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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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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신대 입간판 들고 출발.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 생각보다 무겁네


나만 들고 오는 거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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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을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많은 것을 받아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찍을때까지도 몰랐는데 오티 3장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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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기리는 실존한다.



다들 한창 제단꾸미기 하고 계셨는데


입간판 들고 들어가니까 다들 왔다!!! 해주셔서 너무 웃겼습니다.


근데 진짜 나만 가지고 온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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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단 옆에 놓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키가 너무 커서


뒷열 앉으신 분들 시야방해될까봐 맨 앞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들 사진 찍으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맛에 영차영차 들고 다닙니다.




그리고 어느 분이 '이거 그냥 들고 오신거에요?' 하시던데


퇴근길에 신도림역에서 저 본 사람들 아시겠지만


가림막이나 그런 거 없이 쌩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부끄럽지는 않음. 어차피 스쳐지나가면 안 볼 사람들인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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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갤에 계속 얘기나온 그놈의 난나노콘


도 제가 했습니다.


이게 응상 여러번 하니까 드립이 어느정도 루틴화되어있어서


또 다른 게 뭐 없나 하다가 바로 디시콘 집어넣었습니다.


(옆집 걸라리 디시콘은 제가 아닙니다...)




끝나고 나니까 무슨무슨 콘 올라왔는지 바로 색출해내시는 분들 계셔서


속으로 조금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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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봤다는 분들도 꽤 많으시던데


그게... 신도림 5관이 단차도 크고


스크린이 위에 있어서 시선도 위로 가다보니


앞쪽 열 사람들만 보였던 것 같습니다. 까비.



미리 시작 전에 옆자리 분께 패드 불빛 양해를 구했는데


상영 끝나고 나서도 괜찮았다 해주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재밌는 콘들 만들어주신 제작자분들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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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시계빵 가위바위보 한다길래 뛰어들어가서 땄습니다.


12 대신 0 인게 킬포인트.


입간판 들고 고생했다고 뽀찌 떨어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념으로 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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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임.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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