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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왜군이 들고있는 존나 큰 칼이

오오타치, 노다치

또는 대태도라고 부르던 칼임


언뜻보면 되게 비효율적이고 과시적인 장식용 칼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연히 실전용 무기였고

조선과 명나라에 컬쳐쇼크까지 준 무기였음







당시 왜구한테 심심찮게 털리던 명나라군은 왜구중에서도 특히 대태도를 든 왜구를 두려워했음

'왜구의 긴 칼을 보자마자 우리 병사들의 사기가 떨어진다. 칼의 길이가 5척이 넘는데, 이것에 맞은 사람은 몸이 두 동강이 난다' 란 기록까지 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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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에서 편찬되서 조선도 같이 돌려본 '기효신서'에 나오는 기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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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는 이 대태도를 앞세운 왜구한테 심하게 시달렸고

아예 왜구 '53명'한테 수도 난징이 공격당할 정도로 상황이 씹창나자 







척계광이 '겜 좆같이 하네' 라면서 대태도를 포함한 일본도를 대놓고 저격하는 '원앙진'을 따로 만들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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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의 대태도에 관한 언급은 류성룡이 쓴 '징비록' 에도 나오는데

'긴 칼을 좌우로 휘둘러 치니 사람과 말이 다 쓰러져 감히 그 날카로움을 당할 수가 없었다' 라고 나옴

 



하여간 명, 조선 둘 다 대태도에 큰 인상을 받았는지 이 칼을 벤치마킹 해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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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군은 '묘도' 조선군은 '쌍수도' 로써 자국에 도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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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태도는 길이가 존나 길다보니 납도를 온몸 비틀기 하면서 함




인상만 봐서는 무거워 보이지만

서양의 츠바이헨더가 2~3kg 나가서 의외로 날렵했듯이

대태도도 2~3kg, 진짜 무거워봤자 4kg 정도였음

기효신서, 징비록 둘 다 '날카롭다' 라는 언급이 나오는걸로 보아

무게로 찍어누르는게 아니라 날카로움으로 승부를 보는 무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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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존나 크고 무거운 대태도도 있는데

당연히 실전용은 아니고 의장용 대태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