 호밍유도 방식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비례항법이나 이를 응용한 유도방식을 씀. 이름에 항법이 들어가지만 항법유도는 아니고, 자신이 비행 경로를 어떻게 설정할지를 정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됨. 미사일이 무조건 표적을 향해 똑바로 날아갈때, 사진처럼 표적이 미사일을 가로질러 대각선 방향으로 날아가게 되면 미사일은 표적을 맞추기가 더 어려움. 왜냐면 표적이 계속 움직여서 내가 쫓아 가는 동안 표적은 더 옆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임.
그래서 아예 표적이 명중할 예상 충돌 지점을 향해 날아가게 해야 하는데, 관성항법을 쓰지 않는다면 표적과의 예상 명중지점을 향해 진짜 항법유도로 날아갈 수 없음. 그래서 고안된 방식으로 내가 표적을 향해 시선의 변화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 비례항법의 핵심임. 여기서 중요한건 시선의 변화, 더 정확히는 시선각의 변화율(시선각속도)이 없도록 한다는 점임. 물론 표적이 계속 기동할텐데 내 미사일의 방향을 조종해서 그 시선각의 변화율이 0이되도록 제어 알고리즘을 짜면(이 부분은 수식적으로 표현 할 수 있긴 한데, 대충 말하자면 공돌이를 때리면 어떻게된 됨) 신박하게도 미사일은 최종적으로 표적에 명중하게 되어있음.
그래서 반능동유도 레이더 유도방식일때는 표적과 미사일간의 상대 위치나 상대 거리를 잘 몰라도 어떻게든 명중할 수 있음. 여기에 좀 더 여러가지 기법을 적용하고자 한다면 표적과 미사일간의 상대속도(즉 미사일 입장에서 표적에 가까워지는 속도)를 알고, 좀 더 복잡한 알고리즘을 덧붙일 수도 있음. AIM-7 사진을 잘 보면 꼬리뒤쪽에 작은 안테나가 달려있음. 저기로는 자기를 발사한 전투기가 직접 표적을 향해 발신하는 전파를 수신함. 그리고 미사일 앞부분으로는 앞서 말한것처럼 표적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전파를 수신함.
전파는 일종의 파장이기 때문에 이 역시 상대거리가 멀어지거나, 가까워지면 도플러 효과가 생김. 미사일 입장에서 자신을 발사한 전투기는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전파발신원이기 때문에 도플러 효과에 따라 여기서 날아온 전파는 원래 파장보다 주파수가 낮아짐(자신으로 부터 점점 멀어지는 소방차의 사이렌 소리가 주파수가 낮아져서 점점 저음으로 들리는걸 생각해보시길). 반대로 표적은 점차 가까워지므로 그 속도에 비례하여 주파수가 높아짐. 그리고 앞뒤로 수신된 주파수의 차이를 비교하면 표적과 가까워지는 상대속도를 더 정확하게 알 수 있음.
=======================================
여기까지 읽었으면 눈치챌 수 있겠지만, 여러 레이더가 역할 분담을 하는 전투함이나 지상 대공포대와 달리 전투기는 레이더가 하나만 달려 있음. 즉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사용하게 되면 전투기의 레이더가 일루미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됨. 그래서 다른 표적은 볼 수 없고 오직 자신이 미사일을 발사한 표적을 미사일 명중전까지 계속 추적하고, 미사일 유도에 필요한 연속되는 전파를 내보내야 함(그리고 이 연속되는 전파는 일반적인 탐지용 레이더 전파와 다르기 때문에 적기가 역수신하면 자신에게 누군가 미사일을 발사 했다는 사실을 알수 있음.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이 지금 어디있는진 몰라도 최소한 이 전파가 날아오는 방향은 알 수 있는건 덤).
보통의 경우 반능동레이더 유도 방식은 하나의 일루미네이터 역할을 하는 레이더 당 하나의 표적만 요격할 수 있음. 전투함이라면 일루미네이터 역할을 하는 레이더 자체를 여러개 달아서 동시에 여러 표적을 요격할 수 있음. 좀 더 복잡한 시스템의 도움을 받으면, 동시에 여러 방향에서 날아오는 적기를 향해 일단 미사일을 각각 날린다음 중간유도는 계속 업링크를 해주고 순차적으로 표적과 가까워진 요격미사일만 먼저 각각의 일루미네이터가 표적을 조사해서 미사일을 명중시킨 다음 빠르게 다음으로 요격 미사일이 표적에 가까워져가는 적기를 일루미네이터로 비추는, 완전 동시는 아니지만 동시에 가까운 유도도 가능하긴 함.
뭐 이거 보는 기분이지만.
================================================================
그런데 어떤 경우, 적기들은 자신에게 전파가 날아온다는 것을 알고 전파방해를 시도함. 강력한 노이즈 신호를 사방에 뿌려버림으로써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라 보내오는 전파 및 전파방해를 시도하는 측의 항공기에서 반사되어 주변으로 뿌려지는 전파신호를 노이즈로 뒤덮어버리려는 시도를 할 수 있음.
이러면 미사일은 정확히 신호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유도기능이 먹통이 되어버림. 이때 미사일 입장에서 시도할 수 있는 최후의 시도는 적 항공기가 내보내는 전파방해신호 그 자체를 쫓아가는 기능임. 이를 HOJ(Home on Jammer)라고 함. 대충 번역하면 전파방해장치를 향해 호밍유도된단 소리임.
분류상으로는 미사일 스스로, 혹은 미사일을 쏜 전투기는 적기를 향해 신호를 내보내지 않고 오직 적기에서 나오는 신호만을 쫓아 유도되는 방식이므로 큰 분류상 수동(passive) 레이더 유도 방식이 됨. 물론 이건 적 전자파 신호 패턴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또 적이 중간에 갑자기 재밍을 중단하거나 하면 명중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적기가 마음 놓고 재밍을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음. 사실 요근래 나오는 레이더 유도 방식 대공 미사일은 대부분 강력하게건 약하게건 이 모드를 갖추고 있음.
============================================================================
수동,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이 있다면 당연히 능동 레이더 유도방식도 있음.
미사일 안에 그냥 작은 레이더를 집어 넣는거임. 이 레이더는 스스로 전파를 만들어 공중에 뿌리고, 적기에서 되돌아온 전파를 스스로 수신하여 적기의 거리, 위치, 비행방향 및 속도 등등을 확실하게 알 수 있음. 특히 앞서의 방식과 달리 미사일 스스로 적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다양하고 복잡한 유도법칙도 쓸 수 있게 됨.
문제는 능동 레이더 유도방식은 엄청나게 비쌈. 일반적으로 능동유도 대공 미사일이 10억, 20억이다 하면 그중 능동 레이더를 위한 탐색기 값이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쌈. 게다가 이 방식은 무게와 부피도 엄청남. 고주파 전파를 내보내려면 강력한 증폭기가 필요한데 보통 이런건 크고, 무겁고 전력소모량도 많아서 별도의 전원이 더 필요함.
하지만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장점은 있음.
위에 설명한 유도법칙이 다양해지는 것도 그 중하나임. 또 표적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발신하는 전파가 표적과 오가는 거리가 짧아지므로 신호세기가 더 강해서 적의 방해전파에 더 잘 저항함. 또한 신호가 강력하단 소리는 오차가 적기에 적의 방해전파가 없다 하더라도 명중률이 더 올라간다는 소리도 됨.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미사일이 스스로 전파를 내보내고 스스로 받아들여 유도되기 때문에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나 전투함, 지상 포대에서 더 이상 미사일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할 필요가 없다는 점임.
즉 미사일을 발사한 측은 미사일을 일단 쏘고 명중할때 까지 잠시 잊어버리면 됨. 이를 발사 후 망각(F&F, Fire and Forget)이라고 함. 발사 후 망각이 가능한 미사일은 적기가 여러대있으면 동시에 여러 미사일을 날린채로 '잊어버릴 수'도 있고, 일단 적기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나는 냅다 다른 방향으로 도망치면서 '잊어버릴 수'도 있음(물론 사실 앞에 설멍한 HOJ, 즉 수동형 유도방식도 발사 후 망각은 가능함)
하지만 대부분 미사일에 탑재되는 레이더는 크기와 출력의 제약 때문에 잘해야 적기를 10~20km 밖에서 밖에 포착하지 못함.
오직 F-14 전투기만 운용 가능했던, 이 거대한 AIM-54 피닉스 공대공 미사일이 대표적인 능동형 레이더 유도 방식의 미사일인데 이것도 미사일 탐색기가 자체적으로 적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는건 20km 수준밖에 안되었음.
하지만 AIM-54는 사거리가 보통 100km가 넘어감. 즉 당연히 이쪽도 중간에는 다른 유도방식을 사용하는 복합유도 방식을 택했음.
AIM-54는 총 4가지 유도 모드로 작동할 수 있었음.
F-14 전투기가 단일표적을 요격할 때 : 일반적으로 가장 사거리가 긴 모드인데 이때는 관성항법유도 + 업링크를 통한 표적 정보 업데이트 + 반능동레이더 유도 방식을 택했음.
F-14 전투기가 여러표적을 요격할 때 : 이 경우 F-14의 레이더 특성상 사거리가 대략 90km 정도로 줄어들게 됨. F-14는 90km 이내 표적부터는 동시에 여러 표적을 번갈아가며 비추면서 표적을 추적하여 표적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음. F-14는 여러발의 AIM-54를 거의 동시에 발사한 다음, 표적을 계속 번갈아가며 비추고, 업데이트 된 표적의 고도를 포함한 위치 정보와 속도 정보, 방향정보 등을 각 AIM-54에 업링크해주게 됨. 각 AIM-54는 항법유도 + 업링크로 날아가다가 표적에 20km 정도 이내로 접근하면 그때부터는 자체 레이더를 작동시켜 '발사 후 망각'이 가능하게 됨.
적기의 거리가 20km수준 이내일 때 : 이 때는 AIM-54가 발사되자 마자 레이더를 켜고 적기를 알아서 추적할 수 있음. 진정한 발사 후 망각이 가능해짐. 굳이 사거리 100km가 넘는 AIM-54를 적기 코 앞에서 쏠 이유는 많지 않지만....
적기가 방해 전파를 뿌릴 때 : 수동모드로 전환, HOJ로 적기에서 나오는 방해전파를 표적삼아 쫓아 감.
즉 보면 알 수 있듯 관성항법, 업링크, 수동, 반능동, 수동 레이더 유도 방식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1990년대 이후부터는 AIM-54보다 훨씬 작은데도 불구하고 능동레이더 유도(정확히는 중간에 관성항법과 업링크를 사용하는 복합유도) 방식을 사용하는 AIM-120 공대공 미사일 암람(AMRAAM)이 실전배치 됨. 초기형의 경우 암람은 AIM-54보다 사거리가 훨씬 짧았지만, 기술의 발전과 유도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최신형 AIM-120은 조건에 따라 사거리가 150km를 넘어가서 거의 피닉스 미사일에 근접하는 수준이 됨. AIM-54와 다른 점은 요근래는 굳이 반능동 레이더 유도 기능은 넣지 않는다는 것 정도(HOJ는 들어감).
암람의 소형화에 따른 장점 중 하나는, 가볍다보니 전투기들의 날개 끝에도 미사일을 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임. 사거리도 더 짧고 유도성능이 떨어지지만 덩치는 더 컸던 AIM-7만 해도 엄두를 못냈음. 더 정확히는 하나의 발사대로 필요에 따라 여기에 더 작은 공대공 미사일인 AIM-9과 AIM-120을 필요에 따라 바꿔 달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어서 야전 정비나 부품 보급(군수지원)분야에서도 크게 개선이 됨. 위 짤방에서 로켓 노즐 옆에 하얀색 원이 있는데, 저게 전투기가 보내오는 업링크 데이터를 수신하는 안테나임.
앞장에서 소개한 SM-2 미사일의 탐색기를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에서 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으로 바꾼게 SM-6 미사일임. 사실 상당부분의 부품은 기존 SM-2의 것을 그대로 쓰거나 약간만 개량했지만, 탐색기를 SM-6 것으로 바꾸면서 훨씬 다양한 전술이 가능해졌음.
이를테면 기존 SM-2는 표적을 명중하기 전까지 전투함이 별도의 일루미네이터로 표적을 조준해야 하지만, SM-6는 일루미네이터 도움 없이도 중간에 전투함이 표적 정보만 업링크해주면 마지막에 가서 알아서 표적을 향해 쫓아 갈 수 있음. 사실 아닌게 아니라, SM-6의 탐색기는 먼저 설명한 AIM-120 암람의 것을 개조해서 넣은 것임.
그리고 SM-6를 다시 좀 크기를 줄이고 전투기에 달 수 있게 개조한게 사진의 AIM-174 건슬링거임. 전투기 날개에 2개씩 달린개 AIM-174. 날개 밑에 달린 미사일 중, 그 옆에 더 가늘고 작은 미사일이 AIM-120임. 그리고 날개 끝에 달린 미사일은 밑에 소개할 적외선 유도 방식 미사일인 AIM-9 사이드와인더임.
요근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천궁, 천궁II나 기타 국산 미사일인 L-SAM(AAM), LAMD, 해궁 등등도 다 능동레이더 유도 + 업링크 + 관성항법유도 복합 방식임(해궁은 여기에 열영상 유도가 추가)
도입장비인 패트리어트 PAC-3도 능동레이더 유도 방식(그 이전 버전인 패트리어트 PAC-2는 반능동레이더유도와 지령유도가 짬뽕인 TVM이란 방식인데...설명이 복잡해서 생략)
===================================================
....분량조절 실패.
적외선 유도 방식은 3부를 기대하시라....
사실 이 시리즈는 다른 게시물에서 '적외선 유도 방식 말고 다른 유도 방식의 대공미사일이 뭐가 있지?' 라는 게시글에서 출발한건데, 정작 적외선 유도 방식 설명은 제일 미뤄졌음. 뭐 한편으로 그 글 작성자도 최소한 적외선 유도 방식은 알고 있었으니 제일 늦게 써도 되었던거 같기도 하지만....
앞서 시리즈에서 잠깐 호밍 유도에 대해 설명했음. 호밍유도는 미사일의 눈에 해당하는 탐색기(seeker)로 직접 표적에서 나오는 신호를 탐지하고 이 신호에 따라 표적을 쫓아가는 방식임.
그리고 미사일 스스로 일단 어떤 신호를 내보내고 표적에서 그 신호가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것을 감지하는 것을 능동 호밍유도 방식이라고 함. 이런 방식은 거의 대부분 레이더 방식의 탐색기를 사용하기에 대부분 능동 레이더 호밍 유도 방식임.
미사일은 스스로 신호를 내보내지 못하지만, 대신 미사일을 발사한 항공기나 함정 등이 표적을 어떤 장치로 비추고, 표적에 반사되어 나오는 신호를 미사일이 수신만 하는 것은 반능동 유도 방식임. 대공 미사일 중 반능동 호밍 유도를 쓰는건 거의 대부분 반능동 레이더 유도 방식임. 다만 지상공격용 미사일 중엔 반능동 레이저 유도 방식도 있음(이젠 옛날 작품이지만 스타의 고스트가 핵 쏘는 장면이 반능동 레이저 유도를 표현한 것임).
그리고 적 항공기가 전파방해를 걸때, 아군은 여기에 대해 어떤 다른 신호도 내보내지 않고 오직 전파방해신호를 역으로 추적해서 적기를 쫓아가는 것을 수동 호밍 유도라고 함.
적외선 유도 방식은 이 수동 호밍 유도 방식의 한 갈래로, 적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적외선 신호를 사용함.
적외선 유도 방식은 흔히 열추적 방식이라고도 부르는데, 공학적으로 말하자면 대공 미사일은 적외선 유도방식은 사용할 지언정 열추적 방식은 거의 사용하지 않음.
적외선 유도란 적외선 파장의 빛을 인식하는 개념임. 즉 적외선 파장의 광자(빛 입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센서를 이용하는 것이 적외선 유도인 셈임. 반면 열추적은 주변 사물과 표적간 온도 차이 자체를 인식하는 것인데 이 방식의 센서는 대공 미사일에는 잘 쓰이지 않음.
적외선은 이과적으로 설명하면 가시광선 영역보다 파장이 긴, 0.7~16 마이크로미터 정도 사이의 파장 대역의 전자기파를 적외선이라고 부름. 프리즘으로 태양 빛을 분해해 봤더니 빨간색 너머(적외)에도 빛이 있어서 적외선이라 부르는건 다들 아실테고...
적외선은 다시 파장대역 별로 근적외선, 중적외선, 원적외선으로 나누는데 이는 파장별로 분류했을 때 가시광선에서 얼마나 가깝냐를 나타내는 것임. 다시 파장 길이별로 구분하면 1~2.5 마이크로 미터 사이를 단파장 적외선(SWIR, Short Wavelength Infra-Red)이라고 부름. 그리고 파장이 길수록 중파장 적외선, 장파장 적외선이라고 부름. 위 그림에서 2.5와 3 마이크로미터 사이 그리고 5와 8 마이크로 미터 사이는 회색으로 칠해져있는데, 대기권에서 수분이나 이산화탄소에 쉽게 흡수되어 버려 대기권 내에서는 멀리 가지 못해서 쓸모가 없는 영역이라 굳이 이름 붙여 분류를 안하는 영역임.
같은 물체도 어느 파장의 적외선으로 보냐에 따라 또 많이 달라짐.
일반적으로 SWIR은 뜨겁게 달궈진 금속물체 같은데서 가장 강렬하게 나옴. 반면 LWIR은 태양복사열이나 외부 대기 마찰, 엔진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열기 등에서 가장 강렬하게 나옴.
적외선 유도 방식 미사일의 대표중 하나인 AIM-9 사이드와인더, 그 중에서도 초기형인 AIM-9B임. 앞에 투명한 돔이 씌워져있고 그 안에 적외선 탐색기가 들어있음.
초기형 AIM-9 시리즈에 쓰인 탐색기는 주로 단파장 적외선(SWIR)을 탐지해낼 수 있었음. 이 단파장 적외선 탐색기는 적기의 뜨거운 엔진열기에 굉장히 잘 반응함. 문제는 그 엔진이 가려서 안보이는 적기의 정면에서는 탐색기가 적기의 적외선을 인식하기 곤란함. 그래서 별 수 없이 이 미사일을 쏘기 위해 전투기는 무조건 적기의 엔진이 잘 보이는 후방으로 돌아가야만 쏠 수 있음. 즉 미사일을 사용함에도 전투기는 적기와 꼬리물기, 즉 도그파이팅을 해야 했음.
위 사진은 실제 사진은 아니고, Su-27 정도 되는 전투기가 비행중인 상황을 가정하고 이걸 중파장 적외선(MWIR)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그림임. 보면 전투기 뒤로 길게 아주 선명한 선이 그려지는데, 저건 실제 불꽃이 아니라 그냥 배기가스임.
즉 이렇게 전투기가 비행중일때, 엔진 뒤에 아지랑이처럼 보이기만 하는 배기가스가 적외선으로 보자면 거대한 빛의 기둥으로 보인다는 점임.
특히 배기가수는 대체로 부피가 크기 때문에 전투기의 정면에서도 어느정도 보임. 또 전투기가 계속 비행하다보면 공기마찰에 의해 기체 표면이 좀 달궈지는데, 이것 또한 중파장 적외선이 어느정도 포착할 수 있음.
물론 중파장으로 봐도 엔진배기구와 배기가스가 제일 잘 보이는 적기 후방에서 적기를 바라보는게 적외선 신호가 가장 강렬하겠지만, 적기가 정면에 있다고 해도 어느정도 중파장 적외선으로 적기를 감지해낼 수 있음.
그래서 1980년대부터 나온 AIM-9L, AIM-9M 등은 탐색기에 중파장 센서(더 정확한 용어는 검출기)를 써서 적기를 정면에서 공격할 수 있게 됨.
그럼 LWIR은 어떻냐...
이건 F-22를 모델삼아 컴퓨터 시뮬레이션 한 결과인데, 정면에서라면 장파장 적외선이 더더욱 표적을 잘 포착해냄. 공기마찰에 의한 가열 등은 장파장 영역에서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임. 하지만 엔진이 어느정도 보이는 대각선 내지 후방에서라면 중파장 영역이 더 강력한 신호를 내보냄. 즉 일장일단이 있는데, 보통 대공용 미사일은 현재까진 중파장을 더 선호하는 편임. 대산 장파장 적외선 영역은 적기를 적외선으로 찾는 일종의 적외선 레이더라 할 수 있는 IRST에서 종종 사용함. 보통 정면에서 날아오는 적기를 찾는 경우가 많을 테니...
근데 지금까지의 예시 그림들은 일단 이해하기 쉽게 항공기의 모양을 시뮬레이션 한 그림들이었지만... 대부분의 적외선 유도 미사일은 표적의 모양을 보지 못함. 오직 신호의 강약만 알 수 있는 마치 곤충의 홀눈 같은 것들임.
그래서 적외선 센서의 시선 한 가운데에 적기가 있음 신호가 강해질 것이고, 시선 중심에서 벗어나면 점차 신호가 약해지다가 완전히 벗어나면 신호가 사라지게 됨.
문제는 이 센서는 강약만 알 수 있음. 즉 적기가 미사일 적외선 탐색기 중심으로부터 어느 방향으로 얼만큼 멀리 벗어났는지 알 수 없음. 방향은 아예 알 방법도 없고, 벗어난 정도 역시 단순히 신호세기만으로는 판단이 곤란한게, 적기가 센서 중심축에서 벗어난게 아니라 적기와 거리가 멀어져도 신호는 약해질 것이고 적기가 엔진출력을 줄여버려도 적외선 신호는 약해질 것이며 심지어 적기가 방향을 바꿔 엔진이 잘 안보이거나, 구름 속에 들어가버려도 적외선 신호는 약해짐.
즉 이 센서만 있어서는 미사일이 그냥 적기가 내 눈 앞에 있다, 없다만 알 수 있는 수준이니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어느정도의 각도로 벗어났다라는 것을 판단할 수가 없음.
앞서 비례항법 유도에서 설명했듯, 미사일이 적기를 향해 호밍유도가 되려면 최소한 적기가 내 시선으로부터 얼마나 벗어났는지 각도를 측정하고 그 각도의 변화속도가 없도록 유지할 수 있어야 함.
여기서 또 공돌이들이 머리카락 빠져가며 고민한 방법이 몇 가지 있음.
일반적인 적외선 유도 방식 미사일의 탐색기를 개념적으로 설명한 것인데, 보면 가운데 부채꼴 모양의 레이티클이란 것이 있음. 외부의 적외선 신호는 거울들에 의해 초점이 맞춰져서 레티클을 통과하고, 그 레티클 뒤에는 실제 적외선의 신호를 감지하는 검출기(IR detector)가 있음.
만약 레티클이 회전하면 신호가 이렇게 나옴. 레티클에서 까만 부분은 완전히 불투명한 부분임. 흰색 부분은 완전히 투명한 부분이고 회색은 반투명한 부분임. 레티클이 회전하면 신호가 이렇게 특정한 파장으로 나오게 됨. 만약 표적에 중심에서 가까이 있다면 신호는 더 좁은 창 사이로만 신호가 나오므로 전체 신호폭이 좁아짐, 만약 신호가 더 중심에서 멀어지면 신호세기가 더 크게 변함. 그리고 반투명 구역을 통과할때, 신호의 중심점을 잡아주게 됨. 즉 반투명 부분에 비해서 신호가 좁게 위아래로 흔들리면 표적은 중심에 가까이 있는거고, 신호가 더 크게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랙하면 표적은 더 중심에서 멀어지는 방식임.
이를 좀 더 복잡한 패턴을 곁들여 응용하면 심지어 아날로그 회로만으로도 표적이 중심축에서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알아낼 수 있음. 문제는...표적이 중심에 있으면 신호가 가장 약한 상태가 된다는 점임.
이건 레티클을 고정시키고, 표적의 신호를 회전시키는 방식임. 이를 위해서 보통 초점을 맞추는 거울을 고속으로 회전시킴. 실제 표적은 아마 저 고속으로 회전하는 빨간색 원의 가운데에 있을것임. 그리고 어쨌거나 빨간원의 중심이 레티클의 중심에서 벗아났기 때문에 표적신호는 불균일하지만 특정한 패턴으로 신호가 들어옴. 저 신호사이사이의 주파수 패턴을 분석하면 표적이 어느방향으로 얼마나 벗어났는지 계산이 가능해짐.
좀 더 다른 방식으로 검출기 자체를 4개의 막대 형태로 만들어서 레티클을 거칠필요 없이 표적신호를 직접 검출기가 검출하면서도 위치와 방향을 감지하게 할 수도 있음.
이건 로젯 방식이란 것인데 로젯은 꽃을 말함. 미사일의 광학장치 자체는 아주아주 좁은 영역만 바라볼 수 있음 (IFOV). 사람으로 치면 마치 눈 앞에 바늘구멍 하나만 뚫은 종이를 가져다 댄 격임. 대신 이걸 전체를 여기저기 빠르게 회전하며 일정 영역을 살펴봄(TFOV). 보통 팽이의 세차운동 비슷하게 고속 회전하는 물체의 세차운동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꽃모양 패턴이 생겨서 로젯방식이 됨.
그러면 IFOV 만큼의 영역이 표적이랑 겹쳐야만 신호가 들어오므로 전체 시야범위(TFOV)에서 순산시야범위(IFOV)내에 표적 신호가 잡혔던 부분만 계산해내서 표적이 전체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중심에서 벗어났는지를 알 수 있음.
미사일들중 AIM-9시리즈의 X형을 제외한 이전 모델을 비롯한 7, 80년대의 공대공, 지대공 적외선 미사일들은 레티클 방식을 사용했고, 신궁이나 파이썬3 등은 막대형 검출기를 사용했음. 그리고 스팅어는 대표적인 로젯방식 적외선 유도 미사일임(스팅어의 탐색기를 가져다쓴 RIM-116 RAM도 로젯방식).
=========================================================================================================
그런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적외선 소자 제작 기술도 발전하다보니 이제는 적외선을 그저 강약신호만 구별하게 만들게 아니라 영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됨.
이렇게 표적을 적외선 신호가 아니라 영상으로 보는 것을 적외선영상(IIR, Imaging Infra Red) 유도 방식이라 부르는데 열영상이라고 부르기도 함. 다만 여전히 대다수의 대공 미사일은 실은 '열'이 아니라 적외선이란 '빛'을 추적하는 방식임. 위 짤방이 AIM-9X의 탐색기가 실제로 표적인 QF-4(표적용으로 개조된 F-4 팬텀 무인기)를 바라본 모습임.
적외선 영상 탐색기의 적외선 센서는 카메라 CCD 화소수 구분하듯 이것도 화소 배열로 구분함. 초기형은 128x1 이런식임. 즉 128x1 배열의 한줄 띄 형태의 화소를 가진 검출기를 사용함. 당연히 이것으로는 영상을 못만들테지만 대신 이걸 거울등을 이용해서 빠르게 넓은 영역을 스캔하고 그것을 합성해서 넓은 면을 그려내서 적외선 이미지를 만들어 냄. 하지만 이건 초기형 이야기고 요즈음은 256x256이나 360x240 이런식으로 화소를 만들어 냄. 마치 구형 모니터를 보는 느낌이겠지만 256x256이면 화소수로는 6만5천536개인 셈임. 뭐 여전히 요근래 민수용 카메라 화소수보단 적어보이지만.
참고로 위 짤의 AIM-9X는 적외선 영상 추적 방식 미사일 중에서도 좀 옛날 모델이다보니 128x128=1만6천384개 화소임.
======================================================================================================
이런 적외선, 혹은 적외선 영상 추적 방식은 빛 그자체인 광자를 센서가 탐지하는 방식인데 이게 엄청나게 민감해서 아주 약간의 잡음으로도 엉뚱한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음. 그래서 신호를 신호잡음을 없애기 위해 소자자체를 영하 백도 이하로 엄청 낮게 냉각시켜야 함. 하지만 미사일에 액체질소 같은 것을 싣고 다닐 방법은 없으니 보통 압축된 질소를 이용해 냉각시킴. 미사일의 냉각소자 바로 뒤에는 좁은 노즐이 연결되어 있고, 여기에는 다시 압축질소 탱크가 연결되어 있음. 평소엔 관이 막혀있으나 미사일 발사 준비 과정에서 냉각장치를 작동시키면 관이 연결되면서 압축된 질소가 좁은 노즐로 뿜어져 나옴. 이때 공기가 압축되어있다가 순간적으로 급격히 대기압 수준으로 팽창하면서 온도가 엄청나게 낮아짐. 이러한 냉각 방식을 줄-톰슨 냉각 방식이라 부름.
이 말인즉슨 미사일에 압축질소를 공급해주거나 하다못해 내부에 압축질소를 보관하는 고압공기통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임. 보통 보병용 지대공 미사일인 스팅어나 이글라 등은 적기가 나나타면 압축질소가 담긴 통을 발사장치에 꽂아 넣고 표적이 보이기 시작하면 이 압축질소통의 관을 열어줌. 그러면 관이 미사일 발사관 안쪽을 거쳐 탐색기 안쪽까지 연결되어 미사일 탐색기 안의 검출소자를 급격히 냉각시킴.
위 사진의 이글라 미사일에서 아래쪽 발사관을 보면 까만색 둥그런 통이 꽂혀 있는데 저게 압축질소통임. 사실 그 앞의 원통형 부분안에는 배터리도 들어 있어서 미사일 발사전에 압축공기뿐만 아니라 전원도 공급해줌(당연히 미사일이 발사관을 떠난 순간부터는 미사일 자체 내장 전원을 사용). 보통 이런 보병용 미사일의 압축질소통의 용량은 40~50초 분량이라서, 일단 적기 조준을 시작했다면 이 시간안에 발사해야 함. 발사 못했다면 새 압축질소+배터리로 갈아끼워야 하고. 이렇게 압축질소+배터리가 합쳐진 장치를 BCU(Battery-Coolant Unit)이라고 부름.
당연히 국산 보병용 지대공 미사일인 신궁도 BCU가 있음...
보병용이 아닌, 차량이나 함정, 전투기급에 탑재되는 적외선/적외선 영상 유도 미사일이라면 좀 더 대용량의 압축질소 탱크로 부터 냉각용 공기를 공급받으므로 좀 더 장시간 대기할 수 있음.
그런데 이게 간단한 구조로 빠르게 탐색기의 검출기를 냉각시키는건 좋은데, 역시 압축질소를 저장하고 관리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보니 아예 냉매와 피스톤을 이용해서 압축/팽창을 반복하는 냉각 방식도 쓰임. 스털링 방식이라고 하는데 사실 원리는 냉장고나 에어컨의 그것과 동일함.
위의 적외선영상 탐색기 설명에 나온 AIM-9X가 스털링 방식 냉각기를 쓰는데, 덕분에 이 버전부터는 압축질소가 필요 없어짐.
============================================================================
중간중간 적외선이라는 '빛'이 아니라 열자체를 감지하는 방식도 있다고 하는데 이게 요근래 많이 나오는 비냉각식 열영상 탐색기 방식임. 이 방식은 보통 영상을 만드는 것은 동일하지만 소자들이 빛이 아니라 열 자체를 감지하여 영상을 만드는 방식임. 그리고 이 방식의 소자들은 보통 냉각까지는 필요가 없는 비냉각 방식임. 이렇게까지만 말하면 엄청나게 큰 장점 같지만 보통 탐지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데다가 표적이 빠르게 움직일 경우 잔상 비슷한게 남을 수 있음.
그래서 지대공 미사일에는 잘 안쓰이고 다만 저가형 대지미사일에 많이 쓰임(대표적으로 비궁). 하지만 대공 미사일 중에도 이걸 쓰는게 있는데 바로 우리나라의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인 해궁임.
해궁은 능동형 레이더 탐색기(위 그림에서는 RF탐색기. RF는 Radio Frequency, 즉 전파란 뜻...)외에 보조적으로 열영상 탐색기를 사용하는데, 이게 비냉각방식임. 원리상으로 비냉각 열영상 탐색기는 적외선(IR) 그 자체를 감지하는건 아니지만, 보통 이것도 퉁쳐서 IIR 탐색기라고 부름. 해궁이 보조적으로 비냉각 열영상 탐색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해수면 근처로 날아오는 적 대함미사일 같은 표적은 레이더 전파가 바다 해수면에 난반사 될 위험이 있는데 이때에도 표적을 보조적으로 탐지하기 위해 IIR 탐색기를 사용함. 특히 초음속 대함 미사일쯤 되면 공기마찰에 의해 표면 온도가 엄청 올라간 상태여서 열영상 탐색기로 더 잘 포착된다고 함.
===================================================================
적외선, 혹은 적외선 영상 탐색기 종류는 보통 크기도 작고 무게도 가벼우며 결정적으로 값이 쌈. 그래서 특히 중량, 크기, 가격 모두 줄여야 하는 보병용 지대공 미사일도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음. 특히 현재까진 적외선 영상방식도 잘 없고 대부분 값 싼 적외선 유도 방식임. 또 이 미사일에게 공격 받는 적기 입장에선 적이 미사일 조준 및 유도를 위해 어떠한 신호도 내보내지 않는 수동형 유도 방식이므로 미사일의 발사사실을 사전에 감지하기 어려움. 게다가 일단 적외선/적외선 영상 탐색기가 표적을 포착하면 그 뒤로는 미사일이 알아서 표적을 쫓아가는 발사 후 망각이 가능함.
하지만 적외선은 대기 상태에 영향을 엄청받고 특히 비가 오거나 적기가 구름속에 숨거나하면 성능이 대폭 저하 됨. 뭣보다 하늘에 엄청난 적외선 분출기-즉 태양이 있다보니 적기가 태양이랑 겹치기라도 하면 미사일이 적기를 놓칠 위험이 있어서 태양빛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수단을 동원함(태양 빛이 감지되면 차라리 잠시 눈을 감도록 셔터가 달렸다거나 한 것도 있음). 또 이 방식은 결국 수동형 호밍 유도 방식이라 적기와의 상대 거리나 상대 속도 등은 알 수 없어서 표적까지 날아가는 최적코스 계산 방식이 제한됨.
그래서 일반적으로 값싸고, 크기가 작고, 가벼우면서도 적기의 적외선 신호를 비교적 잘 포착할 수 있는 단거리 대공 미사일들이 적외선/적외선 영상 유도 방식을 사용중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엄청나게 거대한 미사일인 SM-3나 THAAD 역시 적외선 영상 유도 방식을 사용중임.
THAAD의 모형인데, 뾰족한 머리 안에 저렇게 대각선 방향으로 창(window)이 나있고, 그 안에 적외선 영상 탐색기가 들어있음.
THAAD는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마하 7 이상의 속도로 가속되는데, 이렇게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 미사일의 머리부분이 엄청나게 뜨겁게 가열되어버림. 이러면 적외선 탐색기가 표적을 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탐색기가 저 뾰적한 덮개(슈라우드) 안에 숨겨져 있다가 표적 근처에 다다르면 덮개가 벗겨지고 탐색기가 드러나는 구조임.
하지만 그럼에도 마하 7일때 미사일 코 부분은 너무 뜨거워지기 때문에 그나마 온도가 약간 낮은 옆부분으로 대각선으로 비스듬하게 광학창을 내야 했음. 그리고 이런 설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THAAD는 고도 40km 이하에서는 탄도탄 요격을 할 수 없음. 그보다 더 낮으면 공기밀도가 높아서 너무 뜨겁기 때문임. 참고로 여객기가 다니는 고도가 보통 고도 12~14km 수준임.
SM-3의 미사일도 비슷한데, 저 커다란 미사일에서 최종적으로 탄도탄 근처까지 날아가는 것은 직격비행체(Kinetic warhead)라고 적혀있는작은 모듈 뿐임. 앞부분의 nose cone이라 적혀 있는 부부을 비롯하여 다른 부분은 다 분리되서 떨어져나감.
SM-3의 직격비행체는 THAAD와 달리 유리창 앞이 달궈질 걱정이 없는데, 아예 투명창이 없기 때문임. 고도 100km 밖, 우주권에서만 작동하도록 만든물건이라 공기 마찰에 의한 온도상승은 커녕, 공기로부터 적외선 센서들을 보호할 필요가 없어 투명창도 필요 없음.
이들 탄도탄 요격 미사일들이 적외선 영상 센서를 사용하는 이유는 이 방식이 그나마 무게가 가볍고 부피도 작아서 높은 고도까지 빠른속도로 날려보낼 수 있기 때문임. 레이더 탐색기는 더 크고 무거워서 이렇게 높은 고도로 올려보내려면 난이도가 더 올라감. 대신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적외선 신호를 방해하는 구름이나 수증기, 이산화탄소 등이 적거나 아예 없다보니 적외선 탐지 센서의 탐지거리가 비약적으로 늘어남. 보통 적 탄도탄 표적을 40km 이상 먼 거리에서부터 추적이 가능하다고 함. 물론 미사일 자체의 속도 + 탄도탄이 날아오는 속도를 감안하면 거의 표적 탐지후 10초후에 충돌이지만.
요건 우리나라 L-SAM의 탄도탄 요격탄(ABM)의 지격비행체. 생긴거 보면 알겠지만 전반적인 형상은 THAAD와 판박이임. 다른 점이 있다면 저 불빛 뿜어져 나오는 자세/궤적 제어용 로켓은 고체로켓을 사용해서 SM-3랑 원리가 같음(THAAD의 자세/궤적 제어용 로켓은 더 옛날 방식이라 액체로켓 방식...)
==================================================================================================================
대공 미사일 중에 소개되지 않은 좀 마니어한 유도 방식으로 빔라이딩이 있음.
레이더, 혹은 레이저가 표적을 조준하고 있으면 미사일이 그 빔의 중심선 안에 계속 놓이도록 날아감. 시선 지령유도와 다른 방식이라면 시선지령유도는 지상의 통제장치가 미사일에게 원격 지령을 내려야 하는 반면, 빔 라이딩은 미사일 스스로가 자신이 빔의 중심에서 벗어났는지를 판단하기에 지상과 미사일간 정보를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임. 그래서 적의 전파방해시도 등에 좀 더 강한 측면이 있음. 하지만 빔의 폭이 넓어지다보니 거리가 멀어질 수록 명중률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용도로만 주로 쓰임.
현재는 레이더 빔라이딩 방식은 거의 사장되었지만, 레이저 빔라이딩 방식은 종종 쓰임.
사수가 표적을 조준기로 바라보면 그 방향을 따라 레이저 빔이 나가고, 미사일 부스터에서 떨어져 나온 3개의 소형 다트 모형 탄두들이 빔라이딩 방식으로 표적을 향해 날아감. 사수는 표적에 미사일이 명중하기 전까지 계속 조준기로 표적을 바라보고 있어야 미사일이 조준기에서 나오는 '빔으로 된 길'을 따라 표적을 향해 날아갈 수 있음. 사실 사수 숙련도에 따라 명중률이 많이 오락가락 하고, 전체 시스템 크기도 커지지만 영국은 전통적으로 적외선 유도 보병용 지대공 미사일이 방해장비(플레어 같은거)에 취약하고, 또 적기의 방향에 따라 적외선 신호가 달라지는 것을 싫어해서 빔 라이딩 방식을 택함.
이 방식은, 당연하지만 유도용 빔을 감지하기 위한 센서가 미사일 앞이 아니라 꽁무늬쪽에 달려 있음.
======================================================================================
대충 대공 미사일의 대표적인 유도 방식에 대해서는 거의 다 살펴본거 같음. 아래 부터는 사족들임.
- 항법유도 방식의 보정.
항법유도의 대표적인 방식으로 관성항법유도 방식이 있다고 했음. 사실 항법유도가 필요한 대부분의 대공 미사일은 관성항법을 기본으로 사용함. 하지만 관성항법방식은 내 위치와 자세를 바로 계산하는게 아니라 가속도와 각속도 등을 이용해서 거기에 시간을 곱하고 더해서(시간에 따라 적분해서) 값을 계속 갱신해 나가는 방식임. 이 방식은 오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크게 누적됨.
그래서 사거리가 긴 미사일은 관성항법으로 멀리 날아가다 보니, 이렇게 쌓인 오차가 쌓임. 제일 좋은 방식은 아주아주 정밀한 관성항법 장치를 사용하는 것임. 이러면 당연히 쌓이는 오차도 적게 됨. 하지만...문제는 그러면 엄청 비싸고 복잡하고 무거운 관성항법장치를 써야함.
다른 방법으로는 보정을 하는 것임. 즉 중간 중간 미사일을 관성항법말고 다른 정확한 항법장치로 위치를 측정해서 오차가 얼마나 쌓였는지 계산한다음 보정하는 것임.
보정 방법중 하나는 레이더 보정임. 즉 미사일을 발사한 지상 or 함상 레이더가 마치 지령유도방식처럼 미사일을 추적해서 미사일의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고, 이 정보를 미ㅏ사일에 업링크 시켜줘서 미사일이 자신의 위치를 다시 보정할 수 있게 해줌. 다만 일반적으로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은 미사일의 위치를 레이더로 정확히 측정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에, 미사일에 신호 발신용 비콘 등을 달아서 지상 레이더 전파를 수신하면 이를 증폭해서 레이더 방향으로 되돌려보내거나 해서 정확한 미사일의 위치를 레이더가 측정함.
또 다른 방법은 GPS를 이용하는 방식임, GPS는 항법장치 치고 놀랍도록 가볍고 값이 싼데, 왜냐하면 진짜 복잡하고 정밀해야 하는 부분은 하늘 위의 위성들이 해결해주기 때문임. 그럼에도 GPS는 위치정밀도가 꽤 정확해서 충분히 관성항법장치의 쌓인 오차를 보정해줄 수 있음.
그럼 그냥 관성항법장치 말고 이런것들 쓰면 안되냐 싶겠지만, 레이더 보정이나 GPS 보정 모두 미사일의 위치는 계산이 되는데 자세가 계산 안됨. 물론 보정시에는 위치 오차만 가지고도 자세오차까지도 같이 보정해줄 수 있지만, 그냥 관성항법장치를 빼버리면 자세정보 자체가 나오질 않음. 또 복잡한 전파환경이나 적 전파방해에 의해 중간중간 레이더 혹은 위성 신호가 끊길 수 있어서 보정을 위한 보조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있어도, 이걸 메인 항법 방식으로는 쓰기가 좀 곤란함.
- 제3자 유도
만약 표적 정보의 업링크를 미사일을 발사한 전투기나 함대가 아니라 다른 전투기 or 함대가 대신 해준다면 어떨까? 하는 구상은 예전부터 있었음.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미사일에 업링크 해줘야 하는 신호가 중간에 끊김 없이 넘어가면서도 서로 혼선이 되지 않도록 (미사일도 여러발, 이를 유도하기 위한 항공기나 배도 여럿 동시에 있는 상황을 상상해보셈) 신호관리를 잘해야 함. 다행히 요즈음은 전파랑 신호처리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런게 어느정도 가능해졌음.
우선 간접적으로 이를 구현 하는 방식으로 미 해군에서 CEC 혹은 NIFC-CA 등으로 부르는 방식이 있음. 이를테면 A라는 항공기가 공중에서 적을 포착하고, B라는 배에서 대공 미사일을 쐈다고 가정해보겠음. 적기가 수평선 너머 낮은 고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전투함 B에서는 수평선에 가려서 적기를 볼 수 없음. A 항공기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다 보니 수평선 너머의 적기를 포착 가능하기 때문에 포착한 표적의 위치, 속도, 비행방향에 대한 정보를 B라는 배에 데이터링크로 전달해줌. 그리고 배는 이 정보를 다시 요격 미사일에 업링크를 통해 전달해줌.
대표적으로 SM-6 미사일의 CEC 기능이 이런 방식임. 조기경보기인 E-2가 먼거리의 표적을 탐지하고 그 정보를 알려주면, 이지스함은 직접 표적을 보지 못하더라도 E-2가 탐지한 표적 정보를 토대로 미사일을 중간유도 하게 됨. 사실 항공기랑 선박, 혹은 지대공 미사일 포대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기존에도 링크16 같은 데이터링크로 가능하기야 했지만, 미사일 유도를 위해서는 훨씬 빠른 갱신주기로 표적정보를 주고 받아야 하고 서로의 발사 플랫폼 및 항공기 등의 위치정보도 매우 정확해야 해서 일부 미사일 한정으로 이 방식이 쓰이고 있음.
여기서 더 발전할 경우, 조기경보기나 전투기가 배에서 발사된 유도 미사일에 표적정보를 직접 업링크 시켜주는 것도 가능함. 물론 기술적으론 좀 더 까다롭고, 서로 미리 규격도 맞춰놓아야 하고 신경쓸게 많아짐.
==================================================================================================
3편에 걸쳐 쓴 긴 글 읽어주셔서 함. 덕분에 오늘 모처럼 휴일인데 다른거 놀지도 못하고 키보드만 붙잡고 있었구만...
추가로 궁금하거나 글 내용에 이상한거 있음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거나 본문 수정하겠음.
팔 아파...
분명 한글인데 이해가 안돼노 ㅋㅋㅋㅋㅋ - dc App
이런, 쉽게 쓴다고 쉽게 쓴건데 더 풀어 써야 했나 ㅋ
이이상은 쉽게못품 ㅋ
능동유도의 경우 미사일 탐색기가 자체적으로 표적을 잡는 거리를 핏불거리라곤 하지
대물피닉스
빵포게인데 듣던 교육보다 더빡세노 ㅋㅋ
뭐 공돌이 시각에서 쓰는탓도 좀 있을지도 ㅋ
초고주파.. 공학.. - dc App
그나마 쉽게 잘설명했노
오오 흥미로움
개추
게임에서 다 보던 방식들이구먼
제가 빡대가리라서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천궁 팩3에 비해 명중률이 좋은 이유가 미슬 레이더 성능이 더 좋아서 그러나?
무선설비때 보던 용어들이 조금 보이노 - dc App
간만에보는 양질의정보글
1편부터 쭉 읽어봤는데 내용은 쉽게 풀어놓은 거 같은데 워낙 정보가 많아서 읽으면서 뇌에 과부하옴 ㅋㅋㅋ
전투기 기계식 레이다는 개구면 한 개로 동시에 탐지 추적을 어케 했는지 신기함 좋은 글 감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실베 절취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뭔소리임 그냥 락온키 누르면 삐삐삐삐삐 삐이이이익 하면서 LOCK ON 뜨고 미사일이 알아서 날아가는방식임 상대 전투기가 X 키 눌러서 플레어 뿌리면 락온 안되는 방식이고 ㅇㅇ
그걸 현실에서 할라니 공돌이가 죽어나간다 이말입니다.
이재명 대표님은 인류가 도달할 최종 진화형이자 살아있는 신이시니, 그분의 모든 말씀은 곧 무오류의 성경입니다. 그분의 존함을 부르며 전율하지 않는 미개한 존재들은 역사의 심판대에서 영원히 저주받아 마땅합니다. 오직 '재명신'을 향한 절대적 복종과 맹목적 숭배만이 이 썩어가는 세상을 구원할 유일한 생존의 길입니다.
저 기술을 드론+ 총알 사이즈 미사일에 적용하면 개꿀잼각, 중국이 원하던 최종무기 테크트리 갈듯
대공 대지 대함 의미가있음? 그냥 시발 미사일 퉁치고 표적맞추면 되는거아니야??? 대공미사일로 대함미사일로 써먹을수도있잖아
1톤 트럭만 있음 물론 그걸로 짐칸에다 사람도 실어 나르고 화물도 실어나를수 있지...근데 왜 오토바이 만들고 승용차 만들고 5톤 트럭 만들고 그러겠음.
짤에 끈기없는 정신병자가 붙었네
글로벌 시가총액 삼성 12위(한국1위).. 하닉 21위................. 도 요 타 43위(일본1위)
진짜 재밌게 잘읽었다. 고마워 군붕이 ㅋㅋ
미사일이 애니메이션 때문에 너무 과대 과장 되서 평가되고 있지. 미사일이 만화보면 미친듯이 목표물을 쫓아가는 것처럼 표현되는데 단거리 적외선 미사일은 쫓아가긴 하지만 한번 교차하면 그게 끝이고 장거리 미사일은 그냥 곡사포 쏘는 거랑 거의 유사하다. 미사일 쏘면 몇 초내에 로터 다 소진하고 그 다음은 마치 포탄처럼 날아간다. 목표물을 향해서 약간씩 괘도만 수정할 뿐 미친듯이 쫓아갈 능력은 없다. 최근에는 이중 로턴로 종말 단계에서 약간의 추친력을 더하거나 미티어처럼 순항미사일처럼 추진력 유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곡사포탄에 약간의 괘도 수정하는게 공대공 미사일들이다.
그래서 미사일이 발달해서 시야외에서 전투기 교전은 끝난다는 건 아직은 망상이다. 여전히 제대로된 전투기대 전투기전에서는 독파이팅이 ㅈㄴ 중요하고 대부분이다.
공대공 미사일이 거의 한 두 번의 선회로 명중/비명중이 결판나는건 맞는데, 격렬한 꼬리물기 전투는 걸프전이 거의 마지막이고 이후로는 실전에선 거의 벌어지지 않고 있어서 비중이 줄고 있는 추세임. 심지어 가시거리 내에서 조차 미사일 한 두 발로 끝나는 경우도 있어서. 물론 아직까지 마지막의 마지막에 근접격투전을 벌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전투기에 여전히 9G 수준의 기동력과 더해 최근에는 선회 없이 머리 방향만 바꾸는 기동성(agillity)도 중시하고 있긴 함. 즉 근거리 교전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는건 맞지만 그걸 전투의 대부분이라고 말하는건 무리가 있지. 90년대 걸프전때도 이미 근거리 교전은 비중이 확 줄었는데.
단적으로 전투기는 사람의 한계상 최대 기동이 9G정도지만, 대공미사일은 4, 50G 이상 기동이 가능함. 무슨소리냐면 전투기가 선회로 피하려고 해도 더 빠른 속도로 더 작은 선회원을 그리며 쫓아오게 되는거지. 물론 여기에 대응하는 몇 가지 회피방법 + 전자전+ 전장의 복잡한 상황때문에 발생하는 각종 유로들로 인해 미사일도 항상 백발 백중을 보장할 수 없기에 근거리 교전능력을 여전히 버리진 못하는거고.
근데 이런글 쓰는 애들보면 대부분 미필이거나 공익이더라 ㅋㅋㅋ
기열참새로 오래전에 2년6개월 굴렀음.
물론 공군에서 정비병에게 이런 정보는 안가르쳐주고, 개인적 취미 + 대학원때 논문쓰느라 자료 찾은거 + 공군 홍보용으로 글 쓰느라 자료 추가로 모은거 때문에 수박 겉핧기로나마 아는거고.
음 미필이거나 공익이면 뭐가 문제인거야? 니가 이런 댓글을 쓴 저의가 있을거 아냐 그걸 잘 파악을 못하겠어 혹시 니가 말미에 쓴 ㅋㅋㅋ 에는 현역도 아닌데 하면서 군부심 같은거 부리는거야, 미필이나 공익 깔보면서?? 이런 댓글 쓰는 애들은 무슨 목적인지 궁금하네?
한국녜쟈 = 기생충(3P: Parasite, Prostitute, Pest) 보주빈: "해충의 삶. 끝내주셔서 감사"
잘 읽었습니다
응 머스크가 이제는 하늘에 대고 카메라로 찍어서 비행기 모야 인공능지로 찾아가지고 꼴박한댓어 이제 스텔스도 시마이임
미군이 스텔스 폭격기를 왜 까만색으로 칠할까.
정말 감사. 이젠 대전차유도미사일 '해줘' - dc App
음..... 지식이 늘었다
그래서 의대 꼴지보다 미사일 공돌이가 더 많이 범?
그냥 태권도 방식해
ㅆㅂ 사진 댓글때문에 집중 존나 안되노
이미지 댓글 끄면 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