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군갤러는 낮밤이 바뀐 상태겠죠?




생체리듬이 무너진 직업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잠수함 승조원이 생각이 나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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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0년도에 발표한 중국의 24시간 생체 리듬과 잠수함 승조원들의 연구를 참고해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미 해군 관련 실험 자료랑 서방 연구기관의 자료들 참고해서 쓴 논문이니 걱정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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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상당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바닷속에 잠수하며 적들의 감시체계를 피하고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나와 적에게 한방 먹이는 모습




군갤러라면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정보글은 잠수함 운영에 필수적인 승조원들 생체리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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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승조원하면 극한의 근무환경을 떠올립니다.




제한된 물과 식량, 좁은 공간, 햇빛을 보기 힘든 환경




따라서 승조원들은 만성 피로와 수면문제를 달고 삽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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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인간이 24시간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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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시교차상핵이 일종의 지통실 역할을 합니다.





이 친구는 수면시간, 체온변화, 호로몬 분비, 각성 등을 하루 24시간 주기에 맞춰 조절합니다.




물론 정확한건 아닙니다.



보통 인간의 생체시계는 24.1시간에서 24.3시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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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식사시간, 활동 등으로 시간을 보정합니다.





논문에서는 이것을 '시간단서'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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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직 등으로 생체 시간이 깨진다면???




인간에게 이런 실험을 하기엔 위험하니 식물과 동물로 실험했습니다.





우선 강낭콩과 토마토 대두 등으로 실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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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환경은 대략 낮 12시간 밤 12시간이죠



실험해서는 6:6 24:24으로 심지어 1분:1분으로 이상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성장저하, 잎 괴사, 결국 죽었습니다.




동물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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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초파리



초파리는 21시간, 27시간으로 나눠서 키웠더니 수명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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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를 10:10으로 만든 환경에서 키우자 




뉴런구조가 단순화 되고 감정 변화가 심해졌으며, 판단력이 떨어졌습니다.





결론은 생체시계를 고장내면 생존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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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을 오래 바꾸면 적응하지 않느냐?



일부분만 맞습니다.



부분적으로 적응하나 몸속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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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탈동기화'



인간의 몸에는 생체시계가 하나가 아닙니다.



뇌,간,위장, 호로몬 모두 시계를 하나씩 가지고 있죠.



문제가 모든 시계가 적응을 하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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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근무시간이다 뺑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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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간: ???? 잘 시간인데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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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몬: 야야 잠이나 자자




이런 식으로 몸이 서로 충돌합니다.




중대에서 근취를 하는 병사, 근무 나가는 병사처럼 모두가 다르게 행동합니다.




그래도 보통 앞서 말한 '시간단서' 덕분에 시계를 보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잠수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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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없습니다.



낮 밤 구분? 없습니다.



오직 근무표만이 시간단서가 될 뿐입니다.



따라서 생체시계 보정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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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24시간 기준으로 만든 근무표가 아니었습니다.



6시간 근무 12시간 휴식으로 18시간 기준이었죠.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1. 3교대하기 쉽다.


2. 그냥 해왔어서


3. 생체리듬에 대한 지식이 적어서


4. 군대니까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그렇게 승조원은 적응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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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잠수함 승조원을 연구해본 결과



18시간 근무 체계를 지속한 승조원의 호로몬 리듬은



24.35시간을 유지중이었습니다.



몸은 24시간 체계를 바꾸지 못하였고,




만성피로, 대사증후군 위험, 스트레스, 행복감 감소 등을 보고 했습니다.



복부비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오전 4시 근무가 가장 취약하였고, 내부 조사에 따르면 승조원의 인지 능력이 위험수준까지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게 다가 아니라



아쌔이들이 도망칩니다 몸이 버티질 못하니 탈주하는거죠.




본질적으로 조직의 유지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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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4년 미해군은 몸에 항복합니다.




청색광 조명을 사용하고, 인공적으로 함내에 낮/밤을 구분하는 등




생체시간을 보정할 수 있는 시간 단서를 만들기 시작했죠.



또한 FAST라는 수면 예측 프로그램까지 도입합니다.




물론 카페인 등이 도움이 되었지만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닙니다.



놀라운 점은 잠수함 근무를 끝내니 몸이 어느정도 회복했다는 겁니다ㅋㅋㅋㅋ




요약:



1. 몸은 야간활동에 적응하는게 아니라 버티는 중임


2. 동물 심지어 식물에게까지 생체리듬은 중요함


3. 미해군도 gg치고 24시간 근무제로 바꿈




이걸 보고 있는 군붕이들도 얼른 주무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