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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이크를 입문하고 처음 참석했던 행사가 카멜레이스 였다.


정신없이 달리고, 쉬고, 사람들 만나고, 밤새 이야기하던 그 분위기가 꽤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그리고 1년이 조금 지난 오늘.


이번엔 동서렐리 라는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글을 보게 됐고,

동해에서 일출을 보고 서해에서 노을을 보는 하루짜리 국도 횡단이라는 점이 이상하게 계속 머릿속에 남았다.


그래서 참가하기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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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일출 보고

서해에서 노을 보는 당일 국도 횡단.


그냥 목적지만 찍고 실시간 추천 경로 따라 내려가는 느낌보다는,

중간 체크포인트도 들리고 국도 타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는 이런 방식이 더 재밌어 보였다.


이왕하는거 가보고싶었던곳좀 추가해서 루트 짜보니까

거의 800km 가까이 나왔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빡센 코스였다.


근데 오히려 그래서 더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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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서렐리도 로얄엔필드를 타는 카레방 사람들이랑 같이 가기로 했다.

가는것만 시발거 5시간이 찍히더라..

금요일 저녁에 동해 펜션에서 다 같이 모여서 하루 자고, 다음날 새벽 일출 보면서 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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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쓰고 먼저 내려온 사람도 있었고, 퇴근하고 바로 출발한 사람도 있었다


행사 가는사람들 펜션에 모였는디

도착 시간은 다 달랐는데도 다들 텐션이 안 죽더라.

각자 서해로 가는 루트도 전부 달랐는데

누구는 해안으로 돌고, 누구는 산으로 올라가고, 누구는 그냥 최대한 멀리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회에 술 한잔 하면서도 계속 다음날 코스 이야기하고.

재밋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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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부터 씻고 출발준비하는데

알람소리듣고 일어나니까 존나 꿈같더라

이게맞나 이게맞나.. 아시발 이거아닌데

하면서도 일단은 다같이 행사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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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첫 루트

7번국도따라 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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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쯤부터 비가 존나게오더라..

덜덜떨면서 사진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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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공원 포장마차 같은곳에서 대게어묵꼬치

두개 사서 국물먹는데 존나게 맛나더라

나중에가면 한번 사먹어보셈 국물이 진짜로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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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 목적지인 군인아저씨 활동지역인 안동 도착

여기까진 계획대로 안동댐 한번 보고

11시좀 넘어서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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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갤에서보고 꼭 가봐야지하던

군인아저씨 추천픽

의성 정원레스토랑 도착

식전스프,병콜라,식후커피까지

나중에또가고싶은 헤리티지 존나개쩌는집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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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지나서

말티재까지갓는데

길을 잘못들어서 뒷길로 올라갓다가

사람 존나많은거보고 바로 꼬불꼬불길따라 내려왔음

평일에 방문했으먼 재미있었을거같은데

차들 존나게많아서 재미도없고 그냥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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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벤트가 도착시간이 8시가넘으면 타임아웃이라

여기저기 트래픽걸리니까 네비시간으론 8시 10분도착뜨는거보고

ㅈ댓다싶어서

사진하나 찍을시간없이 존나게 달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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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텐트치고

고기굽고 소세지굽고 라면끓여먹고

글마들이랑 광란의 노가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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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박스는 신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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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타는 글마는 합천찍고 더 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내가 839km탓고

글마가 842km였나해서

내가 2등됬다..

좀만 더 타고 들어올걸 사실 좀 많이 아쉬웠음..


1등 경품이 홍진 v60이였는데


3등은 벤리타고 600km타신 분인데 이분이 갠적으론 더 대단했음

걍 3등 주지 욕심부려서 결국 받아가더라 ㅡㅡ


저배기량이 1.3배 보정들가고

고배기량 갈수록 0.9인가 이케 떨어지는 구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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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배기량 놀이터에서

이악물고 1등하려하는 깽판히말 오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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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개고생해서그런가.. 사진찍을 정신도 힘도 체력도 없었다


짬뽕먹었다








금요일날  동해까지 가는게 330km

토요일날 서해 가는데 839km

행사끝나고 집에오는데 170km

3일동안 재밋는 이벤트 조지고 왔다

갤럼도 몇명있던거같은데

인사를못해서 미안하고 언젠가 또 만납시다잉



무복하지 못한 우리 친구는 힘내길 바라고 우리는 언제나 응원한다

화이팅..



그럼 이만 2박3일 레전드 투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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